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전국을 누비며 독도 홍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남을 가리지 않는 활동에 각계의 관심이 쏠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창립 이후 매년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5월과 6월 울릉도·독도, 격렬비열도 방문에 이어, 7월 3일에는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독도 홍보 영상 상영, 독도 지킴이 회원 모집, 홍보 리플릿과 여권지갑·반지 등 독도 굿즈 배포가 진행됐다. 독도 연예인 홍보단 백봉기 단장과 김완기 부단장이 직접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는 동쪽 끝 울릉도·독도, 서쪽 끝 격렬비열도, 한반도 최남단 부산에 이어 8월에는 캐나다까지, 국내외에서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며 “80주년 광복절과 독도의 날을 맞아 대국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8월 21일,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캐나다에서 ‘숨은 해외영웅 찾기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3일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맞아 ‘교류도시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교류도시 간 유대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도군, 무주군, 봉화군, 옥천군, 강릉시, 공주시, 화성시 등 7개 교류도시 대표단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영 만찬과 영화제 개막식에 함께하며 우정을 나누고, 도시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만남은 교류도시 간 문화와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약속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교류도시와 경제, 정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교류도시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 대표단 상호 방문,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성남시는 중원구 금광동 1012번지 2500㎡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1일 금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상진 시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364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4~6레인 규모의 수영장, 헬스장, 체육관, 110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8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3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체육센터 부지는 2023년 10월 주택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금광1구역(23만3191㎡) 내 5320가구가 입주한 지역으로, 당초 사회복지시설 건립이 예정됐던 곳이
파주문화재단는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작 2편을 오는 27일과 9월 27일 선보인다. 먼저 선보이는 공연은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제주 옹고집전'으로 오는 2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 고전소설 ‘옹고집전’을 바탕으로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담아낸 이 작품은 국악과 연희를 중심으로 비보이, 비트박스 등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마당놀이 형식의 가족 친화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재단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은 방탄소년단(BTS)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 등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인 우리소리 바라지의 '돈의 神'으로, 9월 27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고대 그리스 희극 '부(富)의 신'을 모티브로 “왜 악착같이 사는 사람이 부자가 될까?”,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사는 세상은 불가능할까?”라는 묵직한 질문을 한국 전통 해학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개통 55주년을 맞았다.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산업화와 국가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후 수도권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가 차례로 조성되며 고속도로망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로 교통망의 중심축인 고속도로는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국민 일상 속에서 없어선 안 될 기반시설이다.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0년 개통 이후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경부고속도로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한강의 기적’을 실현해낸 결정적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1960년대 초 국토 개발과 산업 인프라 확충이 국가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자동차 증가에 따른 물류 수송과 인적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인식했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정주영 현대건설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을 불러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그렇게 1968년 2월 1일 착공한 경부고속도로는 불과 29개월 만인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되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16.4km를 잇는 ‘국토의 대동맥’으로 탄생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안산의 한 숙박시설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투숙객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7시 38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한 5층 호텔 투숙객들이 호흡곤란과 두통 등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객실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실내 공기 기준 허용 농도 50ppm의 10배에 달하는 500ppm으로 측정됐다. 해당 건물은 1~4층은 상가, 5~6층은 호텔로 운영됐다. 소방당국은 두통 등 증세를 호소한 5명 외에 5층 객실 인원 30여 명과 6층 객실 인원 10여 명을 귀가 조처하고 두 층을 폐쇄했다. 시청과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은 일산화탄소 누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내 자영업자들의 줄폐업 사태가 법인사업자까지 번지며 민생경제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건설업 불황,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비상계엄 논란과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폐업 도미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0조 원 규모의 긴급 재정 투입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다창업·다폐업 구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구조적 개혁 없이는 근본 처방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자 폐업률은 9.04%로 전년(9.02%)보다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9.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자영업 폐업률은 2019년 10.28%에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다시 반등했다. 전체 폐업자 수는 100만 8282명으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취약했던 간이과세자의 폐업률은 여전히 가장 높다. 지난해 기준 12.89%로 전년(13.04%)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2020년(11.93%)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특징적인 점은 일반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폐업률도 동반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제1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수와 학부모,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댄스스포츠는 흥미와 활력을 주는 멋진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댄스스포츠의 즐거움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출전해 심사위원 앞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관람객들은 응원과 박수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를 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 건강관리 지원 2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5월 13일(127명), 6월 24일(70명), 7월 4일(133명) 세 차례에 걸쳐 330명을 대상으로 1단계 치매선별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기 치매발견과 예방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현실 속에서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보건기관이 협력하여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급등세를 주도하던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고, 거래량도 급감하는 등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정부는 6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책을 전격 발표하고, 다음 날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대상은 서울 전체 아파트의 약 74%(127만 6000여 가구, 임대 제외)에 해당한다. 기존에는 평균 10억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나, 이번 대책으로 4억 2000만 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도 사실상 차단됐다. 주택 구입 후 6개월 내 전입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실수요 이외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 ◇ 가격·거래 모두 꺾여…강남 상승폭 ‘뚝’ 정책 시행 후 서울 아파트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0%로, 전주(0.43%) 대비 소폭 둔화됐다. 특히 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혔던 강남권에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강남구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