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의 ‘학생창업유망팀 300+ 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 창업팀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능대 바이오테크과 학생들로 구성된 NDG팀과 나노엑스팀이 성장트랙 전시 부문에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템을 발표하고, 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NDG팀은 스마트팜 환경에서 음성인식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작업 내용을 자동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나노엑스팀은 전력 없이도 혈액에서 암 관련 바이오마커를 분리·추출할 수 있는 ‘무전력 나노바이오마커 추출기’를 공개했다. 고무줄의 탄성력을 이용한 단순한 구조로 작동해 전기나 복잡한 장비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저비용·휴대형 진단 장비로서 병원 외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은 각각 농업 자동화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재능대의 창업교육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우형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과 함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차량기지와 김포시 이전 예정부지를 들러보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홍 의원은 “김포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라며 “신정차량기지의 김포 이전과 함께 2호선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김포의 교통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최근 김포 내에서 차량기지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모임이 자발적으로 결성되는 등 지역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밝히며 “서울과 김포가 협력해 현실적인 해법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덧 붙였다. 이에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인근은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어 소음과 분진 등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을 동시에 추진해 서울 서남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김포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홍원길 의원과 우형찬 의원은 “서울시와 경기도 그리고 두 지역이 함께 협력해야만 신정차량기지 이전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나무에 피어나는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청사 내에 마련된 청렴나무에 각자의 청렴 다짐 메시지를 작성해 매달며,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작은 청렴이 큰 신뢰로’, ‘오늘의 약속이 내일의 청렴으로’등 다양한 문구가 나뭇잎처럼 모여 청렴의 숲을 이루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적은 다짐이 모여 청렴의 나무가 완성됐다”며, “이러한 마음이 조직 곳곳에 뿌리내려 신뢰받는 파주교육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시의회를 방문한 대만 삼협JC 임윤예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파주시의회 의원들과 삼협JC 대표단은 파주시와 대만 삼협, 양 도시의 우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국제적인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 후 파주시의회 본회의장 등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삼협JC 대표단은 파주시의회의 환대에 파주시의회와 교류의 폭을 넓혀가며 우애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대성 의장은 “지금껏 JC 회원들의 열정과 성원으로 지금까지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돈독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의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학회가 주관한 추계 학술대회에서 ‘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ITS학회는 교통과 정보통신을 결합한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의 학술 활동과 국내외 기술 교류를 위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파주시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지능형교통체계 도입과 함께 선도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이번 수상에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약자 스마트 횡단시스템, AI 기반 스마트 무인 주차 관리시스템과 함께 수요응답형(DRT) 똑버스, 교통수단(모빌리티) 계획·관리 고도화 등 사회적 여건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첨단교통 선도도시’로 성장하는 파주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계기”라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교통정책으로, 54만 파주시민과 함께 호기롭게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수도권 북부 4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지난달 30일 토지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고양특례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장항수로 남측구간 지식기반시설용지 6개 필지의 분양을 공고했으며,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시점에 맞춰 2026년까지 단계별로 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지식기반시설용지 12번 블록의 6개 필지로 총 1만 4478㎡(약 4390평)이며, 분양 방법은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경쟁 입찰하는 방식이다. 시는 입주 기업들이 일산테크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우선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 매입비,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 간, 기업 당 최대 1억 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2024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로 입주한 벤처기업에게는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개발․산림․
포천 소재 양돈농장 2곳에서 연속으로 화재가 일어나 돼지 수백마리가 폐사했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 38분쯤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662마리가 불에 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돈사 1동과 컨테이너,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7시 8분쯤에는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 양돈농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돼지 200마리가 폐사했다. 돈사 2동과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다행히 두 농장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된 병점 오피스텔 신축공사와 관련해 우남건설이 계열사에 대형 공사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발주자 미통보와 현장대리인 자격 논란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남건설은 ‘병점 우남퍼스트빌 더펜트 오피스텔 신축공사’에서 자회사 격인 더블유건설에 약 49억 원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맡겼다. 경쟁입찰 절차 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법 제45조 제1항 제9호와 시행령 제52조 [별표2]는 특수관계회사 간 ‘부당한 지원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시장 경쟁을 왜곡하고 특수관계사를 부당 지원한 사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남건설은 실소유주 A씨의 며느리 C씨가 대표로 있으며, 더블유건설은 아들 B씨가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사주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구조적 지원”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쟁입찰 없이 계열사에 대형 공사를 몰아주는 것은 시장 교란 행위에 가깝다”며 “특정 일가 중심의 세습형 거래 구조는 공정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우남건설이 발주자인
중국의 대표적인 뷰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인 '동방미곡(東方美谷)' 임원진이 수원시를 방문했다. 2일 수원시는 동방미곡 임원진이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를 방문해 뷰티·바이오 산업 교류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9월 상하이 동방미곡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앞선 과정의 후속 교류다. 수원시는 동방미곡 소속 6개 기업 임원진을 대상으로 ‘2025 뷰티썸 수원’ 개막식 참석, 전시관 순회, 글로벌 세미나, 참가 기업 간 간담회 참석을 지원하고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수원시의 산업 인프라, 투자 인센티브,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상하이에서 시작된 협력이 수원시 방문까지 이어졌다"며 "동방미곡과 협력해 수원이 동북아 뷰티·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미곡은 상하이 펑센구에 있는 세계적인 뷰티 산업 클러스터로, 산업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9조 5800억 원)을 돌파했다. [
가평군은 '가평군 로컬푸드협의회'가 지난달 28일 가평이음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평군 로컬푸드협의회는 가평군이 추진하는 푸드플랜(지역먹거리 계획)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화와 연계해 지역 농업인들이 주도해 설립한 조직이다. 그동안 가평군은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화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가평군농협, 가평군축협, 가평군산림조합,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로컬푸드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로컬푸드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종을 함께 심으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했다. 김금순 가평군 로컬푸드협의회장은 "로컬푸드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농업인과 소비자가 신뢰로 연결되는 상생의 순환 구조"라며 "가평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앞으로 로컬푸드협의회와 협력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이 소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산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과 역량 강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