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이 개시되는 경우, 상속재산에서 상속공제를 한 후의 금액에 상속세율을 적용해 상속세를 계산한다. 여러가지 상속공제 중에서 기초공제와 기타의 인적공제, 그리고 일괄공제에 대해 알아보자. 기초공제는 상속재산에서 2억원을 공제하는 것으로, 망자의 재산이 2억원이 되지 않으면 상속세를 낼 필요가 없다. 기타의 인적공제는 자녀공제(자녀 1명 당 5천만원), 미성년자공제(자녀가 미성년자인 경우, 만 19세가 될 때까지 남은 연수에 1천만원을 곱한 금액), 고령자공제(상속인 중 65세가 넘으면 각 5천만원), 장애인공제(장애인 당 1천만원과 기대여명의 연수를 곱한 금액)로 구성돼 있다. 기타의 인적공제가 3억원 미만이면 일괄공제를 적용할 수 있다. 일괄공제는 5억원이며, 일괄공제를 적용하면 기초공제와 기타의 인적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기초공제와 기타의 인적공제를 합한 금액이 5억원 미만이면 일괄공제 5억원을 적용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초공제는 망자의 거주자 여부를 따지지 않는데, 기타의 인적공제와 일괄공제는 거주자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최근 조세심사 사례를 살펴보면 재일동포 2세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에서 기업체를 경영하면서 지냈으나, 중국진출을
봄을 즐기기 위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기 위하여 가족과 함께 봄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흥겨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흥겨운 마음이 과할 경우 차량내에서 음주가무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졸음운전 등 교통안전을 무시한 행락철 나들이는 불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삼성교통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장거리 운전시 차량 내에 CO₂량이 증가하여 운전자의 집중도가 분산되어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고, 1초만 눈을 감고 떴을 때 차량이 이동하는 거리는 25m이고, 2~3초만 졸아도 차량은 100m 이상을 움직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봄철 대형교통사고 중 졸음,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모두의 세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4~5월 졸음운전 등 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위험도로 진단과 전세버스 등 단체이동수단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및 전세버스 주요 출발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주요사고요인 행위인 안전띠 미착용, 차내 음주가무, 지정차로 위반 등에 대해 휴게소, 행락지 주변에서 집중단속을
노자의 도덕경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지극히 착한 것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뜻이다. 흐르는 물은 자체적으로 정화를 하기 때문에 깨끗하며 이끼가 끼지 않는다. 조직과 사람도 마찬가지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쉼 없이 자기정화를 해야 하고 시대의 조류를 탈 줄 알아야 한다. 2015년 12월28일 취임한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현정부의 핵심과제인 4대 사회악, 조직폭력과 점차 지능화 되는 각종 사기와 사이버범죄 근절을 통해 도민생활의 안위와 행복을 확고히 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여 민주사회의 근간인 생활법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의 관점을 바꾸고 그들만을 위한 맞춤형 치안대책을 정비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다섯가지의 가치 ‘5정(긍정, 공정, 열정, 다정, 진정)’을 함께 실천해줄
2016년 3월 중순, 군포시는 ‘책나라’ 개국을 선포했습니다. 이후 ‘책나라군포’라는 말을 각종 문서나 행사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4월 초부터는 자체 개발한 워드마크를 각종 시설물이나 인쇄물 등에 디자인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시가 생산하는 모든 문서에 ‘책나라군포’를 표기할 계획입니다. 책과 책의 가치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 중인 군포가 독서문화의 순기능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실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사회의 의식 향상, 문학계의 호응을 끌어내는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는 ‘토요 상설 헌책 장터’의 문을 처음 열었습니다.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산본도서관 후문 방면 녹지공간(중앙공원)에서 개최될 헌책 장터는 ‘책이 자유롭게 여행하며 사람과 사람을 책의 가치로 잇는’ 도서 벼룩시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학계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도 선을 보였습니다. 3월21일부터 총상금 1천400만원의 ‘책나라군포
수원화성은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콘텐츠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본보는 그동안 수원화성 관광 진흥방안에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심층 보도를 해왔다. 특히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집중 보도를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때론 질타했다. 특히 수원 화성 안팎이 관광특구로 지정돼야 한다는 기사와 사설을 잇따라 보도했고 결국 올해 1월18일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수원화성 성곽을 중심으로 하는 팔달산~장안공원과 연무대~팔달문 시장 일대 1.83㎢가 지정된 것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됨으로써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엔 참 많은 행사와 사업들이 벌어진다. 그중엔 수원화성문화제와 수원연극축제 같은 연례행사도 있지만 올해는 같은 행사일지라도 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이를테면 올해 10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는 사상 처음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한강을 건넌 뒤 수원 화성행궁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틀간 옛 모습 그대로 재연한다. 지난 달에는 ‘서울-수원 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위해 경기도청, 안양시청, 의왕시청, 경기지방경찰청
성적위주의인 학생교육의 구조적문제를 해결해 가야한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역량을 개발해 가도록 자율과 선택이 존중되는 교육이 절실하다. 새벽부터 심야까지 획일적인 학습교육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교육기관과 교육자의 혁신적인 노력이 이루어질 때 가능해진다. 제도적 모순과 문제개선을 위한 교육자의식이 전환돼야 한다. 교육행정책임자의 사고전환도 절실하다. 20일에 전국 교육감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2년을 맞아 수원에서 열린 새로운 교육 전환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학부모와 유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랫동안 답습되어온 학교교육의 개선이 절실한 때이어서 의미가 있다. 일시적인 일회용 모임은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가는 일이 우선이다. 교육감들은 입시와 경쟁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서 공공성과 민주성을 기반으로 실현될 수 있는 교육시스템구축도 논의하였다. 교육을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시스템으로 만들며 질적인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정책추진을 논의가 이뤄졌다. 공동선언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교육현장의 반성과 성찰을 충실히 담고 있어야한다. 새로운 희망을
숨 /김 륭 내 안에 들어와 살 수 없는 당신은 자꾸 이상한 음악을 만들어 오고 흑단나무 바이올린도 될 수 없소 나는 당신의 선율이 아니라 전율 오래된 간장게장 속을 걸어 나온 꽃게처럼 당신의 음악은 내 뱃속까지 쳐들어 와 밥을 지어먹고 잠을 자는 것인데 언제쯤일까? 내 몸을 내가 올라탈 수 있는 그 날은, 꼭 아팠으면 좋겠다. 당신이 만들어 온 이상한 음악이나 들으면서 참 좋은 시 제목이다. 그리고 시가 좋다. 보이지 않는 숨이 생명을 이끌어 가듯이 보이지 않는 숨이 이렇게 좋은 시를 만들어내었다. 숨은 생명의 씨줄과 날줄이고 들숨과 날숨이 있지만 숨 하고 발음하면 날숨으로 발음이 된다. 인간은 육체적으로 숨을 거부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들이마시기 위해 날숨을 하고 그 다음에 들숨을 한다. 그러므로 날숨과 들숨의 리듬으로 사람은 살아간다. 어제는 아이들과 국민체조를 하는데 숨쉬기를 빼먹기에 그러면 숨쉬기를 하지 말까 하니 웃음바다가 되었다. 숨을 음악으로 자신을 숨에게 뺏기고 살기에 건재하다. 숨이란 시를 읽다가 나란 무수한 숨쉬기가 첩첩 쌓여 살아가고 내 존재가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우리나라 젊은 시인의 선두주자로 좋은 시를 보여주며 진주라 천리 길이라
수원 KT 위즈파크 야구장의 먹거리 명물은 진미통닭과 보영만두다. 팔달구 매향동 일대 통닭거리와 장안구 장안문 주변에 각각 위치한 이들 가게는 평소에도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덕분에 유명 프랜차이즈들을 제치고 구장 내 판매점을 확보했고 관중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메뉴로 자리 잡았다. 특히 통닭의 경우 미리 닭을 튀기지 않고 주문을 받고 바로 튀기는 방식이라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따뜻하고 바삭한 치킨의 맛을 즐길 수 있어 그야말로 인기가 폭발적이다. 한화의 홈구장에 가면 ‘야신 고로케’가 최고의 인기 간식이다. ‘야채가 신선한 고로케’라는 뜻에서 ‘야’와 ‘신’을 따와 만든 이름이지만 한화 김성근 감독의 별명과도 상통해 홈 관중들은 물론 원정 응원단들까지 필수로 챙기는 단골 메뉴가 됐다. 이밖에 NC의 홈 마산구장에는 에이스 이재학의 이름을 딴 일명 ‘이재학주스’가, 잠실구장에는 ‘삼겹살 도시락’이, 기아 홈구장엔 호두과자인 ‘타이거즈 볼’이 인기 먹거리다. 이렇듯 10개 구단의 구장에선 다양한 이색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야구 마니아들에겐 경기를 보는 것뿐 아니라 각 구장의 먹거리를 찾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어렴풋이 첫 세상의 기억은 소리였다. 짐작컨대 당시 여의도 비행장에서 개최되었던 군악대 퍼레이드였던 것 같다.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군악대의 선율은 무척이나 감미로웠다. 그 영향이 분명한 듯, 그 후 음악을 듣는 것을 유독 좋아했고 지금까지 음악과 관련된 공연 콘텐츠의 기획을 했으니까 참으로 어릴 때 그 기억의 영향은 오랫동안 이어지는 것 같다. 그런 첫 기억 때문인지 어린이와 관련된 공연 및 축제 행사를 기획할 때는 그들이 자라서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고려했다. 그것을 ‘어린이가 자라나는 문화 예술 그리고, 축제’로 정의했다. 특히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시절인 어린이에게 예술교육은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또 다른 어릴 때 기억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가끔 의문이 든 것은 몸이 아픈데 그것을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으며, 의사의 처방을 받고 그냥 완치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것이었다. 인간은 선택할 수 없는 조건에서 태어나서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 즉,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없고 세상은 자신의 의지를 초월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라
2012년 서울에서 한 여고생이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을 했다. 자신이 살던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렸다. 카카오톡으로 초대한 그룹 채팅에 응했다가 무분별한 욕설과 비하글을 접한 뒤 충격을 받고 벌어진 일이다. 2013년 경북 경산에서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고교 신입생 최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학교 CCTV에 찍히지 않는 곳에서 2년 가까이 폭력에 시달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 군은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한세대 전만 해도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 “그 나이 때는 다 싸우고 화해하면서 친해지는 거야.”라는 통념이 적용되었다. 예전에 학교폭력이 학생들의 성장통이었다면 지금의 학교 폭력은 ‘아이들 장난’ 수준이 아닌 범죄로 인식해야 한다. 시달림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학생도 생겨날 정도니 말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초·중·고교의 2014년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1만9천500여 건. 2013년 1만7천749건보다 증가했다. 특히 학생 수 감소를 감안해 학생 1천명당 학교폭력 심의건수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