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오후 발달장애 전문 교육기관인 안산시 소재 국립 한국선진학교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게이머 이민석(22)씨외 5명에게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장애아와 함께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체험을 하고있다./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25일 오후 발달장애 전문 교육기관인 안산시 소재 국립 한국선진학교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게이머 이민석(22)씨에 대한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도는 또 이날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MBC게임 히어로즈 하태기 감독과 이운재 코치, 서경종·고석현·김동현 선수 등 5명도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는 지난 2004년 황제 임요환과 스타크래프트로 승부를 겨뤄 시각장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이민석 씨가 게임으로 삶의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는 장애인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선진학교에서 가졌다. 한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선진학교와 자매결연식도 가졌다. 진
경기도가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경기청년뉴딜 전문계고 맞춤형 2단계 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부천·고양· 남양주·화성, 광명 등지 6개 전문계고 3학년생 160명으로, 6주에 걸쳐 취업교육 및 개인상담, 실무자 특강, 기업현장체험 등 취업활동지원 교육을 받은 뒤 6주간 집중취업알선을 받게 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청년뉴딜 1단계 사업 참여자 153명 가운데 25%가 삼성전자, 태산 LCD 등에 취업했다. 도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한 후 경기청년뉴딜 사업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전문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돕는 도의 선진적 시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2월 경기청년뉴딜 사업 참여자의 최종 취업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25일 도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입법.법률고문 3명을 새로 위촉했다. 입법고문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김종현 한국방송광고공사 비상임이사, 법률고문에는 수원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동환 변호사와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전문변호사인 송지민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로써 경기도의회는 입법고문 3명, 법률고문 6명 등 모두 9명의 입법.법률고문단을 구성하게 됐다. 허재안 의장은 이들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입법기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제시해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에 일조해달라”고 말했다. 입법.법률고문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이다.
경기도 내 CNG(액화천연가스) 버스 가운데 4.6%의 가스연료 용기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서울에서 CNG 버스 폭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19일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도내 5천359대의 CNG 버스 가운데 5천232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4.6%인 240대 버스의 가스연료 용기가 충전구 및 전자밸브 연결부에서 가스가 누출되거나 용기가 부식되는 등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버스에 대해 용기를 수리하거나 교체한 뒤 가스안전공사에 재점검을 받도록 각 버스업체에 지시했다. 도는 이번에 점검을 받지 못한 나머지 127대의 CNG 버스 운행업체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가스안전공사에서 별도 안전점검을 받도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CNG 버스 운행업체에 대해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및 버스 일상 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도는 서울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킨 버스와 동일한 제작연도(2001년), 같은 모델(이탈리아 제품)의 도내 CNG 버스 72대에 대해 지난 13일 운행 중지를 명령했다. 운행중지 버스는 성남시 26대, 안양시 13대, 부천시 12대, 수원시 10대,
허재안(57·사진) 경기도의회 의장이 19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 12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선출됐다. 허 의장의 전국시도의회의장단 의장 선출은 협의회가 임의기관에서 법률기관으로 위상이 올라간 후 경기도의회 의장 중 최초다. 이날 의장단 선거의 백미는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과의 극적 단일화에서 비롯됐다. 당초 이번 선거는 민주당 출신인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과 같은 당 소속 서울시의회 허광태의장, 한나라당 부산시의회 제종모 의장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혀 단일화가 최대 관건(본보 13일자 3면)으로 떠올랐었다. 허 의장은 서울시의회 허 의장과 단일화를 모색해 오다 이날 낮 12시 오찬에서 허재안 의장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허 의장은 1차 투표에서 부산시의회 제 의장과 대결을 벌여 과반수 이상을 획득해 선출됐다. 허 의장은 그동안 의장단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난 4대 전국운영위원회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정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왔다. 허 의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의회 출범이 20년째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자치의정 기반구축이 미흡하다”면서 “지방의회의 핵심과제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20일 열릴 본회의에서 또다시 충돌 위기에 놓였다. GTX특위와 4대강 특위 구성을 놓고 양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19일 열린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단 회의에서 본회의 ‘무력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대응론이 크게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따르면 이날 한나라당은 대표단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의회 대표단 회의에서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4대 특위구성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여 대응 방안을 2가지로 압축했다. 회의에서 최종 결정은 도출되지 않았지만 3가지 대응방안 중 1안인 의장석 점거 및 의장실에서 의장의 본회의장 출입을 막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건파와 강경파의 발언이 이어진 이날 회의에선 한나라당이 마련한 2안인 GTX특위와 4대강 특위는 본회의에서 막고 나머지 무상급식특위와 민생대책특위는 통과시키는데 협조하자는 안도 논의됐지만 최총안 도출은 실패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본회의 전에 열릴 의원총회에서 비밀투표를 벌여 최종 결과를 도출키로 했다.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강경발언을 한 의원들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나라당의 강경
개발지구 지정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사업진행이 미뤄지고 있는 화성시 태안3지구와 비봉지구, 장안지구 등에 ‘환지방식 개발’과 ‘혼용개발 방식’이 적극 도입될 전망이다. 특히 환지개발 방식은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일부 도입된 방식으로, 남양뉴타운은 환지방식과 수용이 혼합된 ‘혼용방식’이 사용됐다. 이에 따라 화성시 일대 장안지구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했던 3곳의 개발사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지방식 개발은 수용에 따른 토지배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LH공사가 땅을 개발해 원주민들에게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초기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에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개발 후 주민들이 환지 비율에 따라 청산금을 LH공사에 지불해야 하는 등 주민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지송 LH공사 사장은 19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 민생현장 방문에서 “화성시에서 LH 공사가 벌이고 있는 장안과 비봉, 태안지구에 환지방식과 혼용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송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LH공사가 109조(부채 비율 524%)
지난 4년 동안 경기도 자치단체 건축물 연면적이 419만1천850㎡가 늘어났고 이는 25평 아파트 기준으로 5만800가구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도의회 민주당 이재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각 자치단체는 시·군청과 각 구청·주민자치센터 등을 포함해 복지회관, 마을회관, 노인정, 도서관, 체육시설, 공연시설, 문화시설 및 공기업 시설물 등 면적이 4년 전에 비해 36%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년간 인구증가율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1가구(3명 가족 기준)당 공공시설면적이 1평을 넘는 지자체가 과천 포천 등 모두 17곳에 이른다. 과천은 1인당 공공시설 면적이 6.5㎡에 이르러 도내 최고를 나타냈고, 다음으로 포천시(6.0㎡), 양주시·양평군(5.0㎡), 연천군(4.4㎡), 여주군(4.3㎡) 순이었다. 또한 최근 4년간 인구증가율 대비 건축물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화성시로, 인구는 158%가 늘어난데 반해 공공건축물 증가율은 1천142%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여주군이 인구증가율 103%에 공공건축물은 997% 증가해 건축물 증가율이 인구증가율 대비 9.6배에 달했다. 용인시는 인구 121% 증가에 공공건축물은 292%
“건강도 교육입니다. 지(智)·덕(德)·체(體)가 아니라 체·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안양 석수중 한수빈 학생의원은 60여명의 동료 학생의원들에게 평소 자신이 생각한 불량음식에 대한 의견을 한껏 뽑냈다. 한수빈 학생의원은 잘못된 식습관이 결국 건강문제로 이어지고, 이로인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미래의 나라건강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학교 주변의 불량음식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때문인지 재적인원 60명 중 54명의 동의를 얻어 ‘학교주변 불량음식 판매 단속 및 금지 조례안’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8일 오후 3시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은 60여명의 학생들이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 진지하게 표결에 임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찬성과 반대 그리고 기권에 투표에 소신껏 나서 이날 상정된 ‘학교앞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방지 조례안’ 등 모두 6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학생들은 본회의에 앞서 행정·농림·보건·건설·도시·교육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에도 나서 본회의 상정 안건을 마련했다. 이날 의장에 선출된 파주시 금촌중 김성웅(15) 의장은 “청소년 의회 의장을 맡게 돼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이 같은
경기도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실은 도의원들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제도와 유사한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법규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자에는 11개 상임위원회 업무 중 경제, 도시.주택, 재난.안전, 경찰.행정, 환경.위생 등 5개 분야의 자치법규가 소개됐다. 수록된 내용은 가나가와현의 ‘미혹행위 방지조례’, 아이치현의 ‘아름다운 아이치현 만들기 조례’ 및 ‘지진방재추진조례’ 등이다. 도의회는 “제8회 의회 개원에 맞춰 도의원들이 입법방향이나 아이디어 창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이번에 다루지 못한 의회 운영, 기획, 농림수산, 문화관광, 가족여성, 교육 등의 분야에 해당하는 자치법규도 발간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