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가에서 연금보험료 지원은 안해주나요? A:농어업인 지역(임의계속)가입자와 저소득 사업장가입자(근로자)에 대하여 정부에서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줘 농어업에 종사하는 지역가입자, 지역임의계속가입자와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 소득 140만원 미만의 근로자라면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또는 지역임의계속가입자는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국민연금법상 농어업인에 해당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며, 국민연금 농어업인 확인서 또는 농지원부·축산업등록증·어업 관련 서류 등 관련 업종 종사 서류를 제출한 후 농어업인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7월 현재 월 보험료가 8만1천900원 이상인 분은 월 4만950원을, 월 보험료가 8만1천900원 미만인 분은 보험료의 1/2만큼이 지원됩니다. (단, 2019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 운영되며, 농업소득보다 그 외 소득이 많은 경우 제외)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월평균소득 140만원 미만인 근로자라면 연금보험료의 60~40%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두루누리 사회보험이라고 하며, 근로자 본인의
휴가철을 맞아 전국 유명 해수욕장, 계곡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단위로 삼삼오오 모여든 피서객들은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와 시원한 계곡에 몸을 담그고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철 산간, 계곡에는 6·25 전쟁 당시 불발 유기된 폭발물이 곳곳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폭발물 발견 신고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마철 폭우로 인해 계곡바닥에 묻혀있는 폭발물이 수면위로 나오거나 여름철 공사현장에서 작업중 포탄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가끔 폭발물 발견 신고현장에서 신고자가 “다 녹슨 고철인데 만져도 아무 상관 없겠지…” 하며 직접 폭발물을 이동시켜 다른 곳에 던져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자칫 이동중에 폭발물이 폭발하여 큰 인명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6·25 전쟁 당시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81mm 연막탄이 고온으로 자연 폭발되어 인근 주민이 신고한 사례도 있다. 군(軍) 폭발물처리반 관계자는 “폭발물을 함부로 만지
민선6기 제5대 양주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00여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취임 후 지금까지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로 감동양주를 실현하겠다는 초심은 흔들린 적은 없다. 아니 오히려 각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힘들고 어려운 점이나 불편한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한 번 더 체크하게 되고 각오를 다잡게 된다. 양주시는 최근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내부 청렴도가 현저히 낮아 문제가 되고 있다. 내부 청렴도는 ‘인사’와 직결된다. 하지만 100% 만족하는 인사는 불가능하다. 자리는 한정돼 있고, 올라갈 사람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공정한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양주시 인사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 인사 혁신을 이루려고 추진 중에 있다.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 구축, 개인의 소질과 적성 등을 반영한 전보제도, 찾아가는 고충상담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현해 갈 것이다. 또한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직원 인사 또한 조직 개편 후에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최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각종 비리가 난무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가장 많은 비리가 이루어지는 곳 중 하나다. 모든 비리는 척결돼야하지만 특히 건설 부문 비리를 뿌리 뽑아야 하는 것은 비리가 부실공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건설업자가 관계자에게 건넨 뇌물은 공사비의 일부다. 공사는 그만큼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부실 공사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1970년대 와우아파트 붕괴, 1990년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이 대표적인 참사다.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국민들은 검은 뒷거래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이라고 믿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지난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물은 결과 국민들은 가장 근본원인으로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운항 승인과 부실한 안전검사’(36.7%), ‘정부 및 정부산하기관, 민간기업 간 비정상적 유착관계’(32.8%) 등을 꼽았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세월호 참사는 한국 공직사회에 만연한 부조리, 비리, 부패의 산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도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이 개입하거나 연루된 비리는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울산시 북구 교량 공사와 관련, 감사원이 당시 시설직 공무원 2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경기침체와 성장 둔화는 서민들의 생활을 고통스럽게 만들어간다. 여기에 청년실업자가 늘어 취업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현실이다. 격변하는 사회경제구조와 치열한 국제경쟁력은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날로 악화되어가는 글로벌경제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특별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중지를 모아가야 한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조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 획기적으로 노력해 갈 때이다.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경제생활 대책마련도 시급한 과제이다. 경쟁력 향상은 지역특성화를 높여갈 때에 이뤄질 수 있다. 지자체의 지리적 자연적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과 특성화된 창의적 제품을 생산하여야 한다.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가 너무 힘든 실정이다. 이제 지자체는 이들에게 사회서비스를 강화하는 새로운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가야 할 때이다. 도농이촌 현상의 심화로 도시의 인구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근교의 경기지역도시가 대표적이다. 지자체 도시에서는 이주자에게 일자리마련 등 다양한 혜택을 주어야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종구 경기도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신임 인사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가 정부3.0서비스융합 부문 금상을 수상, 웹 접근성 부문에선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통합홈페이지는 지난 22일 한국웹에이전시협회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 ‘2016 ICT어워드 코리아 공모전’에서 정부3.0서비스융합 부분 ‘금상’을 수상했다. 공단 통합홈페이지는 ▲국민 개개인을 중심으로 확장된 민주성 ▲모바일을 이용한 국민 만족도 ▲정부3.0을 기반으로 한 웹 서비스 융합기술 등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앞서 공단은 예산절감 및 고객 편의성 제공을 위해 지난 2015년 통합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완료, 총 13개 홈페이지를 통·폐합 했으며 최적화된 화면 제공을 위해 웹 표준을 준수하고 반응형 웹을 구현해 선보이는 등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공단은 또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한국 웹 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WA인증마크(웹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김찬영 이사장은 “겹 경사를 이끌어 낸 관련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미래지향적 인터넷 경쟁력 구축,
내가 청계천 빈민촌에서 선교를 시작한 것은 1971년 여름부터였다. 그때 내 나이 30세로 빈민선교에 아무런 경험 없이 몸으로 부딪쳐 바닥에서부터 시작하였다. 먼저 실업자로 빈둥빈둥 놀고 있는 마을의 실업청년들을 모아 뚝섬지역 공장지대와 주택가를 돌며, 밤사이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뒤져 쓸 만한 물건들을 모아 저녁나절 분류하여 고물상에 넘기는 일이 주업이었다. 그렇게 살아가니 차츰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런 대학생들로 교사 팀을 짜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마을 아이들을 위해 야학(夜學)을 세웠다. 학교 이름이 배달학당(倍達學堂)이었다. 배달학당이란 이름은 배달민족에서 딴 이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정구라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학생이 찾아왔다.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데모를 주동하다 제적당한 신분이었다. 정직하고 유능하고 지도력이 뛰어나기에, 배달학당의 교감을 맡겼다. 그가 책임을 맡은 뒤로는 조직이 활성화되고 두드러지게 발전하였다. 그가 마을에 처음 왔을 때는 기독교가 제국주의 앞잡이요 민중의 아편이라고 열변을 토하며 주장하기에, 내가 미소 지으며 일리 있는 주장이라 수긍하고, “그러나 자네도 지식인
갈증이며 샘물인-J에게 /정현종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다 갈증이며 샘물인 샘물이며 갈증인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 갈증이며 샘물인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다 정현종 시집 <갈증이며 샘물인/문학과 지성사> 우리는 바다에서 와서 아마 몸의 바다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바다를 이루고 살아가는 우리라는 생명을 가진 우리는, 그러나 영원히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근원적으로 바다를 항상 그리워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돌아갈 수 없는 바다가 그리워 내 안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갈증. 그 갈증은 역으로 우리를 충일로 적셔주는 것이다. /김은옥 시인
나에게도 요즘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의 추억이 있다. 1970년대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이른바 ‘뺑뺑이’ 세대인 나는 추첨으로 수원북중학교에 배정됐다. 당시 교장선생님은 극성(?)맞을 정도로 학생들을 공부시켰다. ‘스터디 홀(Study hall)’이라는 이름으로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해 밤 10시까지 학생들을 강제로 교실에서 공부시켰다. 담임선생님도 꼬박 교실을 지켰음은 물론이다. 수원북중이 우리나라 야간자율학습의 효시(嚆矢)였던 셈이다. 도시락을 두 개씩 싸왔다. 형 것까지 매일 4개를 준비해야 하는 어머니는 늘 반찬걱정에 시달리셨다. 여름이면 밥이 쉬어 물에 말아먹었다. 교장선생님의 극성(?) 탓에 그래도 우리 학교는 서울고 경복고 용산고교 등 서울의 명문고교와 배재 양정 휘문 중앙 보성 등 입학가기가 꽤 어려웠던 5대 사립고교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중학교의 순위가 명문고교에 얼마나 합격시켰는가로 판가름나던 시절이어서 북중은 더욱 명성을 날렸다. 나 역시도 서울의 고교로 진학해보려고 공부를 꽤나 열심히 했으나 서울 부산의 고교가 1974학년도부터 평준화가 돼 입학 길이 막혀버렸다. 혹시나 야간자율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