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10㎞ 남자부 1위 브라이언 매닝 (미국)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마라톤대회여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부문 10㎞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매닝(Brian Maning·23·미국)의 소감. 매닝은 이날 33분04초의 기록으로 한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년 전 한국에 들어와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매닝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무려 17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는 ‘제야의 고수’다. 대학 때 혼자 또는 가족들과 달리는 것을 즐기다가 마라톤을 시작한 매닝은 불과 몇년 사이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마라토너가 됐다. ‘서울 플라이어스’라는 마라톤 동호회 소속돼 국내 마라톤 마니아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매닝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매주 2~3차례씩 남산 등지에서 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워왔다. 영어강사로의 계약기간이 끝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야 하는 매닝은 “정들었던 한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단체전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훈련에 열심히 임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 단체전에서 3시간43분20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황규훈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의 우승 소감. 이날 대회에 김성은(26), 이숙정(24), 염고은(21), 현서용(21)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한 삼성전자 육상단 여자 마라톤팀은 쌀쌀한 날씨에도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김성은, 이숙정, 염고은이 각각 국내 엘리트부문 개인 1, 3, 4위의 좋은 기록을 내며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육상단 여자 마라톤팀은 지난 해 열린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3시간49분28초로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황규훈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대비, 선수들의 기량을 중간 평가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며 “실전 페이스를 유지하되 날씨가 춥다 보니 무리는 하지 말 것을 지시했는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쳐 줘 너무 고맙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은 만큼 서울국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 마라톤팀 선수들의 소감. 이날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1위를 차지한 김영진을 비롯해 김민(26), 백승호(25), 육근태(28), 이영욱(23) 등이 소속된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 마라톤팀은 3시간16분37초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정원 코치는 “지난 2개월간 진행한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선수들이 경기 리듬과 페이스 감각을 다잡을 수 있는 대회”라고 평했다. 이어 고 코치는 “제주도에서 가진 동계훈련에서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목표로 훈련해 왔다”며 “추운 날씨로 선수들이 만족스런 기록을 내지는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감을 얻기에는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되찾은 선수들이 2주 후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은 “풀코스에 맞춘 페이스 훈련을 한 데다 오늘 날씨도 생각보다 쌀쌀해 최상의
“동계훈련의 마무리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뛰었는데 기록이 잘 나와서 기쁘네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13분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성은(26·삼성전자)의 소감. 초등학교때 육상을 시작한 뒤 마라톤 선수로 성장한 김성은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입단했고 현재는 국내 여자 마라톤 1인자에 올라 있다. 처음에는 뛰는 게 재미있어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이후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인생의 반 이상을 마라톤과 함께했다. 김성은은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운동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밝힌 뒤 “자신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을 때 나 자신을 이겼다는 희열감이 커서 뛰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다져온 김성은은 “훈련한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뛰었고 코스도 까다롭지 않아 수월하게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며 “단체전에서도 같은 팀 후배들과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침체기인 한국 여자마라톤의 현실을 걱정하며 더 열심히 뛰어서 여자 마라톤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김성은은 “현재 한국 여자 마라톤이 침체되긴 했지만 열심히
“2007년 수원에서 열렸던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2등에 머무른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채울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5분28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1위와 함께 국제부문 4위를 차지한 김영진(32·삼성전자)의 우승 소감. 고교 2학년 때 학교 체육교사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한 김영진은 수원시청을 거쳐 2010년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매진하기 위해 삼성전자로 이적했다. 지난 2013년 2월 일본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3분22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그는 지난해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실업부 개인전에서 1위를 하는 등 30대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김영진은 “동계훈련을 마치고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 코스를 준비하는 훈련 과정에서 출전한 대회이다 보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무리하지 않게 가면서 후반에 페이스를 올리는 전략으로 임했다. 18~19㎞대 다다르면서 경쟁이 치열해 져 힘들었지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 경주하는 데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로니 킵코에 키보스(22·Ronny Kipkoech Kiboss)의 우승 소감. 그는 “처음 찾은 한국의 대회에서 추웠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도 “이 곳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키보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허페이에서 열린 2014 허페이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첫 공식 국제 무대 출전을 경험한 ‘신예 마라토너’다. 당시 풀코스에서 2시간12분08초를 기록했던 그는 국제하프마라톤 대회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1시간03분1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5천달러를 함께 품에 안았다. 키보스는 평소에도 매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 2시간30분 가량의 마라톤 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다. 또 먼 미래에 마라톤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도 후배들을 후원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마라토너이자 스포츠인으로 꾸
마라톤 강국인 케나의 신예 마라토너 로니 킵코에 키보스(Ronny Kipkoech Kiboss)가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키보스는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내 21.0975㎞ 구간을 달리는 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3분17초의 기록으로 같은 케냐의 매듀 코제(Mathew Kosgei·1시간04분10초)와 탄자니아의 파비안 넬슨 슐(Fabian Nelson Sulle·1시간04분41초)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에서는 김영진(삼성전자)이 막판까지 경합을 펼친 끝에 1시간05분2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지호(고양시청·1시간05분29)를 1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국제부문 4위에도 입상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3위는 1시간05분32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성지훈(고양시청)이 차지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에서는 김성은(삼성전자)이 1시간13분27초로 오달님(부천시청·1시간14분40초)과 이숙정(삼성전자·1시간14분48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엘리트 국내부
세계 최고의 건각들과 한국의 마라톤 마니아 등 5천여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얼과 역사의 숨결을 담고 있는 도시 수원에서 개최된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장안문과 팔달문을 지나 수원시 일원을 돌아오는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신문, (사)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관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하프마라톤대회로 엘리트 국제부문에 초청된 8명의 외국인선수를 포함해 삼성전자, 경기도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내 32개 실업팀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또 국내 마라톤 마니아들이 출전한 마스터스 부문 10㎞와 하프코스(21.0975㎞)에도 전국에서 4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주변을 달리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응원 나온 3천여명의 가족, 동료들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도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건각들의 뜨거운 레이스에 박
재해를 만날 때마다 신기하게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단어가 있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힌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의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 이 말은 작은 징후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자 할 때 주로 말한다. 하지만, 하인리히 법칙이 정작 무서운 것은 현실에서는 오히려 반대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일 것이다. 난생 처음 음주운전한 날 운 나쁘게도 음주 단속에 딱 걸리거나 평소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음주운전 조사를 하다보면 처음 음주운전에 단속된 경우는 약 20∼30%정도다. 대부분이 2번 3번, 많게는 3회 이상인 사람도 여럿이다. 흔히 생각에 단속에 걸린 정도가 이정도니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음주운전을 했을까 추론한다. 가볍게 한잔하고 조심조심 집까지 가봤는데, 단속에 걸리지 않고 사고도 나지 않았다.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면, ‘별일 없다’는 자기 확신이 커지고,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아이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어른들의 관심을 받으며 보호받는 아이들이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변에서 빈번이 접하게 된다. 경찰에서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해 단속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른들의 조그마한 관심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살펴보면, 학교 또는 아파트 입·출구 앞 도로가 대다수이다. 왜 그럴까? 오전 8시 30분~9시 30분, 또는 오후 3시30분~4시30분 사이, 학교 및 아파트 앞 도로는 여러 어린이통학용버스 및 학원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문전성시(門前成市) 상태이다. 이러한 불법 주·정차는 다른 운전자들의 가시성을 저해하게 되고, 결국 정차된 차량 앞·뒤에서 갑작스레 나오는 아이들을 미쳐 발견치 못하여 교통사고를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파트단지는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를 고려해 건설되었기에, 지하주차장을 갖추고 있거나 지상에 공공장소 등 안전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