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준공영제를 전면 개선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재정효율, 공공성, 노선, 서비스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종합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광역버스까지 확대 적용하며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기술 발전에 맞춰 제도를 지속적으로 적용해왔다. 이에 이번 방안은 준공영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시민 교통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 우선 친환경 전환을 위해 현재 CNG 중심의 버스를 오는 2033년까지 전기·수소 등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하고, 공용차고지 내 충전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이어 에코드라이빙 제도를 광역버스까지 확대 적용하며, 전기·수소버스 도입도 단계적으로 검토에 나선다. 아울러 전기버스 충전단가 관리, 공동구매 확대,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 검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운송원가 누수를 방지하고 재정 효율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는 사모펀드 외국자본의 준공영제 참여를 금지하고 총이윤 범위 내 배당만 허용해 ‘먹튀’ 논란과 과도한 배당 문제를 제도적으로 차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각 직무별 실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4차례 장애인체육 권익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권익교육은 장애인체육 현장의 직무 특성과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가맹단체 임직원부터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직장운동부 지도자·선수, 체력인증센터 실무자까지 폭넓은 대상에게 실질적인 인권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9월 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1차 교육에는 가맹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달 2일 의정부에서 개최된 2차 교육은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가맹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5일 열린 3차 교육은 직장운동부 감독·코치·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선수 보호와 지도자 책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4차 교육은 16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권역별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동처방사, 체력측정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한 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 경기도 장애인체육 권익교육은 각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법정 의무 교육"이라며 "도내 장애인체육단체 종사자들의 책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2025년도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수원·광주·포천·군포 등 4개 센터의 연간 성과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향후 장애인 체력증진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센터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을 확대하여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력 향상을 위해 가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센터 간 협력과 정보교류를 강화하여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시가 장기 표류 중인 해양대 설립·유치에 제대로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역을 해양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해양대 설립을 계획해 추진해 왔다. 현재 시에는 해양산업 전문 인력을 키우는 해양대학이 없어 인천해양과학고와 인천해사고 졸업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대학 진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국립대 성격인 해양대 설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았지만 수도권 개발을 규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 소관인 이 법은 과밀억제권역의 인구 집중을 막기 위해 적용하는 규제로 많은 인구를 유입하는 대학 등의 설립을 강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른 방안으로 지역 대학에 해양 관련 단과대 설립을 검토했으나, 기존 학과의 정원을 줄이는 등 정원 조정 문제가 발목을 잡아 끝내 계획을 포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월 시는 올해 안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대 설립에 필요한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통한 해양대 설립 방안을 찾아 구체화 시키겠다는 계획을 다시 한 번 세웠다. 하지만 협의체 구성을 통해 장기표류한 해양대 유치가 본격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도, 결국 시는 해수부와 협의체를
경기도체육회가 2025년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도체육회는 1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재적이사 43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차 회의록 보고 ▲경기도체육회 이사회 운영위원회 운영사항 보고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 보고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추진 보고 등으로 시작했다. 도체육회는 전국체전 개최 추진 보고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회를 통해 각 지역의 체육시설을 개선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도민들의 생활체육 여건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2026년 1월부터 체전종합상활실을 운영하고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 서포터즈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체전 주개최지인 화성시의 부족한 숙박 시설과 관련해서는 크루즈 숙박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환 전국체전 추진단장은 "지역에서 큰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숙박 시설을 지을 수 없는 노릇"이라며 "서해안 항만의 수심은 5~10m다. 작은 크루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세계 정상급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경기도체육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종목단체 관계자,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한 해 경기도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2025년 경기도체육대상의 영예는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에게 돌아갔다 우상혁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2월 체코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대회(2m28), 3월 2025 세계실내선수권(2m31),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와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23),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34)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며 국제대회 7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4를 넘어 값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후 10월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2m20으로 개인 통산 10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집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지도해주신
여야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 관련 청문회’를 하루 앞둔 16일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힌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증인 출석요구 추가 안건을 상정하고,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과방위는 또 쿠팡의 전경수 서비스정책실장과 노재국 물류정책실장, 이영목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도 추가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과방위는 김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쿠팡 전 대표,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6명과 참고인 5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했는데,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강 전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들의 권리 침해를 바로잡는 것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줄행랑친(불출석) 3인에 대한 고발 조치와 국정조사까지 포함해서 쿠팡의 불편부당한 일에
남양주시의회는 16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수상레저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남양주 개최에 따른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관내 수상레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전혜연 의원, 남양주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맹정환 회장, 남양주시수상레저 이종국 조합장과 임원진, 오남읍장 및 생태하천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는 2026년 6월경 오남호수공원에서 개최하는 제39회 수상레저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 추진 현황에 대해 담당부서로부터 보고 받은 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주요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에서 수상레저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사건”이라고 하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 지역 인프라를 미리 미리 준비하고 연계하여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남양주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주최한 전혜연 의원은 “남양주시 수상레저활동의 안전
포천시, 행안부 재정분석 개선도 최우수 선정 돼. 포천시는 16일, 행정안전부가 주 관한 2025년(FY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재정 운영 개선도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책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에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포천이 시-Ⅲ 유형에서 재정 개선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행안부의 지자체 평가에서 시는 공기업 부채 관리와 지방세 징수율 제고, 자체경비 절감 등 핵심 재정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 성과를 보인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공기업부채비율의 경우, 2.23%로서 전년(3.45%) 대비 크게 낮아졌으며, 유형 평균(6.94%)과 전국 평균(39.34%)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준을 기록하여 이는 공공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무리한 차입 지양과 재정 건전화 기조에 맞춰 사업계획을 조정해 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방세징수율 제고는 1.0070%로 전년(0.9851%) 대비 개선됐으며, 공동주택 입주 증가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수 기
시흥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도서비스 품질향상과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전국 167개 일반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ㆍ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차 기본 평가와 상위 10% 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종합 평가로 진행됐다. 는 1차 평가에서 수도 운영 인력의 전문성 확보, 위기 대응 능력, 수돗물 안심 확인제 운용 등 상수도 운영ㆍ관리 전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2차 종합평가에서도 수돗물 음용률 향상 노력과 정부 정책 이행도 등 상수도 정책분야 2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의 안정적 운영과 위기ㆍ안전관리 대응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순 수도행정 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한 수도 행정 운영과 체계적인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