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도시 기록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 인문 사업이다. 상동도서관은 1기 신도시 지역의 역사와 삶, 잊힌 이야기를 발굴하는 ‘부천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비 1천만 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상동 지역의 장소와 기억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도시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5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강연, 탐방, 실습을 통해 지역 공간과 사람,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하고 시민과 함께 ‘부천 기억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강연에는 향토사 전문가, 시각예술가, 지역 활동가 등이 참여해 생생한 현장 속에서 시민과 함께 콘텐츠를 완성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성과물은 8월 말 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며, 후속 전시와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급격히 변화한 부천의 도시 공간 속에서 잊힌 기억과 사람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고 인문학
부천시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와 시민 생활 밀착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앞서 공식 홈페이지에 선거 일정과 어르신·장애인·거주불명등록자 등을 위한 안내를 완료했다. 시청사 1층 로비 원형 전광판에서는 ‘나의 한 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든다’라는 메시지와 투표 안내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부천역·춘의역·상동역 3개 역사와 부천아트센터 옥외 전광판, 도서관 등 부천 전역에 설치된 디지털정보표시기(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 49대를 비롯해 관내 버스정류장 168곳 버스정보안내기(BIS)를 통해서도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공동주택 내 홍보영상 노출도 지속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에 더해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채널에도 투표 절차, 사전투표소 위치, 유의 사항 등을 포함한 선거 독려 숏폼 콘텐츠를 게시해 선거 독려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행정 전화 통화연결음을 통한 음성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주요 생활권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제3기 남양주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기초과정을 개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물과 정원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과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앞서 지역별로 선착순 모집한 3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0월까지 14주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정원의 이해 ▲정원시공 및 관리 실습 ▲정원식물의 분류 및 이해 등 정원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기초과정의 수료를 위해 수강생들은 전체 교육일 수의 80% 이상 출석해야 하며, 정원관리 봉사활동 30시간도 이수해야 한다. 박선영 공원관리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 기회를 통해 지역 내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정원사가 도시녹화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시는 치매로 인한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치매 예방, 조기 발견, 관리·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시는 현재 ‘만안치매안심센터(만안구 문예로 48)’와 ‘동안치매안심센터(동안구 관악대로 375)’를 거점으로 치매 예방에서 교육,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안·동안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환자돌봄에 필요한 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인지 강화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등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추진 만안·동안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3081명, 2023년 3400명, 지난해 3777명으로 점차 층가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 같은 증가 추세에 발맞춰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검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올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경로당, 노인대학 등 271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치매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17곳의 노인복지
새마을금고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안양시 새마을금고협의회는 제5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안양시에 생필품 세트를 기탁했다. 박용출 안양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장과 이강무 새마을금고 중앙회 지역이사 등은 최근 시를 방문해 최대호 시장에게 라면 등 8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시는 아동양육시설 3곳에 생필품을 배부했다. 박 협의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며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새마을금고협의회에는 안양중부·안양동부·안양남부·안양북부·안양제일·안양협심·안양만안·동안·안양새마을금고 등 9곳이 소속돼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주시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주 나리농원 봄 개장’을 무료 운영한다. 양주시 광사동 812번지 일원에 조성된 나리농원은 해마다 9~10월 천일홍이 만발하는 대표 가을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보리와 유채꽃, 마가렛,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먼저 시민을 맞는다. 형형색색의 꽃들 사이로 펼쳐진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봄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농원 입구에는 수련연못과 사계장미, 전망대 잔디광장 등도 새롭게 정비돼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나리농원 고유의 로고 조형물까지 조성돼, 포토존 역할은 물론 상징성도 높였다. 시는 이번 봄 개장을 마무리한 뒤, 6월에는 가을 개장을 위한 천일홍 식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부터는 나리농원 개장을 지역 골목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 이라며 “입장객이 고읍동 일원 상권을 함께 방문해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및 체험 콘텐츠도 다각도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소방서에서는 14일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34명이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을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양주소방서에서는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양주 의용소방대원은 의성군 단촌면 산불피해농가와 산림 주변에서 잔해물 정리,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하였다. 이어 의용소방대에서는 산불 이후 불안정한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 300만원도 함께 전달하였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며 “이번 봉사활동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이하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식을 14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최철호 재단 이사장,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하는 국민, 미디어교육 강사,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재단의 발전을 축하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재단이 인공지능, 딥페이크 등 신기술로 인한 사회적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 이해와 책임있는 콘텐츠 제작을 강조하는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향후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국민 모두가 미디어를 즐기고 다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기념식에서 재단은 국내 미디어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을 넘어 세계적인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글로벌 미디어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비전 “미디어 교육의 중심,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전문기관”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국민 약속 7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7대 혁신과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반영한 ▲누구나, 언제
주택관리공단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최근 입주민을 위한 '우리 동네 복지상담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입주민들을 찾아 복지·사회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들과 연합으로 진행된 우리 동네 복지상담소에는 주거복지전문인력지원센터,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광명시자살예방센터,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명시치매안심센터,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금연상담, 일자리상담, 치매예방상담, 노인학대예방, 주거복지서비스 실태조사, 인바디검사 등이 운영돼 200여 명의 입주민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기념품과 팝콘도 제공했다. 심경섭 센터장은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의 복지상담소 및 연합캠페인을 구축해 입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험지로 분류되는 PK(부산·경남)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국내 1위 해운기업 ’HMM’ 본사 이전을 거듭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과 경남 창원·통영·거제 유세전에 앞서 SNS에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며 영남권 관련 공약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한 풍력 선박 시장 마련하는 내용이다. 또 AI(인공지능)·로봇 등을 활용한 선박 제조 시스템 고도화와 중소 조선사 경쟁력 강화, MRO(유지·보수·장비) 성장동력 기반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유세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에 가장 중요한 일이 있을 것이다. ‘해양수산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약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집행을 위해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이 후보는 국내 1위이자 세계 8위 해운기업인 ‘HMM 본사 이전’을 공약으로 걸었다. 그는 “여기에 회사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