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과 용인시탁구협회는 엘리트체육 및 탁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탁구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3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탁구인구 저변 확대와 더불어 탁구인의 화합과 축제의 場이 될 것입니다. 전국의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경기도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대회 일시 : 2016년 10월8일(토)~ 10월9일(일) 오전 11시 ▶ 대회장소 : 용인시 실내체육관 ▶ 접수기간 : 2016년 9월 26일(금) 22:00까지 ▶ 접수방법 : 온라인 ‘티티플레이’ 사이트 또는 이메일(ttplay.co.kr@hanmail.net) ▶ 참가비 : - 전국오픈 개인단식 1만5천원/ 단체전 4만5천원 - 백옥쌀부 개인단식 1만원/ 단체전 4만5천원 - 입금계좌 : 농협 302-0923-2951-81 (이재덕) - 참가비는 신청 마감일까지 대표자 명의로 입금해야 함. - 접수 마감일까지 입금하지 않은 팀은 참가 가 자동 취소됨. ※문의 : 티티플레이 윤기호 팀장 : 010-5129-9040 용인시 탁구협회 한광진 : 010-8736-7763 10월8일(토)~9일
7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에서 참가자들이 전통음식 솜씨자랑에 출품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윤교·이영순씨 장남 종대(기호일보 차장)군과 이응세·한경순씨 장녀 순화양= 10월1일(토) 낮 12시30분, 더 케이 웨딩컨벤션 2층(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4번지·한국교직원공제회 경기회관 2층)
▲유영훈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용석 김형남 국민의당 경기도당 대변인
흰꽃씀바귀 /정진규 우리 집 뒷마당 우물 곁에 흰꽃씀바귀 뿌리째 삶아 말리는 무쇠솥 하나 걸려 있다 우리 집 마당에만 초가을까지 흰꽃씀바귀 지천으로 피어난다 지천이여, 지천至賤이 곧 비방 중의 비방이다 - 정진규 시집 ‘무작정’ 당당함을 넘어 당돌할 만큼 튀어야만 겨우 주목받는 세태가 되었다. 주목을 받아야 호감도 사고 인정도 받게 되는 것이다. 돈도 명예도 어쩌면 사랑을 얻는 것까지도 이 처세술의 유무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특별할 것이 없는 보통 사람이 그렇게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얼마간 ‘나’의 정체성이나 ‘나’라는 본질에 스스로 상처를 내야만 가능한 일이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지천으로 피어있는 흰꽃들 중에 어느 하나가 주목을 받기 위해 제 몸을 붉은빛으로 바꾸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는 것과도 같다. 시인은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는 흰꽃씀바귀들을 심안(心眼)에 비추어보면서 ‘지천至賤’의 지혜를 우리에게 던진다. 오롯한 ‘나’를 꿋꿋이 지켜내면서도 천박하게 튀지 않고 ‘나’의 형태와 색채를 겸손하고 조화롭게 드러내는 일.
물가는 경제의 체온이다. 생필품값이 오르면 실질소득이 줄고 서민들의 상실감은 커진다. 그리고 정부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과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하는 국정과제가 ‘물가 안정’이었다. 70∼80년대 물가 관리는 대통령의 치적과도 직결됐다. 그래서 경제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던 3·4공 시절과 2차 석유 파동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0%대를 육박했던 5공 땐 물가를 잡기위해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공권력을 동원하기도 했다. 대통령의 의지 또한 확고해서 과거 경제기획원 물가국은 무소불위나 다름없는 권한을 행사했다. 그러다보니 웬만한 공산품과 농산물은 사전 승인 없이 값을 올릴 수 없었다. 라면만 해도 5공 내내 개당 100원에 꽁꽁 묶였고 공공요금 동결도 예사였다 이명박 정부 때도 물가 안정을 국정 화두로 잡았었다. 공공요금 상당수가 지방자치단체로 결정권이 넘어갔고 사전·사후 신고제 등 정책수단도 없어진 지 오래 됐지만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를 총괄하는 태스크 포스팀을 꾸려 주간 단위로 물가상황을 체크하기도 했다. 덕분에 시장주의에 묻혀 관심권 밖으로 밀렸던 물가가 다시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비록 한때였지만, 고물가 행진
황급히 쓰레기통을 뒤져 집어든 신문 한 장의 진실. 플로렌스가 버려진 뉴욕타임스 혹평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대면하는 장면은 여러모로 인상적이다. 그토록 공들여 포장해온 진실을 쓰레기통에서 집어 올리다니, 구겨버린 신문처럼 그녀의 삶도 통째 쓰레기통으로 던져진다. 하지만 ‘벌거벗은 임금님’ 충격은 그녀만의 것일 수 없었다. 그녀의 환상 조작에 손뼉 치며 연극을 벌여온 사람들도 같이 벌거벗겨졌기 때문이다.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홀 공연에 도전한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 그녀의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 ‘플로렌스’의 여운이 의외로 길다. 특히 주인공이 쓰레기통에서 건진 진실의 함축이 쓰고 깊다. 얼핏 보면 그것은 기자와 평론가까지 포섭해 상찬 일변도로 꾸며온 또 다른 ‘공연’의 폭로일 뿐이다. 하지만 거기에 이른 과정이 하나의 거대한 연극이었다는 점에서 우리네 현실의 한 은유로 보이기도 한다. 조금만 눈여겨보면 그와 비슷한 사례들은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그 장면이 되감기로 자꾸 되씹어진다. 우리네 직장과 일상은 물론 심지어는 예술이며
최근 대형 안전사고를 다룬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형 안전사고처럼 외형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먹을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미국 식약청(FDA)과 질병통제센터(CDC)는 미국에서 식품으로 인해 약 4천800만 명(미국인 6명 중 1명)이 질병에 걸리고, 12만8천명이 입원을 하며, 3천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식품범죄에 대해 건강권 침해문제를 넘어서 식품테러로까지 규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법적,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20일 대구지방법원은 깨지거나 닭 배설물 등에 오염된 폐기대상 계란으로 학교급식이나 결혼식 답례품용 롤케이크를 대량 제조한 업자들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식품의 위생에 대한 공중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벌하고 있다. ‘부정·불량식품 근절’ 문제는 현 정부 들어 반드시 척결해야 할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과 함께 4대 사회악으로 규정된 핵심 국정과
4대 사회악 중 ‘불량식품’은 식품의 제조·생산·유통·판매 과정에서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생산되거나, 법률로 지정된 위생기준을 어긴 비위생적인 식품으로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요즘 차례용이나 선물용 등의 추석 성수용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비위생적인 식품의 제조·유통·원산지 허위표기 농수축산물 유통, 각종 허위 과장 광고 등으로 인해 불량식품으로 인한 피해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청은 오는 10월31일까지 불량식품 제조, 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절 연계 하반기 불량식품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명절 전후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기류, 수산물, 선물용 건강식품을 ‘명절 3대 식품’으로 선정, 강력하게 단속하고 ‘불량식품 전문 수사반’, ‘불량식품 상설 합동 단속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