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가 중대시민재해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국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사고를 계기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폭우 속에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옹벽 아래에 있던 차량 1대가 매몰돼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 당시 오산에는 시간당 41㎜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문제는 사고 발생 전부터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는 점이다. 전날인 15일 오전 7시쯤,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고가도로 2차로 중 오른쪽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민원인은 실제로 해당 구간 옹벽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 사진까지 첨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산시는 사고 당일 현장을 육안으로만 점검한 뒤 “이상 없다”고 판단했다. 이 고가도로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정기 안전점검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시가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가운데, 같은 날 오후 5시 3
2025 송도맥주축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강화됐다. 물총 놀이, 공포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메인 MC로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사랑받는 방송인 ‘MC 딩동’이 확정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축제는 전면 무료입장이며, 축제를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스페셜 쿠폰과 맥주 패스권이 현재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 중이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7월 18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예능 'MUSICBAK' 사전 녹화를 마치고 신동, 려욱, 동해, 예성, 최시원, 규현, 희철, 은혁, 이특이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18일 생방송되는 KBS '뮤직뱅크'는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비비지(VIVIZ), 퍼플키스(PURPLE KISS),아홉(AHOF),아일릿 (ILLIT), 아크(ARrC),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코스모시(cosmosy), 크래비티(CRAVITY), 하이키(H1-KEY), 힛지스(HITGS), 이프아이(ifeye), 누에라(NouerA), 나우즈(NOWZ), 원 올 에잇(ONE OR EIGHT), 리센느(RESCENE)가 출연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법원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이 적법한지 판단하기 위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이 약 6시간 만에 종료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 정혜원 최보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비공개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했다. 심문은 총 4시간 50분 동안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내부에서 식사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팀은 구속의 정당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두고 격돌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구속이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당시 이뤄졌던 구속에 이은 재구속 성격이라며 주장을 폈다. 변호인단 좌장 격인 김홍일 변호사를 비롯해 배보윤·최지우·송진호·유정화·김계리 변호사가 출석했다. 변호인단은 약 2시간에 걸쳐 140여 장의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활용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석방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영장에 적시한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계엄선포문 사후 작성,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5개 혐의가 모두 이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된 투자사들을 줄소환할 예정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소환 일정 등을 조율 중이던 카카오에 대해서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다음 주 월요일(21일) 오전 10시 카카오[035720]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밖에 투자회사에 대해서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소환조사해 다음 주 내 투자회사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와 친밀한 관계인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차명회사를 통해 46억 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오 특검보는 또 김 씨와 평소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진 윤재현 참손푸드 대표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씨는 2023년 6월 IMS모빌리티가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184억원을 투자받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배지환 의원(매탄1)과 정영모 의원(영화)이 아동 학대 여부가 공식적으로 판단되기 전 단계에서도 초기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공동 추진한다. 18일 배 의원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 장안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구조적 심각성과 제도적 공백을 빠르게 인지하고 피해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 초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도 평소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책을 준비했으며 조례의 실효성과 필요성에 공감해 대표발의자로 나섰다. '수원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조기개입'의 정의 신설로 학대 여부가 확정되기 전 피해 아동 및 가족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번 사건은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는 피해 아동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법적 판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아동학대 여부 판단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동안, 피해 아동은 심리적 불안과 2차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에 대응해 긴급 구호 및 심리지원 활동을 전개, 피해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간식을 지원하며 현장 대응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은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해 이재민 쉘터 30동을 긴급 투입, 광명시민체육관에 20동, 소하노인복지관에 10동을 설치했다.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재난 이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이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의 회복을 돕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페이(Npay) 증권의 ‘간편주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1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간편주문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Npay 포인트를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거래 일수나 누적금액에 따라 ▲황금열쇠(600만 원 상당) ▲카드형 금(60만 원 상당) ▲아이폰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간편주문’은 Npay 증권에서 종목 정보를 확인하다가 ‘간편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종목이 자동으로 연동된 채 미래에셋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접속해 국내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해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 또는 국내주식이 거래 가능한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간편주문은 Npay 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유연하게 연결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투자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채상병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헌 순직해병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가 연결된 정황을 확인했다. 특검은 구명로비 의혹 관련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민영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과 그 주변 인물에서 시작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주변 인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임성근 구명 로비가 연결된 정황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중요한 시점마다 이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당사자 중에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구명로비 의혹 당사자인 임성근 전 사단장 자택과 임 전 사단장의 배우자를 비롯해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자택과 국회 의원실 및 지역 사무실, 극동방송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개신교 선교 방송인 극동방송의 경우 일부 관계자들이 구명로비와 관련해 대통령실 측과 연락을 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특히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기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이 권성동·이철규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무차별적 압수수색"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은 앞서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실이 지난 8일 김건희 특검, 임종득 의원실이 지난 11일 순직해병 특검에 각각 압수수색을 당한 데 이어 동시다발로 이뤄진 것이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말미에 국회의장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권·이 의원실 압수수색 소식을 전하고, “지난번에 윤상현·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서 또다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영장을 지금 집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3개 특검이 마치 민주당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비쳐지고 있다”며 “힘자랑이 너무 과하면 보면 부러지게 돼 있다”고 성토했다. 또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뿐 아니라 발부하는 사법부에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송석준(이천) 의원 등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 그는 우원식 의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