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간,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2025년 겨울철 종합복지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목표로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체계 운영, 위기가구 발굴 및 맞춤형 지원, 1인 가구·노숙인·취약노인 보호 강화, 사회복지시설 안전 관리 강화, 나눔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 확대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복지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복지 관련 6개 부서가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 복지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과 지역사회 연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고, 고위험 1인 가구를 비롯해 어르신·장애인·취약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돌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62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한파주의보 발효 시 현장점검, 노숙인을 집중 관리하고 노숙인을 발견했을 경우 인근 쉼터 입소를 추진한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 난방비를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3205여 가구에 8억 원, 중증장애인 등 1100여 가구에 2억 7000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사단법인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재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장기요양인의 역할과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영화(플랜 75) 관람 및 축하공연(포크송)이 이어지며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한욱 회장은 “영화 플랜 75가 보여주었듯, 고령사회에서 돌봄이 사라진 사회는 결국 인간의 존엄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의 존재는 어르신의 삶의 마지막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함께한 주광덕 시장은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장기요양 종사자의 헌신이 있기에 남양주시가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구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가 우수축제 벤치마킹과 선진지 견학을 위해 지난 15일 ‘2025 구리 빛 축제’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견학에는 일도2동장을 비롯해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 위원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구리시 대표 축제인 ‘2025 구리 빛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추진 과정과 축제 운영 사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 특색을 살린 빛 연출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 방식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효과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리시 관계자는 “제주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에서 구리시를 찾아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역 간 축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 축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구리 빛 축제’는 구리시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이며, 오는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로 영수증 및 사회관계망서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13일 용인우체국 365봉사단 18명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팥죽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팥죽은 용인우체국의 후원금 14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79명에게 전달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료품은 김치볶음, 도시락 김, 두유 등으로 구성하여 가정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절감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모했다. 또 365봉사단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팥죽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여쭙는 등 따뜻한 정서적 교류를 나누며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참여해주신 용인우체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지팥죽과 함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우체국은 2021년부터 복지관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의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화성특례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액공제 혜택에 더해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과 연말 기부 성수기를 겨냥한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16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기부자 가운데 143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추가 답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143명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의미하는 숫자를 활용한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연간 10만 원까지는 기부금 전액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통해 기부 참여
의왕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체 안전사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안전사고 데이터를 한글·엑셀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리해 체계적 분석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웠으며, 안전사고 대응에도 한계가 있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증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공사에서 구축한 시스템은 생성형 인공지능 클로드(Claude)와 클라우드 데이터 베이스(SUPABASE)를 활용하게 되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기·유형·장소별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사고 패턴별로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자동으로 도출해 낸다. 또한, What–if 시뮬레이션(가정 시나리오 기반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분석에 기반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스템이 현장에 자연스럽게 정착해 무재해 사업장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시스템 분석 결과를 활용한 직원·고객
안성중학교와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단성학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쉽지 않다는 현실 인식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안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성여자중학교에서 실시한 남녀공학 전환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응답률은 무려 99.8%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64.8%가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대다수 학부모가 학교 체제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논의는 안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초등학생 수 감소는 곧 중학생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단성학교의 경우, 한쪽 성별 학생만으로는 학급 편성과 학교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단성학교들이 ‘생존 전략’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선택하고 있다. 안성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은 안성중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안성중학교 학부모 설문에서도 과반 이상이 찬성할 경우, 두 학교는 동시에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는 한 학교만 전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성비 불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지난 15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및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고, 특별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진경 의장은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를 위해 그동안 많은 도민들께서 크리스마스 씰 한 장에 마음을 담아 우리 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왔다”라며 “그 오랜 나눔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씰에 담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이 전하는 밝은 에너지처럼 결핵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께도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특별한 연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예방법 제25조(모금 등)’에 근거해 결핵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 활동
오산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끌어 온 착한 가게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부 활동 성과와 지역 복지 연계 사례를 공유했다.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자원 연계 활성화를 위해 ‘2025 착한가게 아너스데이(Honors Day)’를 지난 15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정기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 꾸준히 동참해 온 착한가게 50여 개소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이어진 나눔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개 행정동에서 총 124개 착한가게와 함께 지역 기반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해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그동안 협의체는 착한가게를 중심으로 감사편지 전달, 장기 기부업체 동판 제작,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복지 공동체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착한가게를 비롯한 많은 후원자분
한국과 영국이 원산지 기준 완화와 시장 개방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개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한·영 FTA 개선 협상’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원산지 기준 완화와 시장 개방 확대다. 특히 자동차, 전기차, K-푸드, K-뷰티 등 한국의 주력·유망 수출 품목에 적용되던 원산지 요건이 크게 완화됐다. 특히, 한국의 대영 수출에서 36%를 차지하는 자동차의 경우, 기존에는 당사국 내 55% 이상의 '부가가치'(부품 등 재료 비중)를 충족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협상으로 기준이 25%로 낮아졌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특히 배터리 원가 비중이 높은 전기차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푸드와 K-뷰티 분야의 수혜도 예상된다. 만두, 떡볶이,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관세 최대 30%)은 원재료의 역내산 요건이 삭제돼 주요 재료를 제3국산 원료를 활용하더라도 국내에서 최종 가공하면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