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FläktGroup)를 인수하며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조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으로부터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 2천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공조시장 진입을 넘어, 고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공조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확장으로 평가된다. 플랙트는 1918년 설립된 유럽 최대 프리미엄 공조기기 업체로, 데이터센터·병원·공항·도서관 등 고정밀 공조설비 수요가 높은 시설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냉각수 분배 장치(CDU) 기술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인 b.IoT와 플랙트의 제어기술(FläktEdge)을 결합해 유지보수·서비스 사업까지 포괄하는 통합 수익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조시장은 지구온난화, 에너지 규제 등으로 지속 성장 중이며, 데이터센터 공조 분야는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441억 달러 규모에
◇5급 전보 ▲징수과장 김혜경▲도서관정책과장 박진호
기아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공과 명문 IIT 티루파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내 우수 공학 인재 양성에 나선다. 향후 5년간 약 58억 원 규모의 후원을 통해 교육 인프라와 전공 개설, 연구 프로젝트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14일 기아는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IIT Tirupati)와 현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 인도권역본부와 인도 최고 공학 교육기관 간의 첫 공식 협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인재 육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기아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3억 5000만 루피(한화 약 58억 원)를 IIT 티루파티에 후원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최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 ▲자동차 산업 특화 전공 개설 ▲장학금 지원 ▲현장 중심 인턴십 제공 ▲산학 공동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연구 등이다. 특히, 기아는 ‘메이커스 랩(Makers Laboratory)’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직접 설계·개발·실험할 수 있는 최첨단 연구 허브로 활용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프라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전동화 대형 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종합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실내 공간, 충전 효율, 전비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 모델을 앞섰으며, 약 2만 유로 낮은 가격으로 실질적 구매 가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4일 기아는 EV9이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대형 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종합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아 EV9 GT-line AWD 모델과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9은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3개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총점 589점을 기록, EX90(571점)을 앞질렀다. 특히 EV9은 3,100mm의 휠베이스와 2열 독립 시트, 최대 2,393L에 달하는 적재 공간 등 설계 완성도가 뛰어나 바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도 전비와 주행 응답성, 최고 속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경쟁력
경기도의 4월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여성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고용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64.5%로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784만 9000명으로 13만 6000명 늘었으며, 실업률은 2.8%로 0.3%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71.1%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0.6%p 상승했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 고용의 두드러진 증가세다. 여성 취업자는 342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2000명 늘었으며, 고용률도 1.1%p 오른 56.2%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 취업자는 442만 명으로 3만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고용률은 오히려 0.3%p 하락한 72.7%였다. 경제활동인구는 807만 5000명으로 11만 5000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410만 3000명으로 소폭 늘었다. 특히 남성 비경제활동인구가 2.4% 증가한 반면, 여성은 0.7% 감소했다. 실업자는 총 22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2000명 줄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MG희망나눔 온정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9개 복지시설에 총 4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복지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우철)는 지난 13일 ‘2025 경기 지역 MG희망나눔 온정 나눔행사’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경기도 내 사회복지기관 9곳에 각 500만 원씩 총 4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무 경기지역이사, 창성수 MG지역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 경기도 내 8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수혜 복지시설 기관장 등 약 40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온정 나눔행사’는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일률적인 기부가 아닌, 기관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선정된 수혜기관은 ▲노을빛장애인주간보호센터 ▲동녘지역아동센터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오산시가족센터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 ▲남부희망케어센터 ▲여주시자원봉사센터 ▲엘림양로원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 9곳이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3~26도, ▲성남 13~27도, ▲과천 12~27도, ▲안양 14~26도, ▲광명 14~25도, ▲군포 14~26도, ▲의왕 12~26도, ▲용인 11~26도, ▲오산 12~27도, ▲안성 12~27도, ▲이천 11~28도, ▲여주 11~2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7도, ▲하남 13~27도, ▲광주 11~26도, ▲파주 11~25도, ▲양주 12~26도, ▲고양 12~27도, ▲의정부 13~26도, ▲동두천 12~26도, ▲연천 11~26도, ▲포천 11~26도, ▲가평 9~27도, ▲남양주 12~27도, ▲구리 13~27도, ▲김포 13~25도, ▲부천 14~25도, ▲시흥 13~26도, ▲안산 13~27도, ▲화성 13~26도, ▲평택 12~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3도, ▲강화 12~23도, ▲백령도 12~17도, ▲서울 15~2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용인시줄넘기협회 신임 집행부가 이상일 용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줄넘기 발전과 저변 확대를 논의했다. 시줄넘기협회는 "13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만나 2025년 행사 계획 등을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시봉 용인시청 체육진흥과장, 시줄넘기협회 김태균 회장, 강대성 부회장, 최안진 전무이사, 김영택 경기총괄의장 ,한종이 이사, 호영진 경기위원장, 박승호 심판위원장, 홍승표 질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줄넘기협회와 용인시는 용인시줄넘기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줄넘기협회는 줄넘기 발전의 일환으로, 올해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줄넘기에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줄넘기협회는 용인시줄넘기협회장기 대회(7월 5일)와 용인시장기 대회(10월 12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기후 전문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식품은 이를 계기로 ESG 경영 강화와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14일 삼양식품은 자사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이국제 기후 컨설팅 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환경 전문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측정해 감축 목표를 달성했거나 감축 계획이 수립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에 따라 삼양식품은 국내 및 수출용 불닭볶음면 패키지에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감축 인증 마크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친환경 정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을 통해 제품 정보를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2021년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스마트 생태 공장
스타벅스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 ‘광장마켓점’을 오는 29일 정식 오픈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 1개당 300원을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14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광장마켓점은 광장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매장 수익의 일부를 상생기금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형 매장으로, 매출 상품 1개당 300원이 적립된다.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등과 협의해 전통시장 내 환경 개선과 공동 마케팅 등 지역 상생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매장은 경동시장 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2022년 12월 오픈한 ‘경동1960점’ 이후 전통시장과의 두 번째 협업 사례다.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통해 전통시장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상생 모델을 선보였으며,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을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스타벅스는 광장마켓점 오픈 전날인 28일,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