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출전한다. KT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라고 30일 밝혔다. 대만 타오위안시 정부가 주최하는 교류전은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야구 문화를 교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를 비롯해 대만 라쿠텐 몽키스, 일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세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KT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이 교류전에 나서며,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교류전은 KT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KT는 이번 교류전에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첫눈애안과와 2027시즌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30일 밝혔다. 2025시즌 수원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 첫눈애안과는 향후 2년간 협력을 이어가며 수원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첫눈애안과는 수원과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실제로 수원 팬들의 병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파트너십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1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충북청주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첫눈애안과의 마스코트인 '첫눈이'가 매치볼 딜리버리를 맡아 팬들에게 특별한 장면을 선사한다. 이밖에 경기장 외부에서는 첫눈애안과 부스가 운영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난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팬들의 관심이 파트너 브랜드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스폰서십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피해자들로부터 약 400억 원을 가로챈 조직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에 따르면 범죄단체조직과 범죄단체활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총책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105억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A씨 밑에서 일한 본사 팀장 30대 남성 B씨와 조직원 52명에게는 벌금형과 징역 1년에서 2년 6개월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남동구 사무실에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 본사를 두고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4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본사 휘하에는 9개 지사가 있었으며, 수학적으로 분석해 만든 '로또 당첨 번호 분석기'로 번호를 맞춘다면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당첨시에는 전액 환불 등을 보장하며 예측 상품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홈페이지에 올려둔 예측 당첨 번호를 실제 당첨 번호로 조작하고, 회원들의 경제적 상황을 알아낸 뒤 적중률이 높다면서 더 비싼 상품 결제를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트에서 홍보한 분석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으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FC안양이 이동경의 합류로 덩치가 커진 울산 HD와 맞붙는다. 안양은 11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에서 울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B그룹(7∼12위)의 안양(12승 6무 16패)은 승점 42를 확보해 강등권 밖인 8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9위 울산(승점 41)에게 1점 차로 쫓기고 있고,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해야 하는 10위에 자리한 수원FC(승점 38)와 격차도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11위 제주 SK FC(승점 35)에게는 7점 차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4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K리그1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9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8월 24일 대전 하나시티즌전을 기점으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에게 0-1로 패해 기세가 꺾였다. 안양은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잔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안양과 울산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창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일당이 구속됐다.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협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 2인조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인 30대 남성 B씨를 차량에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주겠다며 B씨를 그가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차량에 태워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들을 만나기에 앞서 경찰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신고를 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4시간 뒤인 지난 27일 오후 2시 40분쯤 충남에 있던 A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작은 거인' 천민기(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49㎏급에서 한국신기록 세 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천민기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49㎏급 OPEN(선수부)에서 파워리프팅 150㎏, 웨이트리프팅 135㎏, 합계 285㎏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제44회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40㎏, 웨이트리프팅 130㎏, 합계 270㎏를 기록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이 됐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파워리프팅 10㎏, 웨이트리프팅 5㎏을 더 들어, 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2022년 제4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이 체급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41㎏급 OPEN(선수부)에서는 김서임(경기도)이 파워리프팅 44㎏, 웨이트리프팅 49㎏, 합계 93㎏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60㎏급 OPEN(지적·동호인부)에서는 안정호(경기도)가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안정호는 스쿼트에서 106㎏을 성공해 3위에 입상한 뒤 데드리프트에서 14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합계에서는 253㎏을 기록하며 은
교회 합창단 숙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합창단장이 다른 신도들의 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제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50대 남성 A씨는 다른 신도 4명에 대한 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A씨 등 교회 관계자 3명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교회 신도 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하거나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 등 2명은 지난해 인천지역 내 한 교회 합창단 숙소에서 생활하던 10대 여고생 B씨를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도 구속 기소돼 지난 1심에서 징역 4년과 4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A씨 변호인은 “A씨가 아이패드로 피해 신도 중 1명의 머리채를 한 차례 가볍게 툭 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훈계 과정의 신체 접촉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발성이 좋지 못하다며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가슴을 발로 찬 혐의에 대해서도 왜곡된 내용이라고 항변했다. 변호인은 “복식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를 가볍게 손으로 누른 것”이라며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안양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안양시니어클럽이 ‘2025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시니어클럽은 최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한 우수 모범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안양시니어클럽은 지난 2008년부터 안양시 노인일자리 및 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26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는 관내 경찰서,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 범죄예방 안전망 연계형’ 일자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24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5000회 이상의 안전활동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날 시청 접견실에서 박현배 안양시니어클럽 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수상을 축하했다. 박 관장은 “어르신들의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가 결합된 사회공헌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화성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두 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의료원(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학교법인 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 호반건설, 삼성증권이 참여한 컨소시엄 등 두 곳이 경쟁한다.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은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부지 매각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의 의료 거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 계획 외에도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공공의료 기여, 친환경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역 상생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사업인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종합병원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9일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가졌다. 최 시장은 ’청년희망도시 안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인 만큼,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최 시장은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양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성장한 청년 창업가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이다.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시는 올해 안양대(11월 6일), 연성대(11월 11일), 대림대(11월 25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