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에 대학이 있었으면 하는 꿈을 가지고있었는데 오늘 드디여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24일, 길림고등기술학원 대상고찰평가소조의 7명 전문가가 일치하게 ‘동의’라는 두글자를 써넣자 룡정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시장인 왕옥각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말을 이었다. “여러해에 걸친 투자유치의 념원이 드디여 이루어졌습니다. 룡정시는 이로써 대학을 품게 되였고 연변대학 농학원이 옮겨간후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그날 길림고등기술학원 운영조건고찰회보회가 원 연변대학 농학원 자리에서 있었다. 성교육청 발전기획처 처장 리춘의가 인솔한 7명의 전문가소조는 교수청사건설, 기초시설 및 실습훈련기지 등 운영조건을 실지고찰한후 신청자료를 심열하고 좌담을 펼쳤다. 회의에서 전문가소조는 질문, 평의, 표결을 거쳐 고찰의견을 작성했고 최종 7명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길림고등기술학원을 설립하는데 동의, 이번 평의심사사업에 원만한 마침표를 찍었다. 길림고등기술학원은 길림성직업교육의 새로운 성원으로 되면서 올해 9월 첫기로 1000여명의 학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일복 기자
이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 그가운데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고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 오늘은 인생의 황혼녘에 선 갑삭한 88세 로인의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 60년만에 빛을 본 편지 2000년 청명, 룡정시 개산툰진의 김문필옹(당시 73세)은 해마다 그래왔던것처럼 안해 강금자씨(올해 81세)가 정성담아 싸준 제사음식을 들고 화룡시 팔가자진 상남 1대에 위치한 아버지 김철운의 묘소를 찾았다. 3남2녀중 막내아들인 김문필옹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남달랐던 모양, 해마다 청명, 단오, 추석이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꼭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다. 산소에 도착해보니 주변에서 방목되던 소들이 밟아놓은듯 제사돌이 엉망으로 되여있었다. 김문필옹은 정리를 할 료량으로 부스레기 돌들은 치워버리고 큰 돌은 바로잡으려 손을 돌밑으로 넣었다. 그때 손끝에 뭔가 걸리는것이 있었다. 무심코 꺼내본 그것은 누군가 베실로 꽁꽁 동인 봇나무껍질통이였다. “길이가 한뽐쯤 되였는데 겉에는 초를 발라 밀봉했더군요. 마개를 겨우 뜯었는데 그속에는 한장의 종이가 들어있었어요.” 종이에는 조선글이 빼곡이 적혀있었고 초를 발라 마무리했다.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는지 가늠할수 없을 정도
룡정시 로투구진 보흥촌동쪽에 위치한 유랑운수수상락원대상이 7월 중순에 사용에 투입될것이라고 일전 회사측에서 피로했다. 이 대상은 총투자가 1.5억원으로서 천연하천을 리용하여 여러가지 수상오락시설을 앉히게 된다. /허성 기자
20일, 중국조선족 민속문물전시, 미술작품전시(민속화 포함) 및 민속문화연구를 아우르는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이 연길에서 개원하였다. 중국조선족전통민속문화는 조선민족의 구조적인 틀을 보존하면서도 거주지의 타민족 민속문화와 융합하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형성하였다. 개혁개방이래 산업발달과 도시진출, 외국로무송출 등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중국조선족의 민속문화는 갈수록 립지가 줄어들게 되였다. 북경금몽미래문화미디어유한회사 연변분회사 경리 김인국은 흔들리는 전통문화의 근간을 바로잡고 우리의 소중한 민속문물을 고스란히 후대들에게 물려줄 타산으로 20년간 동북3성 전역을 돌면서 선조들의 삶의 체취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식기, 가구, 한복, 금속그릇, 도자기, 피혁제품, 도서 등 조선족농경민속문화와 관련된 문물 1000여점을 수집하였는데 개원식에서는 대표적인 민속문물 및 조선미술작품 500여점을 전시하였다. 김인국경리는 “계속하여 알심을 들여 민속문물을 수집하고 상시적으로 전시함과 동시에 학술적으로 고증, 분석, 연구함으로써 연구원을 전시, 체험, 교육, 연구를 일체화한 문화공간으로 걸설할것입니다”고 향후 타산을 밝혔다. /글·사진=김인덕·허성 기자
23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향항에서 ‘2015 중국 10대 공기질도시랭킹’을 발부했다. 우리 주는 평가에 참여한 358개 지구급이상 도시(주, 지구, 맹)에서 공기질이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우리 주가 련속 4년간 중국공기질 최우수 도시 반렬에 오른것으로 된다. 올해 중국 10대 공기질 도시 랭킹에서 제2, 제3위는 각기 복건성 삼명시와 해남성 삼아시가 차지했다. 최근 몇년간 우리 주는 2018년에 이르러 솔선수범 전국 생태문명건설 선행시범구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생태문명건설을 뚜렷한 위치에 두고 특히 대기 청정공사, 공업보이라 표준달성 공사 등 6대 공기질 개선 공사를 추진해 대기오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 따라서 우리 주 8개 현(시)의 공기질이 해마다 개선되고있으며 전 주의 전체적인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연길시일 경우 지난해 주요 대기오염물인 PM10, 이산화류황, 이산화질소의 년평균치는 전부 국가 공기질 2급 표준을 달성하고 환경 공기질이 국가 2급표준보다 좋은 날이 337일을 기록해 다시한번 공기질 량호 일수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연길시는 또 ‘중국 10대 생태강시’, ‘중국 생태매
훈춘시제2고중 양소연 22일 오후, 대학입시성적 발표와 함께 담임 유성자선생님으로부터 성장원에 올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양소연은 사실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전 성 1등의 월계관은 대뜸 국내 최고의 명문 북경, 청화 대학의 러브콜로 이어졌는데 이튿날 바로 찾아온 청화대학 학생모집사업일군과 함께 양소연은 벌써 청화대학에 가있었다. 훈춘시제2고중 양소연은 올해 순 시험점수 665점으로 당당하게 우리 성 문과장원에 등극, 청화대학 경제및금융학과를 선택했다. “선생님들을 믿고 수업시간에 강의에 집중하며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기본에 충실하고 알뜰히 공부했다는 이야기이다. 학교에서 층차별교수를 하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따로 복습시킨 덕에 그는 동학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리면서 함께 진보할수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그의 말처럼 훈춘시제2고중은 전체 합격률을 추구하는 전제에서 우수률도 강조해 이번 대학입시에서 600점 이상 학생이 수두룩이 나왔다. 리과에서도 순 점수로 670점, 663점, 661점이 나와 훈춘시는 물론 전 주에서도 강세학교로 주목받고있다. 폭넓은 독서는 력사를 비롯해 종합지식이 늘고 시야와 사유의 폭이 넓어진다고 그는 독서례찬에 여념없다. 또 소
지식인 부모의 슬하에서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며 자란 연변1중 3-10 신현미학생은 대학입시에서 652점의 점수로 우리 주 문과 2위, 전 성 3위에 올라 북경대학 관리학원을 지원했다. “정리정돈의 능수입니다. 공부에서도 정리정돈으로 지식을 체계화하고 점검하죠.” 담임 호련화선생님의 말처럼 신현미는 매사에 꼼꼼하고 정돈에 능란하다. “밤을 패며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수업시간 집중을 위해 보통 11시까지 합니다.” 공부를 잘하면서도 신현미는 부학급장으로 학급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생회 부주석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방학간에는 사회실천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무용, 피아노에 기타, 탁구 등 다방면의 애호를 가지고있는 발랄한 소녀이다. “고3에 올라와서 매번 월평가시험을 친후 하루동안 느긋하게 영화랑 보면서 푹 쉬여요.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죠.” 휴식과 학습을 결부하는 지혜도 갖고있었다. “현미는 아직 잠재력에 여유가 있어요. 다양한 취미와 활동력을 가져서인지 사유의 폭이 넓거든요.” 호련화선생님은 전면발전한 학생들이 공부도 더 잘하고 사유가 더 령활하다고 말한다. “우수생들이 운집해 서로 배울 점이 많았어요.” /김일복 기자 올해 순
“시흥을 가려고 내비게이션을 보고 왔더니 서울 금천구였다.”, “도대체 여기 시흥은 뭐고 시흥시는 뭐냐?”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리고 금천구에 산다는 주민은 자신이 토박이인데 어째서 시흥시가 ‘시흥’을 사용하냐고 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거기도 ‘시흥’이고 여기도 ‘시흥’이라고 하는데, 무슨 말장난이냐며 성을 내 말이 중단되기 일쑤다. 정말 서울 금천구도 ‘시흥’이고 여기 시흥시도 ‘시흥’인데 말이다. ‘시흥(始興)’은 지명(地名)이다. 현재 이 ‘시흥’은 시흥시를 이르는 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그런데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가도 ‘시흥동’과 ‘시흥사거리’ 등의 ‘시흥’이 들어간 지명을 사용한다. 그러한 이유는 바로 이곳 금천구 역시 ‘시흥’이기 때문이다. 문헌에 따르면 고려 때 거란을 물리친 강감찬(姜邯贊, 948~1031)의 기록에서 “강감찬의 옛 이름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라는 경제용어가 있다. 대기업 및 부유층의 소득이 증대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 경기가 부양되고, 전체 GDP가 증가하면서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소득 양극화가 해소된다는 이론이다. 국부의 증대에다 초점을 맞추어 분배보다는 성장을, 형평 보다는 효율에 우선을 둔 주장이다. 컵을 피라미드같이 층층이 쌓아 놓고 맨 꼭대기의 컵에 물을 부으면, 물이 넘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려간다는 이론이다. 우리나라도 낙수효과를 경제정책기조에 반영하면서 기대한 바가 컸었다. 대기업이 잘 되면 그 파급효과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퍼져 나갈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IMF에서는 경제학자 5명이 작성한 ‘소득 불균형의 원인 및 결과’라는 보고서에서 낙수효과를 부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1980년부터 2012년 사이 159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상위 20% 계층의 소득이 1%p 증가하면, 이후 5년간 전체 경제성장이 연평균 0.08%p씩 감소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하위 20% 계층의 소득이 1%p 증가하면, 같은 기간 연평균 0.38%p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1천 만 명이 사는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로서 경제·문화·정치·교육 등의 중심지다. 당연히 사람이 몰린다. 경기도민들 상당수가 서울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워 때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교통지옥을 겪고 있다. 당연히 가장 보편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늘려야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경기도는 버스를 증편하려고 하지만 서울시는 교통 체증을 이유로 이를 막는다. 이 갈등은 하루 이틀 간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시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가뜩이나 혼잡한 도로 사정에 타 지역 버스까지 몰려들면 교통체증은 더 가중되고 서울시민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또 서울 경계에서 환승 경로가 있는데 굳이 경기버스를 증차할 이유가 없다는 항변도 이해한다. 서울시의 입장에서는 타당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주장은 지극히 이기적이다. 어차피 인간 사회는 절대로 혼자서 살수 없는 구조다. 전기한 것처럼 많은 경기도민의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있다. 역시 상당수의 서울시민들이 생업을 위해 경기도로 출퇴근하고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한다. 달리 말하자면 경제를 서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