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영상망을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영상망은 남양주시, KT netcore와 협업해 기존 재난 대응 체계의 영상 품질과 공유 기능을 강화한 시스템으로,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대설 등 자연재난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지역을 분할 화면 형태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관제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85인치 대형 모니터를 새로 설치해 여러 위험 지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황 인지의 정확성과 가시성을 한층 높였다. 이같은 영상 중심의 상황 공유 체계는 자연재난 발생 전·중·후 단계에서 상황 변화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화재·구조·구급 등 기존 재난 대응 활동과 연계해 현장 지휘의 정확성과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재난안전영상망을 적극 활용해 각종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재난안전영상망은 자연재난
양평군은 '2025년 양평군 올해의 10대 뉴스' 1위로 '양평군, 남한강 테라스로 강변관광 새판을 연다'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4건의 주요 뉴스를 대상으로 469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군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가장많이 받은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결과 ▲1위 양평군,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1838표) ▲2위 양평군, 미래일자리와 삶을 잇다… 청년이 선택하는 청년친화도시 양평(1521표) ▲3위 양평의 장례문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96% 감축(1461표) ▲4위 양평군,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추진(1434표) ▲5위 양평군 양수리, 유엔(UN) 관광기구 '2025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1240표) ▲6위 양평군 두물머리,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1169표) ▲7위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주민 숙원 해소(1127표) ▲8위 양평군, 버스터미널 앞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불편 해소(1106표) ▲9위 "양평에 드디어 산업단지가"…양동일반산
거주 지역별 달라지는 복지서비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민주·광주갑) 의원은 17일 사회보장 전달체계와 재정 구조를 손질하는 두 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역 간 복지 불균형을 완화를 위해 현행 법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는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과 행정 인력 차이로 동일한 사회보장 제도라도 지역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달라지는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사회보장급여 관련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산하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센터가 단순 지원 기구를 넘어 지역별 사회보장 정책 추진 현황을 분석해 지자체의 계획을 평가하는 기능을 수행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자문, 우수 정책 사례 발굴 및 확산, 지역 간 사회보장 수준 평가와 공시 지원까지 담당하도록 해 지방정부의 복지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정 측면에서는 지방교부세 제도에 새로운 틀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사회복지교부세’를 별도로 신설해 장
화성특례시는 16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과 ‘화성형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진원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국유지를 활용해 주민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100% 주민 주도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기도 최초 사례다. 재생에너지 수익은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연계돼,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의 첫 시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파지태양광협동조합은 장안면 석포리 823번지 제방 국유지에 415k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주민 25가구가 공동 운영하며, 총 사업비 5억 2000만 원을 자부담한다. 화성시는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제도 검토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아 사업 추진을 돕는다. 재생에너지 수익이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안정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도 지원한다.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약 545MWh 전력 생산이 가능해, 소나무 약 1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연 매출은 약 1억 원, 순수익은 약 7000만 원으로 추정되며, 수익금은 공동버스 운영, 주민 건강검진 등 생활밀
화성특례시는 16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수원지구원예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9월 라오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는 관내 운영기관 수요 조사와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해 수원지구원예농협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파견하고,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중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배정 ▲근로·생활여건 점검 및 지원 ▲참여 농가·근로자 현장 관리 ▲근로계약 이행과 인권 보호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관리 강화 등에 협력한다. 수원지구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참여 농가 관리, 근로계약 체결, 현장 운영 등을 맡는다. 시는 해외 협약 추진, 입국·교육·통역 지원, 운영비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화성특례시는 16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HRMS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인권리스크 관리·개선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시는 ▲인권경영 관련 운영 매뉴얼 구축을 통한 제도 표준화 ▲부서별 인권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를 통한 개선점 도출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민원·내부제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인권침해 상시 접수·관리, 피해자 보호 절차 정례화, 민원개선팀 신설과 기본사회담당관 설치 등 조직 개편을 통한 인권보호 기능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화성시는 행정 전반의 인권 보호 기준을 강화하며, 시민들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HRMS 인증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 중심 행정을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 과정에서 시민과 직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지속적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운영하는 화성체력인증센터가 ‘2025년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국민체력100 사업 운영관리 ▲서비스 품질 ▲지역 협력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화성체력인증센터는 전국 69개 센터 가운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센터는 올해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보건의료기관과 협업 강화, 체력인증센터가 없는 지역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 시민 등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평일 주간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야간·주말 운영을 확대하는 등 균형 있는 체력인증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체력인증 참여자는 5175명, 체력증진교실 참여자는 2만 5454명에 달했다. 센터 운영 성과는 국민체력100 공공서비스의 지역 확산과 시민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U공사 체육센터처장은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민의 체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가평군이 최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유물 26점을 기증받고 기증서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하는 등 ‘가평역사자료관’ 개관 준비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가평군에 기증된 유물은 ▲남보현 씨 소장 남준응·남호원 백자 지석합과 지석, 교지(관직 임명장)등 11점 ▲이동철 씨 소장 조선시대 완문(증명서)1점 ▲임성진 씨 소장 비둘기호, 통일호 등 가평 열차 승차권 14점 등 총 26점이다. 이들 유물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가평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같은 날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여해 “각 가정에서 전해 내려온 유물에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이번 기증은 가평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후세에 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증된 유물들은 향후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가평역사자료관’의 주요 소장 자료로 활용돼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가평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전달하게 된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유물의 지속적인 수집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역사자료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단계적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연천수레울아트홀이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관객과 함께하는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적인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2023년부터 시작된 나눔 프로그램으로, 헌혈증 1매당 기획공연 티켓 2매를 증정하는 공연장만의 특색 있는 참여 방식이다. 연천수레울아트홀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더불어 관객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2025년에는 기획공연 ‘인생은 영화처럼’을 시작으로 총 10개 공연에서 90장의 헌혈증이 기부됐다.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소아암 환우들의 수혈 비용 감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우리 공연장만의 특별한 나눔 문화에 연천군민들이 꾸준히 함께해주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6일 오후 하남경영고등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하남 직업교육협의회’를 열고 지역 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직업계고의 진학·취업 수요 변화를 반영해 지역 기반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광주·하남 지역 직업계고의 현황과 올해 추진된 직업교육 지원사업 결과가 공유됐다. 학과 체험교실 운영, 지역 대상 입시설명회, 홍보 콘텐츠 제작, 직업교육협의회 운영, 현장실습 지도 및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또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지역과 연계한 특성화고 운영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경영고 이고은 교사와 박재형 학생회장은 지역 산업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교사는 학교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직업교육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상원 교육국장은 “지역 직업계고가 산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성장하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의 진로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