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하나된 우리 "자유를 외치다"를 주제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오태근 광복회 시흥시지회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과 3·1운동 경과보고를 통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와 시흥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 독립정신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후 3·1절 노래 공연과 만세삼창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하나 된 마음으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확산하는 다양한 정책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스스로 자유와 독립을 선언한 위대한 역사”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오늘의 책임과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수원특례시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Vegan) 메뉴 취급업소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비건(채식) 메뉴 취급업소는 고기·생선·달걀·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음식을 사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이번 업소 모집은 채식인구 증가에 따라 취급업소 정보 요구가 증가해 관내 비건메뉴 취급업소를 파악 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 채식주의자 대상 비건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다. 시는 비건 취급업소를 신청받은 후 요건에 충족할 시 '비건 메뉴 취급업소'로 지정한다. 지정될 시 해당 업소는 비건 표지판을 제공받고 시 누리집에 업소명, 위치, 주요 비건 메뉴 등이 홍보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비건 메뉴 취급업소'를 검색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나 수원시청 위생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현재 시가 지정한 비건 메뉴 취급업소는 비건 레스토랑 13개소, 비건 베이커리 12소 등 총 25개소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과천지식정보타운 10년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가능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제도 개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임차인의 분양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는 전용면적 60~85㎡ 규모의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52가구가 계획돼 있다.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10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 기회를 주는 제도로, 현행 법령상 조기 분양전환은 임대의무기간의 절반인 5년이 지난 뒤에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입주 이후 주택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5년 후 또는 10년 만기에 분양을 받을 때 초기 예상보다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우선 분양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자금 부담으로 분양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 임차인은 “공공임대라 해도 분양 시점에 가격이 크게 오르면 감당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조기 전환이 가능하다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상 임대의무기간을 단축해 약 3년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사
한국마사회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 현장에 반영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제5기 국민참여혁신단’을 공개 모집한다. 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한국마사회 운영에 관심이 있는 20대에서 50대 사이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일반단원 15명과 온라인 패널 10명을 포함해 총 2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패널인 경우 전면 비대면 활동으로 운영되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제5기 국민참여혁신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한국마사회의 혁신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마사회 주요 사업 관련 아이디어 제안 ▲대표 과제 심사 및 설문조사 참여 ▲SNS를 활용한 사업 및 행사 홍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일반단원에 한해 한국마사회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현장 체험 활동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 단원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 지원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여도가 60% 이상인 단원에게는 위촉장과 수료증이 수여되며, 연말 우수 단원으로 선정될 경우 별도의 감사장과 포상금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내신 9등급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2027학년도 대입에서 이른바 '반수'를 하는 수험생이 역대 최다 규모가 될 것이라는 입시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반수생이 10만명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전년(9만2천390명)보다 훌쩍 늘어난 수치이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관련 공시를 시작한 2011학년도 입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반수는 대학에 입학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입시에 도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로학원은 내년도에 실시되는 내신 5등급제가 대학 재학생들의 반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행 내신 9등급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을 받지만, 5등급제에서는 10% 안에만 들어도 1등급이 된다.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상위 4%와 10% 학생이 같은 1등급으로 묶이기 때문에 9등급제 적용을 받은 학생으로서는 올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덜 받는 마지막 해인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9등급제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고등급의 내신을 받아 놔 대입 재도전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약학 계열 재학생 등이 입시에 또 한 번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과 HBM 경쟁력 회복 흐름에 맞춰 평택캠퍼스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HBM4 대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동안 부진했던 파운드리 가동률도 빠르게 개선되며 ‘메모리-파운드리 시너지’ 체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8년 가동 예정인 평택 P5(5공장)는 다음 달부터 인력을 약 1만 명 추가 투입하고, 철골 공사를 넘어 클린룸 등 핵심 설비 구축 단계에 돌입한다. P4(4공장) 역시 공기 단축과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 289만㎡ 규모의 평택캠퍼스는 현재 P1~P3과 부분 가동 중인 P4까지 운영 중이며, AI 서버 증설과 빅테크 투자 확대로 메모리 라인은 이미 풀가동 상태다. 삼성전자는 P4·P5를 AI 반도체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로 삼고, HBM 등 차세대 메모리의 중장기 공급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적극적 증설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범용 D램과 HBM3E 판매 확대에 힘입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D램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올해도
김철현 경기도의원(국힘·안양2선거구)은 지난달 27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안양愛, 희망꽃을 피웁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도의원은 “지금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해 가장 불신을 받는 집단으로 전락해 있다”며 “정치의 신뢰는 성과가 아니라,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는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신뢰를 주는 정치인이 되어, 시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면서 안양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도의원은 1995년 이석용 초대 민선시장 정무비서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지역 정치와 행정 현장 경험을 지니고 있다. 양명고 총동문회장을 거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자문위원과 경기도 인공지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젊었을 때 큰 인기를 누렸던 남자배우가 나이를 먹으면서 잃는 것은 잘생긴 외모이고 얻는 것은 주름이 주는 너그러운 인상이다.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 드립니다'의 주인공 브랜든 프레이저에게서 이제 '미이라'(1999) 때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급격하게 늘어난 체중으로 배우로서의 삶이 추락할 때 그는 '더 웨일'(2022)을 통해 차라리 272㎏이라는 극단적 몸집의 캐릭터(특수분장)를 연기해 이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신작 '렌탈 패밀리: 가족을 빌려 드립니다'에서는 인생의 굴곡과 파고를 겪은 사람 특유의 밑바닥 인고(忍苦)의 표정을 현실감 있게 연기해 낸다. 영화를 만든 감독 히카리(본명 미야자키 미쓰요)가 브랜든 프레이저를 캐스팅한 건 역설적으로 신의 한 수였다. 일본 사회의 특수한 문화를 반영하는 역할 대행 서비스란 직종에서 백인 남자가 일한다는 건 아무래도 이야기를 짜맞추기가 쉽지 않거나 아예 억지스러운 일이 되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이 역할을 일본인 혹은 아시아인이 했다면 영화는 오히려 정말 그렇고 그런 신파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제목인 ‘렌탈 패밀리( レンタル・ファミリー, 렌타루 파미리)’는 영화 속에
경기도 내 특성화고가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모집 범위를 인접 시·도를 포함해 전국으로 까지 확대하고 있다. 학교 존립을 위한 자구책이지만 실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학생 수는 미비한 수준이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3곳이 2026학년도 고입부터 서울·인천, 강원 원주,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율은 약 93% 수준이다. 일부 학교는 정원을 초과해 학생을 선발했음에도 중장기적으로 학생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의정부공고(공립)는 모집 단위를 서울·인천까지 확대한데 이어 새 학기부터 교명도 ‘한국모빌리티고’로 변경한다. 수도권에서 모빌리티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지 않아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졌지만, 실제 서울·인천 출신 입학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공고 관계자는 “충원율 140%를 달성했지만 100% 이상을 유지하는 것조차 사실상 생존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며 “그동안 중학교 입학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했지만 홍보가 인근 지역 중심에 머물렀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채호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지난달 28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이재명 시대, 새로운 안양을 설계하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임 사무처장은 경기도 행정의 핵심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저서 발간을 축하했다. 강득구·추미애·전현희·이상식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도 축하 인사를 전하며 그의 새로운 여정에 힘을 실었다. 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로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안양의 위기를 돌파할 임채호의 혜안이 안양의 새로운 지도를 그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저서 ‘이재명 시대, 새로운 안양을 설계하다’는 지난 30년 안양의 도시 정책을 공약과 재정 흐름을 통해 분석한 결과물이다. ▲지방자치 30년, 도시의 기억 ▲역대 시장 공약으로 읽는 도시정책 30년 ▲현재 우리 안양의 위기 진단 ▲시민이 만드는 미래도시 등 총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임 전 사무처장은 “안양·군포·의왕 경계지역을 연합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벨트’를 조성해 안양권을 경제공동체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통합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