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특산물이자 중국우량배품종의 하나인 사과배가 제철을 맞이하면서 사과배시장이 국경절 황금련휴의 효과를 톡톡히 본것으로 나타났다. 5일, 룡정시에서 조양천진으로 통하는 도로 량켠에는 사과배를 구매하러 온 차량이며 외지에 운송할 사과배를 실은 대형화물차가 줄지어있었다. 도로 량켠에 일렬로 자리잡은 도매상들은 일사불란하게 차량에 사과배를 싣고있었다. 사과배를 구매하러 온 룡정시 시민 조씨부부는 “어제 본 지방 친척, 지인들에게 드리려고 사과배 10박스를 구매하였는데 외지에 계시는 친척분들이 사과배를 무척 반가와하여 오늘 또 10박스를 구매하러 왔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철을 맞은 신선한 사과배는 과즙이 많고 맛 또한 일품이라 온 가족이 즐겨먹는다”는 소비자 리씨의 말에 주변사람들은 동을 달았다. 료해한데 의하면 사과배는 첫 서리가 내린후 수확이 가능한바 올해는 29일에 첫 서리가 내려 마침 국경절기간에 특수(特需)를 누릴수 있었다. 연변화룡그룹 룡정과수농장에서 800그루의 사과배나무를 도급맡은 도매업자 왕상에 따르면 올해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확이 다소 줄었으나 가격에는 큰 차이는 없다며 “국경절련휴기간에 도로에 오가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소비자가 자
1일, ‘생태룡정·문화성연’을 주제로 한 중국 룡정 제7회 ‘조선족농부절’ 및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가 룡정시 동성용진 인화촌에 위치한 해란강민속생태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룡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과 동성용진에서 함께 주최한 이번 축제는 4일간 지속됐는데 배추김치담그기체험과 의연활동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편 전통음식맛보기, 전통풍속체험, 민속풍정관람, 특산품전시판매, 문예공연, 생태포도따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추가했다. 체험활동에서 주최측은 배추김치담그기, 민속악기, 조선족회갑전통풍속, 생태포도따기체험, 가족실천 등 활동을 설치했고 애심활동에서는 홍수대처 애심의연장소를 마련했다. 또한 ‘청춘의 꿈을 펼치자’를 주제로 한 문예공연, ‘우리 노래 함께 불러요’를 주제로 한 노래시합, ‘시민문화절’ 문예전시, ‘아름다운 농촌, 생기 넘치는 생활’을 주제로 한 광장무용시합 등 문예공연도 펼쳤다, 전시활동에서는 또 조선족 농악무공연, 한복쇼, 조선족 회갑, 조선족농부절수확의식, 도편전시, 장백산석기와 민속문화전시 등을 펼쳤다. 경연활동에서는 5인조축구시합, 가족축구시합, 조선족민속유희시합 등이 펼쳐졌고 음식활동에서는 특산품전시, 민속음식전시 등을 통해 조선족
남경필 경기도지사(오른쪽 2번째)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The 17th World Knowledge Forum (세계지식포럼)에서 도시의미래 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몇 년 전 부산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참사를 당한 일이 있다. 대피공간인 경량 칸막이 존재를 몰라 일어난 사건으로 뉴스를 보던 국민들이 무척 안타까워했다. 2015년 국민안전처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공동주택 중 아파트에서 총 3천79건의 화재가 발생, 사상자가 252명이나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는 평소 철저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1992년 7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 제4항’에 따라 화재 등의 경우에 피난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피난구를 경계벽에 설치하거나 경계벽의 구조를 파괴하기 쉬운 경량구조(경량 칸막이) 등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1992년부터 2005년 시공된 복도형 아파트 등에 비상통로 역할을 하는 경계벽이 설치 됐다. 2005년 12월에 신설된 ‘건축법 시행령 제46조 제4항’ 규정에 따라 화재 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피해 대피할 수 있는 대피공간이 설치됐다. 경량 칸막이는 우리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이웃집으로 비상탈출 할 수 있도록 발코니에 석고보
요즘같이 하늘이 높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날씨에는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단체로 놀러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놀러가는 모습뿐만 아니라 행락철 기간 증가된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자주 듣게 된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발생은 단풍, 지역축제, 수학여행 등 단체 이동객과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이유로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하게 된다. 자주 나타나는 사고 유형으로는 졸음·음주운전, 과속 운전, 대열운행, 운전중 휴대폰·DMB 사용으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와 승객이 지켜야할 사항은 무엇일까, 첫째, 운전자는 항상 차량상태 및 안전점검을 확인 후 출발하고 동일 단체여행 차량과의 대열운행을 금지하며 승객의 음주·가무행위를 금지하여야 하며 장시간 운전시 꼭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둘째, 승객은 출발 전 안전띠를 착용하고, 차량 이동중 자리 이동 및 변경을 금지하고 차량 이동 중 음주·가무행위를 하지 말아야한다. 경찰에서는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숙취운전 단속,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과 안전홍보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이제 종반에 접어들었다. 이번 국감은 여소야대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 실시되는 국감이라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특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등 정권 주변의 의혹들, 그리고 백남기 농민 사망 등의 계속 터져나오는 가운데 진행된 국감이기에 이들 사안의 진상이 제대로 규명될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았다. 그러나 올해 국감이 끝나가는 지금, 그 성적표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야당들은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벌이기는 했지만 결국 여당이 세워놓은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야당이 요구하는 핵심 증인들의 채택은 새누리당의 반대 속에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최순실-차은택 씨, ‘KBS·MBC 녹취록’ 사건의 당사자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 등의 증인 채택이 모두 무산되었다. 그리고 청와대 국감 때 우병우 민정수석은 출석하지 않을 것임을 청와대는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다 보니 각종 의혹
시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도시로 성장해가야 한다. 매년 늘어나는 인구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도시변화를 예측하고 도로확장과 휴식 공간 그리고 시민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로 만들어가야 한다. 300만 시대를 맞은 인천시가 시민행복 비전을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로 정했다. 시는 그 동안 인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담긴 인천비전 2050을 계획하고 민생·교통·해양·환경 분야 등에서 시민행복을 실현할 인천주권시대를 준비해 왔다. 인천비전 2050을 통해 300만 인천의 장기비전과 4대 목표를 세우고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과정과 방향으로 인천주권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 문제는 모든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실천해가야 한다. 인천주권을 확보하고 실천함으로써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른 4대 목표로 시는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와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로 정하였다. 또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와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을 건설하겠다고 한다. 인천형 복지권, 교통, 환경, 해양, 문화 주권 중 인천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주권이 무엇인지 우선순
속이 다 시원하다. 비록 호전적인 성향이 아닐지라도 조금의 애국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상상만 해도 통쾌할 것이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에 비록 ‘필요하면’이란 단서는 달았지만 함포 사격과 선체충격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도주하면 공해상까지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주권이 있는 국가라면 진작 이랬어야 했다. 본보는 어제 사설에서 중국정부의 뻔뻔한 고자세와 우리 정부의 비굴한 저자세를 질타했다. 지난 7일 중국어선이 한국 해경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어선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우리 해경 단정을 들이받고 이어 주변에 있던 중국 어선이 다시 뒤집힌 배 위를 가로질러 2차 확인 충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우리정부는 늘 그랬듯이 중국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측도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자국 어선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런데 국민들의 분노가 한계에 달했다. 정치권도 이를 눈치 채고 강력한 응징을 촉구했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오만한 태도가 국민적 분노에 휘발유를 끼얹었다. 어제 사설에 밝힌 것처럼 범죄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고 우리 나
초승달 /박성우 어둠 돌돌 말아 청한 저 새우잠, 누굴 못 잊어 야윈 등만 자꾸 움츠리나 욱신거려 견딜 수 없었겠지 오므렸던 그리움의 꼬리 퉁기면 어둠속으로 튀어나가는 물별들, 더러는 베개에 떨어져 젖네 - 박성우 시집 ‘거미’ 눈을 조금만 돌리면 세상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로 차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마음에 묻어 오래도록 간직하지 않을 때가 많다. 보기만 해도 신비로운 달은 날마다 뜬다. 기상에 따라 보이거나 보이지 않을 뿐 뜨고 지는 것에 변함이 없다. 그중 빛마저 희미해 가련해 보이는 초승달을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겨보는 이는 몇이나 될까. 우리는 빠른 속도에 매여 살면서 우리의 이러한 애틋한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음을 느낀다. 누군가와 헤어짐에 있어 저 초승달처럼 그리움을 견디는 일이 드물다. 나를 떠나간 사람이 보고파 잠 못 이루는 밤, 어둠을 돌돌 말아 새우잠을 청하며 고스란히 그 배신의 아픔을 견디는 일, 욱신거리는 통증에 온몸이 야위어가지만 그러한 날들이 지나고 나면 그때가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이었던가를 알게 되는 것인데, 요즘 참을성의 부재로 터져 나오는 온갖 데이트 폭력들, 그 아름답지 못한 사고들이 참으로 안
우리 국민에게 명태만큼 사랑 받는 생선도 드물다. 그 사랑이 얼마나 컸으면 명태가 주인공이 된 유일한 가곡까지 나왔겠는가. 바리톤 오현명이 부른 이 노래는 겨울이면 지금도 선율을 탄다. “감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중략)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카아~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악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며엉태~ 허허허허 명태라고~ 허허허헛/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한때 동해에서 많이 잡힌다고 해서 산태(山太)라고도 불렀던 국내산 명태가 사라진 지 10여 년 만에 노랫말처럼 영원히 남게 됐다. 현상금까지 내걸고 눈물겹게 추진한 ‘씨’ 마른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가 2년의 각고 끝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명태 완전 인공양식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덕분에 2018년부터는, 그동안 연간 25만t을 수입하던 러시아산 명태를 대신해 우리 바다에서 자란 명태가 밥상에 오를 전망이라고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어류학자 정문기 박사가 쓴 ‘어류박물지’에는 명태 별칭이 무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