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전략이 창조적으로 변화되어 가야한다. 특히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를 나타내면서 대중국수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 10년 간 연평균 10%의 경제성장에 비하면 크게 하락하였다. 중국은 앞으로 과거 같은 초고속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한 우리의 수출전략도 혁신적으로 변화되어가야 한다.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따른 양질의 상품을 개발하여 신속한 공급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래사회변화에 따른 창조적 상품개발에 전력을 기울여가야 할 때이다. 정부의 수출전략과 더불어 지자체의 창조적 대처가 절실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홍콩 ICT엑스포 내 스마트콘텐츠 밸리 공동관에 참가한 10개 기업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과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진흥원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 공간, 통역, 홍보, 마케팅, 현지 네트워킹 연계 등을 지원하였다. 이제지방기업도 상품개발과 수출전략을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역량 개발로 앞서가야 한다. 경기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은 교육, 게임, 생활 콘텐츠 분야에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콘텐츠 개발 및 유통 기업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미래의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유제원·이규명씨 장남 상택군과 이걸하·서성려씨 장녀 은미양= 18일(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세대학교 알렌관 그랜드가든 ☎02-2123-4101~2 ▲고(故) 김광욱·임연진씨 장남 경수(경기도문화의전당 예술단지원팀장)군과 임창규·박동희씨 장녀 지선양= 19일(일) 오후 2시,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 6층 아모리스홀 ☎031-215-7000 ▲강진갑(경기대 교수)씨 딸 혜원양= 25일(토) 낮 12시30분, 하우스본오스티엄 지하 1층 단독홀(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3-5) ☎02-512-1636
1995년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역마다 특색있는 문화와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축제프로그램이나 관광자원화 하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시대가 열렸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문화의 중요성은 높아졌다. 이것이 해당 지역에 관한 학문적 성찰로 이어져 대학에 지역학 학과목이나 학과의 개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학’이라고 하는 용어가 아직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한국학, 서울학, 인천학, 충남학, 천안학 등의 지역관련 학문이 확산되어 가는 중이고, 경기지역에서도 용인학, 성남학, 평택학, 안산학 등 지역 명칭을 사용한 학문체계가 정립되어 가고 있다. 지방문화원은 지역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문화적인 관점에서 이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성남문화원은 22년 전, ‘향토문화연구소’를 개소하였고, 2014년에 ‘성남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성남학’은 성남의 역사적 전통,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등 우리 고장이 살기 좋은 복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관심분야를
요즈음 언론을 통해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라 함은 개인이 사회적 관행이나 타인에 의해 강요받거나 지배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지나 판단에 따라 자율적이고 책임있게 자신의 성적 행동을 결정하고 선택할 권리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이는 헌법 제10조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 제17조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에서는 형법 제241조에 의한 간통죄가 62년만에 폐지되었다. 간통죄가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는 1953년 제정된 간통죄를 둘러싸고 존치론과 폐지론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었다. 존치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함으로써 가정과 그 가정을 지키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간통죄는 존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반면, 폐지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하며 사생활의 자유도 침해되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주장해 왔다. 사실 간통죄의 합헌논의는 오래된 이야기다. 첫 헌법재판은 199
국가보조금의 관리부실이 심각하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사업의 성공을 이뤄가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한다. 국가가 추진하는 정책을 장려하기 위해서 보조금이 지원되나 부정수급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과학기술의 연구비 보조금이나 무역진흥보조금, 공공사업에의 보조금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의 철저한 운영지도와 관리가 절실하다. 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인식하고 허위서류를 제출해서라도 보조금을 수령하겠다는 식의 잘못된 관행이 여전하다. 최근 수원시에서 사회적기업인 A오페라단의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도내 31개 시·군에 사회적기업 보조금 집행현황과 지도점검 결과분석과 현지 확인을 통한 관리시스템의 부실이 원인이다. 수원의 사회적기업인 A오페라단이 수억 원의 국가 보조금을 부정수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A오페라단은 실제 근무하지도 않았는데 근무한 것처럼 출석부를 조작해 3년여 가까이 1억7천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수령하여 사용해왔다. 수원시에 허위 청구해 2억 원의 보조금을 수령하여 탕진하였다. 감독기관인수원시의 출근명단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직무불성실 때문이다. 매년 수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 도내 사회적기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가 우리나라를 흔들고 있다. 그가 남긴 명단에는 김기춘 홍문종 홍준표 등 현 정권 실세 8명의 이름과 건넨 돈이 적혀있다. 이어서 공개된 성완종-경향신문의 통화내용에는 현 이완구 국무총리도 3천만원을 받았다고 해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국민여론이 얼마나 악화됐으면 같은 편인 새누리당조차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총리에 대한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을까. 불과 두세달 전 이완구씨를 총리자리에 앉히기 위해 노력하던 새누리당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김무성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최고위원들은 이날 이 총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후 “국무총리 본인도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총리부터 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 대표는 야당이 특검을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당사자인 이 총리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과의 돈거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물러나겠다는 말도 했다. 이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성 전 회장이 다녀간
죽도시장 비린내 /문인수 이곳은 참 복잡하다. 시장 입구에서부터 물씬, 낯설다. 포항 죽도공동어시장 고기들은 살았거나 죽었거나 아직 싱싱하다. 붉은 고무 다라이에 들어 우왕좌왕 설치는 놈들은 활어라 부르고, 좌판 위에 차곡차곡 진열된 놈들은 생선이라 부르고…… 죽도시장엔 사람 반, 고기 반으로 붐빈다. ‘어류’와 ‘인류’가 한테 몰려 쉴 새 없이 소란소란 바쁜데, 후각을 자극하는 이 파장이 참 좋다. 사람들도 그 누구나 죽은 이들을 닮았으리. 아무튼 나는 죽도시장에만 오면 마음이 놓인다. 이것저것 속상할 틈도 없이 나도 금세 왁자지껄 섞인다. 여긴 비린내 아닌 시간이 없어. 그것이 참 깨끗하다. -문인수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창비시선 2015. 3. 누구에게나 죽음은 삶의 연속이다. 그래서 사람들도 죽은 이들을 닮았다고 시인은 짚어보는 것이다. 아직은 살아서 펄떡펄떡 온 몸으로 생을 뒤 흔드는 활어와 이미 죽었으나 살아있는 듯 생생한 물고기들이 좌판에 누워있는 공간, 어류와 인류들이 소란을 일으키는 어시장의 비린내가 코끝에 물큰 살아난다. 비린내 아닌 시간이 없다고 살아내는 삶을 시인
중국인들은 ‘관시(關係)’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관시를 통하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 되는 일이 없어서다. 그래서 관계를 유지하고 넓히기 위해 필수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 선물과 뇌물공세다. 우리는 이러한 공세를 사바사바라 부른다. 뒷거래를 통하여 떳떳하지 못하게 은밀히 일을 조작하는 것을 속되게 표현할 때도 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올라 있는 이 말은 원래 고등어의 일본말이다. 고등어가 지금은 흔하지만 일제강점기엔 꽤 비싼 생선이었다. 청탁할 때 유용했다. 고등어 한 손을 들고 일본인 순사를 찾아가면 ‘아! 사바사바’ 하고 반기며 일을 처리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검은 관행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중동에는 ‘와스타(wasta)’라는 게 있다. 인맥이란 뜻이다. 수수료와 뇌물, 그리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등을 의미하는 단어다. 하지만 어디 뇌물을 이르는 말이 이들 나라에만 존재할까. 인류역사와 함께 했다는 게 뇌물이니 말이다. 기원 전 15세기 고대 이집트에선 공정한 재판을 왜곡한다며 뇌물을 단속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우리 역사에서도 뇌물 얘기는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 중 하나다. 뇌물공여 방법도 진화를 거듭, 법에서조차 가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