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2BL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3월 24일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안성 영무예다음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주택소유여부나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이 면제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고, HUG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심 보장된다. 안성 영무예다음은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키즈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면적만 약 120만㎡, 계획물량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K-웰니스 관광산업 육성법’을 발의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유와 힐링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산업 트렌드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코로나 혹한기를 겪었던 여행업이 전 세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20만명으로 2021년 96만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관광산업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세계 GDP 기여도가 10.4%에 이른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촉망받고 있다. 제조업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최소 2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청년층 취업 비중이 다른 분야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국내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2.8%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관광객도 2012년 이후 2019년까지 증가 추세였지만 인접 경쟁국인 일본과 크게 대비된다. 일본은 같은 기간 외국 관광객이 무려 4배 넘게 증가했다. 2012년에는 일본이 836만명, 한국이 1114만명으로 우리가 300만명
이달 1일 대구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때려 입술 등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힌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런데 이 남성의 정체는 음주 폭력행위자(주폭)를 담당하는 경찰 간부였다. 주폭을 다루는 형사 역시 취중에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사건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술집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주춤했던 음주 범죄가 증가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폭행이나 협박, 상해, 갈취, 업무방해 등의 불법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심지어는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 등 공권력을 무시하고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강력범죄(살인·강도·폭행·강간)의 30%는 음주상태에서 발생한다는 경찰과 검찰의 자료도 있다. 대검찰청의 연도별 범죄분석 통계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분석했는데 2018년 기준 전체 강력(흉악)범죄 28.3%는 술에 취한 이들이 저질렀다. 특히 방화범의 43.1%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살인범죄는 33.6%, 강간범죄는 28%, 폭력·강력범죄는 27.4%가 음주상태에서 발생했다.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도 연간 10조원에 달한다는 통계수치도 나와 있다. 술 취한 이들로 인해 가장 고통
지난 2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 가운데 활동상태를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취업 포기 청년층이 무려 5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는 필경 젊은 세대의 결혼·출산 기피로 이어지면서 나라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개연성이 높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여야 정치권은 지금 이렇게 추악한 권력 다툼으로 허송세월할 때가 아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지난 2019년 2월 38만 6000명에서 2020년 2월 43만 8000명, 2021년 2월 44만 9000명, 작년 2월 45만 3000명으로 점차 늘어나 올해 2월 49만 7000명을 기록했다. 1년 새 4만 5000명(9.9%)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전국의 청년 취업자는 385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5000명 줄었다. 2021년 2월(-14만 2000명) 이후 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청년층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2년 만에 하락 전환이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가 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지자체, 기업 등과 함께 생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2023년도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에 연천군 전곡리 등 13개 마을을 선정 발표했다. ‘마을이 지구를 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해온 소중한 환경개선 프로그램이다. 이제 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시행을 과감히 확대하는 일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견해다. 자원순환마을사업은 마을 내 생활 쓰레기 처리 및 자원순환 주민 과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과 실천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공개 모집해 3개 분야 지원사업에 응모한 44곳 중 총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자원순환 거점조성’ 사업에는 마을 내 분리배출 거점과 다시채움 상점(제로웨이스트숍), 교육과 캠페인 등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 역할을 할 연천군 전곡리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 ‘자원순환마을 활성화’ 사업은 주민 스스로가 학습과 실천을 통해 마을 내 발생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여 자원을 순환하는 것으로서, 광주 퇴촌면 원
14일부터 안산 대부도 지역에 ‘똑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경기도의 설명에 따르면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써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뜻이다. 도내 입주 초기 신도시, 또는 농어촌 지역 등 버스 운행이 드문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해 개발됐다.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때마다 땜질식 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신도시나 인구 감소에 따른 운송 적자로 운행을 꺼리는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보완재로 등장했다. 사용자가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를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버스가 경로를 변경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도착한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다시 말하자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호출 택시처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송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이다. 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실시간 호출을 받아 운행하기 때문에 운행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전보 ▲교육문화체육국장 직무대리 주광호 ▲비서실장 신성모 ▲예산재정과장 손용식 ▲대중교통과장 김성기 ▲성남동장 직무대리 황순남 ▲홍보기획팀장 윤현미
전기자동차 시장 생태계가 급변하며 우리의 대응 능력이 걱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점유율 등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각국과 기업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미국 테슬라가 올초 모델Y 가격을 한꺼번에 1만3000달러 내리는 등 가격전쟁을 선언했다. 또 독일의 폭스바겐은 15일 2만5000유로(약 3500만원)의 소형 SUV 전기차를 공개했다. 전기차가 내연 엔진 차량보다 저렴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여기에다 미국이 자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광폭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산업법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광물 공급망 강화 등에 나서며 한국 기업들이 이중삼중의 협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너무 취약하다. 국내 9300여 개 부품사 가운데 미래차 관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체의 2.3%에 불과하다. 미국이 IRA를 통해 전기차 공장 투자금액의 최대 30%를 세액공제 해주는 반면 한국은 고작 1%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신재생에너지·미래자동차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골자로 하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가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고덕자이 센트로'를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약 일정은 이번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5월 15일 ~ 18일까지 4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이다.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고덕자이 센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평택시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공급되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20% 공급, 그외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계절별 의류 및 패션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수도권에 300조 규모 세계 최대 신규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 조성 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이 계획에는 지방에 14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를 찾아 “경제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으로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계획이 공개된 것이다. 현재 세계는 첨단산업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첨단 분야 6대 핵심 산업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정부도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측 관계자는 이제 반도체는 특정 기업의 제조 기술 경쟁이 아닌 각 국가가 얼마나 강력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느냐의 싸움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