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GTX-B 노선부터 4·8·9호선까지 굵직한 교통호재들이 이어지면서 서울행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기업체 등 여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별내신도시에서 4·8호선 별내별가람역(가칭)을 통해 강북지역은 물론 송파까지 도달할 수 있고, 2개 정거장이면 왕숙1지구 9호선도 이용 가능해 강남, 여의도 등 업무지구 이동이 가능하다.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5블록에 위치해 교통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도 공급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 그리너리 캠퍼스 별가람역은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5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7만9974㎡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제조형), 섹션오피스, 상업시설로 구성됐으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춰 눈길을 끈다. 도보 거리에 4호선 진접선·8호선 별내선 별내별가람역(가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다. 추후 인근에 개통예정인 GTX-B, 9호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인프라도 탁월해 원활한 물류 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지난해 11월 취중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축소·은폐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경찰 수사관이 핵심 물증인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민심이 갈수록 험악해지는 양상이다. 취중에 일어난 일순간의 실수이고, 쌍방 합의 사건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경찰의 처리는 관행상 무리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경찰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본질적 문제를 파생시키는 양상이다. 경찰은 처음부터 “객관적 증거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택시기사의 증언에 의존해 내사 종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가 “목적지에 도착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진술했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단순 폭행 사건으로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특히 폭행 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 측 역시 기사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적절한 합의금을 전달하면서 원만하게 매듭지어진 사안이라고 해명해왔다. 그러나 검찰이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피해 택시기사가 폭행 사건 다음날 블랙박스 업체에서 영상을 복원했고, 복원한 영상을 수사관에게도 보여줬다는 새로운 진술도
◆5급 전보(1월31일자) ▲홍보미디어담당관 미디어기획팀장 이어진빛 ▲〃소셜미디어팀장 이상주 ▲조사담당관 조사총괄팀장 박경서 ▲〃청탁부패조사팀장 손경식 ▲기획담당관 기획팀장 김상덕 ▲〃조직팀장 김효환 ▲예산담당관 예산총괄팀장 박성환 ▲〃안전농정예산팀장 문두식 ▲공공기관담당관 공공기관정책팀장 윤영길 ▲〃공공기관평가팀장 추성아 ▲〃공공기관지원팀장 이현문 ▲행정심판담당관 행정심판3팀장 박상신 ▲정보기획담당관 정보문화팀장 오흥석 ▲사회재난과 사회재난대책팀장 이재천 ▲자연재난과 자연재난예방팀장 정태송 ▲〃지진방재팀장 서기천 ▲공정경제과 소비자정책팀장 한보영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7팀장 김종권 ▲자치행정과 자치제도팀장 김재환 ▲인사과 인사기획팀장 김성원 ▲회계과 계약1팀장 장태일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장 이은주 ▲〃서민금융복지팀장 최현정 ▲복지사업과 복지사업팀장 김연섭 ▲청년복지정책과 청년지원팀장 김선옥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장 이선열 ▲환경정책과 환경기획팀장 민주식 ▲환경안전관리과 환경보건팀장 김진욱 ▲문화종무과 문화정책개발팀장 신용덕 ▲체육과 스포츠산업팀장 양준영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계약정산팀장 최기홍 ▲도서관정책과 대표도서관건립팀장 안명숙 ▲여성정책과 여성권익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주도로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이동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22일 민주당(96명)을 비롯한 정의당 등 범 여권 의원 107명이 뜻을 모았다. 박근혜 정부와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이 폭로된지 4년여만이다. 두 판사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한 재판개입 혐의로 기소돼 직권남용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재판의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재판부가 인정했다. 2018년 전국법관대표자회의도 국회 탄핵소추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바 있다. 그런데 임 판사는 다음달 말 임기 만료로 퇴직할 예정이고 이 판사는 사직서를 제출해 오는 28일 수리될 예정이다. 만약 이대로 두면 이들 판사들은 명예롭게 퇴직해 변호사로서 전관예우를 누리게 된다. 사법농단은 이들 두 판사 외에도 많은 법관들이 대상에 올랐으나 대법원의 솜방망이 징계, 재판 과정에서의 잇따른 무죄 등으로 탄핵이 유일한 출구로 여겨졌다. 현직 판사에 대해서만 가능한 탄핵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의 의석분포를 감안할 때 여권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
경기도가 지난 22일 수원시, 용인시, 김포시, 이천시, 포천시, 양평군, 연천군과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 등 해당 시·군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들 지방정부는 올해 1분기(용인시는 2분기)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머지 시·군들도 내년 상반기까지 동참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일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가입된 3개시의 가맹업소가 3천개소를 넘었다고 한다. 출시 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은 약 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총 가입 회원은 10만 명을 웃돌았다는 소식이다. 배달특급은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공공배달앱이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가 공공배달앱을 도입한 것은 민간 배달앱 회사들이 과도한 중개수수료를 챙겨 영세 가맹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가 최고 12.15%에 달해 점주들의
새해들어 여권이 검찰 개혁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있은 뒤 “기소권 중심의 조직 정비를 위한 검찰의 제도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은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과 공수처법 국회 통과 등으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공수처가 마침내 21일 공식 출범했고 수사권을 넘겨받은 국가수사본부도 출항했다. 이제 임기 5년차인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섬세한 붓 솜씨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이른바 ‘추-윤 갈등’(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대립)으로 많은 시간과 힘을 소모했다. 월성원전 수사 등이 혹시라도 부담이 됐는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좀 더 의연하게 검찰의 제도개혁이라는 본래의 궤도 진입에 집중해야 한다. 대통령의 신년 회견 직후 나온 여당 원내대표의 제도개혁에 방점을 둔 언급은 시의 적절한 방향 설정이다. 민주당 검찰개혁특위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등 5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검찰인사·직제 개혁, 조직문화·수사관행 개선 방안 등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역시 핵심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다.
지난해 10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집값정상화 시민행동’이란 청원인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 중 집 없는 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다. “잠을 청한들 무엇하랴, 밤이슬이 발목을 적시고, 설움이 이불을 적신다. 아내가 울고 가장은 탄식한다” “폭등한 집값, 구름 위의 전셋값, 신선들이 사는 곳이 수도권인가, 서민 살 곳은 온 데 간 데 없어졌다” ‘아내가 울고 가장은 탄식’하는 우리나라의 집값은 혼인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달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주거유형이 결혼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월세로 거주하는 사람이 집을 보유한 사람보다 혼인할 가능성이 65% 이상 감소한다는 것이다. 자가 거주에 비해 전세 거주 시 혼인 확률은 약 23.4%, 월세 거주의 경우에는 약 6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출산도 자가 유무의 영향을 받았다. 전세 거주 시 첫째 자녀 출산 가능성이 자가 거주보다 약 28.9% 감소했고, 월세 거주의 경우에는 약 55.7%까지 감소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도 집값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해결하지 못한 채 집값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집값폭등의 원인은 투기꾼의 과욕과 조작에 더해
DL이앤씨(구 대림산업)가 20일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가평군 대곡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98가구▲74㎡ 179가구▲84㎡ 195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 1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8일에 진행한다. 정당 계약은 2월 22~24일 3일간 진행한다.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이 들어서는 가평은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 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제2경춘국도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제2경춘국도는 총 33.6㎞의 고속화도로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가평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으로의 이동
코로나19로 인해 날벼락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 보상’ 문제를 놓고 여야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은 인류에게 발상의 전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일과성 조치가 아닌, 효율적인 제도를 구축하는 일에 뜻을 모으는 게 온당할 것이다. 좀처럼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절망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애간장이 녹는 “살려달라”는 애원이 한숨을 부른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을 하는 업체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216%에 달했다.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100%대 중반이었던 부채비율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이라는 얘기다. 벼랑 끝에 몰린 영세 자영업자들은 문자 그대로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응급환자’나 마찬가지다. 응급환자는 우선 살려놓고 보는 게 순서다. 당장 살려내지 않으면 우리 경제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도 있다. 세기적인 전염병 코로나19는 인류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들어 최대 화두로 등장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도 “국민의 공감대가 없는 사면은 국민통합을 해치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집권 여당의 이낙연 대표가 ‘국민통합’을 내세워 ‘사면 건의’를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상당한 비판이 일자 “당사자의 사과가 전제”라며 한발 물러서야 했고, 차기 대권에 시동을 걸어야 하는 이 대표의 구상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이 대표는 평소 통합의 소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의 사면론의 진정성을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해석하며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 시의적 적절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사면의 고유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인한 초유의 탄핵 사태와 촛불혁명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마음 구석구석에 아직도 치유할 수 없는 상흔이 깊이 패여 있다. 따라서 사면권자나 또는 여당 대표라고 하더라도 매우 신중한 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