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동창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 대행의 도덕성을 지적하며 사퇴를 주장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형배 재판관이 졸업한 고등학교 동문카페에 음란물 2000여 건이 불법 게시·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문 재판관이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 중에 해당 글을 삭제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는 의혹까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이 문제라는 것을 몰랐다면 법관으로서 심각한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SNS에 “동문 카페에서 수많은 음란물 게시·유포를 방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도 최고 권위의 헌법재판관, 헌재 소장 대행의 자리까지 맡고 심판자의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며 문 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인사들의 헌법재판소 흔들기가 용인할 수준을 넘었다”며 “문 재판관이 음란물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허위조작 흑색선전이다. 정말 별짓을
한국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아베 마리야, 정주미(이상 포천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 4×6㎞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03의 기록으로 중국(1시간29분6초0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스키 주행 기록과 표적 적중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선두 경쟁을 펼쳤다. 2번 주자 압바꾸모바는 달린 12㎞ 지점까지 1위를 유지했고 3번 주자 아베도 선두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주미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한때 3위로 밀려났지만 22㎞ 지점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압바꾸모바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경기신문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후 하교하던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도 늘봄학교 안전 관리에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체제 안착과 새 학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원하는 수요만큼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학생인솔, 하교지도, 학생 안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늘봄과정 수업 중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지원할 보조강사를 지원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도내 1337개 초등학교 중 1273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64개 학교는 학생 수요가 없거나 학교시설 공사로 돌봄교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학 중에도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삼되 학부모와 동반 귀가가 어려운 경우 대리자(성인) 사전 지정제를 실시한다. 이에 학교 배움터지킴이, 봉사 인력 등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귀가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남부·북부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귀가 시간 순찰과 새 학기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날 수원 팔달초를
경기도교육청이 초록우산과 함께 교육복지전문인력의 전문성을 향상하며 학교 현장 교육복지에 만전을 기한다. 13일 도교육청은 새학기를 맞아 교육복지전문인력 연수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회복지 영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준비된 자리로 교육복지사, 교육복지조정자, 사회복지주무관, 유관기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중심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모교육 특강 '충분히 좋은 우리'가 진행됐다. 특강은 학부모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양육 코칭과 상담기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동료와 시연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에 힘썼다. 이는 학생의 어려움을 더욱 심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정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도교육청의 인식에서 출발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교육복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미래 준비를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 담당자들이 이번 협력 연수를 통해 얻은 전문성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더 큰 우산의 역할을 할 수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당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목적과 달리 주류나 금 구매에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은행, 국세청과 협력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설 명절이 포함된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은 총 1조 267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특히 디지털상품권(카드형·모바일)이 8393억 원어치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7377억 원 증가했다. 작년 설 명절에 1016억 원 판매된 디지털상품권은 추석에는 6902억 원으로 급증한 바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적에서도 디지털상품권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총 사용액 5286억 원 중 디지털상품권 사용액이 3733억 원으로, 전체의 약 7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설 30%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상품권 사용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의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과 달리 특정 품목 구매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류와 금 구매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현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시행령’에
금(金)값이 고공행진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한국은행은 금 매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보다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늘리는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13일 한은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013년 20톤(t) 규모의 금을 사들인 후 12년째 금 보유량 104.4t로 묶어두고 있다. 현재 한은이 보유한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데, 지난달 말 기준 47억 90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1.2%에 불과하다. 한국 금 보유량 정체된 사이 각국 중앙은행이 금 사들이면서 우리나라 국가별 금 순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32위던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순위는 지난해 말 38위로 밀려났다. 한은의 기조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이는 흐름과도 동떨어져있다. 세계금위원회는 "각국 중앙은행이 3년 연속으로 총 1000t이 넘는 금을 매입했다"며 "지난해 연간 투자액은 1186t으로 4년 만에 최고였고, 특히 4분기에만 333t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은이 금을 사들이지 않는 이유는 낮은 유동성과 높은 변동성 때문이다. 우선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비교해 유동성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학교체육 일상화와 저변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임 교육감과 유 당선인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임 교육감과 유승민 당선인은 학생 선수에 대한 공교육 시스템의 지원, 모든 학생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학교체육 일상화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학생이 어려서부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이들은 양주 지역의 동계종목 중심 체육고등학교 설립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도교육청이 양주 지역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는 기존 체육고등학교의 틀을 넘어 스포츠외교, 스포츠마케팅 등 체육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사회를 이끌 체육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당선인은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 설립 시 대한체육회가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이 대한체육회와 함께 경기도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 운동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매립지캠핑장인 ‘노을진캠핑장’이 오는 28일 재개장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노을진캠핑장은 서구 백석동 58 일원 8만 3083㎡ 규모에 오토캠핑 86면, 카라반 32대, 편의시설, 매점,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 재개장에 맞춰 시는 ‘수도권매립지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인천시민 우선예약제를 도입했다. 전체 시설 50%에 해당하는 오토캠핑장 43면과 카라반 4인용 8대, 3인용 3대, 2인용 5대를 인천시민 누구나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감면 대상자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계양구민과 다자녀가정도 오토캠핑장 시설 사용료의 30%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기존 감면 혜택은 그대로 유지돼 인천시민 20%, 서구민·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30%의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예약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매립지캠핑장 누리집(noeuljin.com)에서 하면 된다. 일반 예약은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주중 2만 5000원, 주말 3만 원이다. 카라반은 이용 인원에 따라 주중 9만 원부터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에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 복통, 설사 등 불편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아낙필락시스(anaphylaxis)와 같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낙필락시스란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지면서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등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한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몸과 반응하면서 일어난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조리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되지만 일부 단백질은 분해되지 않고 흡수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영유아기에는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 식품이며 그 외에도 달걀, 밀, 호두, 땅콩, 메밀, 새우, 대두, 해산물, 과일류, 고기류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가공식품이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된 식재료가 사용됐는지 알 수 있도록 표시를 규정하고 있다.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 발현 여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