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12일 남북화해의 기념비적인 장소인 파주시 장단면 소재 도라산역 일대에서 열린 ‘도라산 평화여행’ 행사에 도라산역 일일 명예역장으로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이라 말하면 꿈과 이상을, 교육이라 말하면 미래와 희망을 떠올린다”며 “몸으로, 마음으로 분단의 현장을 느끼면서 장차 통일의 기적(汽笛)소리를 울리는 주인공으로 자라 주길 당부한다”고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주역이 될 세대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서울시의 초등학생 동반 가족 80명과 소외계층 어린이 20명 등 총100여명이 참가 했다. 이 교육감은 경의선 열차에 올라 조종실을 살펴보는 등 행사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들과 기차여행 평화체험 활동을 함께 했다. -숙지초 수원 숙지초등학교가 교내 보도블럭을 드러내고 텃밭으로 가꿔 자연친화적 정서를 가꾸는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더욱이 노작교육, 건강한 먹을거리교육 등 교과내용과 연계한 체험학습장소로도 활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봄, 여름, 가을 철마다 파종을 하고 있으며 여름농사 수확을 마친
일반적으로 ‘생수’는 특성상 차별화하고 상품으로 판매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일화에는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을 희대의 사기꾼으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물을 상품화해 고유의 고급 브랜드로 개발한 ‘에비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Live yong, evian(에비앙) 프랑스 생수업체 에비앙은 최초로 생수를 상품화 한 회사로 유명하다. 물을 사먹는다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에비앙은 '신비의 약수'라는 고급 이미지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789년 신장결석을 앓고 있었던 프랑스의 한 귀족 레쎄르가 알프스의 작은 마을 ’에비앙‘(evian)에서 요양하면서, 이곳의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고 병을 고쳤다고 한다. 이에 감탄한 전문가들이 그 물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알프스 산맥 청정 자연의 눈과 비가 빙퇴석 점토층 사이를 15년 간 내려오면서, 자연 정수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오염에도 노출되지 않고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을 밝혀냈다. 그 후로 에비앙은 귀한 약수로 여겨지게 되었고, 그 소문이 퍼지면서 유럽에서 가장 좋고 비싼 생수로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에비앙은 지구상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이해 못할 사람들의 이해 못할 행동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인간이라면 도저히 저럴 수가 없는데...’라며 인간에 대한 불신과 함께 허탈한 쓴 웃음을 지어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인간은 정말 원래부터 악한 존재였을까요? 아니면 이 풍진 세상이 그토록 악하게 만든 것일까요? 이 문제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춘추전국시대 맹자가 살던 시대에도 맹렬하게 벌어졌던 논쟁 중에 하나였습니다. 오늘은 맹자의 인간의 본성은 착하다는 논리를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착하다는 믿음이야 말로 어떤 사람을 끝까지 신뢰하고 포기 하지 않는 심리적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맹자가 말하는 논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간들은 원래 착하게 태어났다. 그런데 모진 풍파와 세월이 인간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악하게 만들었다.’ 맹자는 자신의 논리를 당시 제후들에게 설득하기 위하여 우산지목(牛山之木)이란 고사성어를 꺼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우(牛), 뫼산(山)자, 우산(牛山)이란 산은 풀 한포기 나지 않는 민둥산의 이름이다. 그러나 이 산이 원래부터 민둥산은 아니었다. 나무가 울창했던 이
실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당뇨병으로 인한 당뇨망막병증은 어느 단계가 되면 치료가 어려운 시력저하를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망막혈관에 이상이 발생하는데, 망막혈관은 매우 가늘어 미세혈관에 속하고 그래서 당뇨망막병증은 미세알부민뇨, 신경병증과 함께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 시 혈관주위 세포의 변성, 혈관벽의 일부를 구성하는 기저막의 두꺼워짐으로 혈관을 지나는 혈류에 장애가 발생하고 혈관이 손상됩니다. 그 결과로 정상적으로는 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망막혈관에서 물이 새고 혈관이 막히는데, 혈관이 막히면 망막조직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망막조직이 산소부족에 빠지고 우리 몸에서 이를 보상하기 위해 혈관내피세포 생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와 염증인자들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생혈관이 자라게 됩니다. 망막혈관에서 주변부 망막조직으로 물이 새게 되면 망막조직이 붓습니다. 황반부는 망막의 가장 중심부인데 이곳이 붓는 것을 당뇨황반부종이라 합니다. 치료방법에는 레이저 치료와 안구 내 주사방법이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형광안저촬영(손목이나 팔의 정맥 혈관에
요즘은 공업단지는 물론이고 농어촌지역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심화되고 있는 내국인의 3D업종 기피와 출산율 저조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외국 인력에의 의존도는 더욱 증대될 것이고 이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은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한 노동력으로 간주될 뿐, 이들도 여느 한국 직장인과 다름없이 고된 노동에 힘들어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한명의 인간이라는 점은 쉽게 간과되어 버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를 결성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 중국출신 대원은 “돈이나 벌고 너네 나라로 가면 되지 무슨 봉사활동이냐”라는 한국인 동료의 핀잔을 들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 외국인근로자가 그 뿐일까?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국내 체류 외국인노동자의 인구가 증가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체류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국내법에 무지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실정법 위반도 늘어났고, 이러한 외국인 노동자들
오는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매년 수능 직후 청소년들의 탈선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올해도 이를 감안하여 사전에 충분한 선도·보호활동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이 시기는 수능시험의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동계방학, 연말 분위기, 졸업시즌에 편승해 유흥업소 출입이나 아르바이트를 핑계로 탈선할 우려가 많고 음주와 흡연 등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시기이다. 청소년 탈선은 일반적으로 음주, 흡연, 유해업소 출입 등이 제일 많고 요즘은 특히 SNS가 발달하면서 온·오프라인 상으로 신분증 위조방법이 공유되면서 신분증 거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현행법상 공·사문서 위조는 무거운 중죄이다. 신분증 등 공문서 위조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벌금형이 없으며, 학생증, 졸업증명서 등 사문서 위조의 경우 5년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정에서 수능이 끝난 이후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건전한 놀이문화나 취미생활 유도 등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당국도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고품질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족한 식량을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증산위주, 다수확 재배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였던 과거 농업정책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시장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도에는 7조5천억 원 이상이 될 것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기농 시장의 규모가 2011년 179억 달러에서 2015년도에는 8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기농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무농약 이상 친환경인증 면적을 현재 3.3%에서 5%로 늘리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력추적 관리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기도 ‘에코 3심(心) 농정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2개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에 4천38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에코 3심 농정은 소비자가 믿고 구입하는 시스템 구축(안심), 신뢰성 있는 농산물 생산(진심), 값싸고 편리한 유통환경 조성(양
지난 10일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맺게 됐는데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반발이 엇갈린다. 상품의 경우 중국은 품목수 91%, 수입액 85%(1천371억 달러)를, 한국은 품목수 92% 수입액 91%(736억 달러)를 각각 20년내에 관세철폐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양국 모두 양허제외됐으며 쌀은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하기로 합의됐고, 고추·마늘·양파 등 국내 주요 양념채소류와 쇠고기·돼지고기·사과·배 등 610여개 품목이 양허제외 됐다. 농수산물 자유화율은 품목수 기준 70%, 수입액 기준 40%다. 한·중 FTA로 인해 반색하고 있는 분야는 주력 수출 품목인 공산품이다. 관세 장벽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거나 인하하기로 함으로써 공산품 관련 기업들이 반색을 하고 있다. 물론 실질적 수출 증가와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업의 경우다. 한·중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품질의 영유아용품, 스포츠·레저용품 등 건강·웰빙 제품이 이득을 보게 된다. 또 중국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방하고 식품·의약품 분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로 본격적인 서해안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협정이 발효되면 산업생산에 커다란 효과가 있어 경기도는 향후 15년간 연평균 1조3천억 원 내외의 산업 생산 증가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대중국 교역 비중이 큰 인천항과 평택항은 한중 FTA 타결로 물동량이 급증하게 되어 항만 개발에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60%는 중국 수출입 화물일 정도로 중국의 비중은 막대하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16만TEU 중 중국 수출입 화물은 127만TEU(59%)에 달했다. 특히 농수산물의 수입확대로 인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농림수산물 수입물량은 1억8천1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에 한중 FTA 체결로 전기전자·화학·기계류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부품·디스플레이 등 한국의 대 중국 최대 수출 품목인 전기전자 품목은 관세철폐가 이뤄지면 가격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세율하락에 따른 정유·석유화학물의 일본 및 대만과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수출입 물
옛 글에 ‘지금 보니 匠人(장인)의 技藝(기예)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정교해지나 미모는 늙으면 쇠하여 진다. 지금 사람들은 壯年(장년)이 오기 전에 마음속에 기술을 더욱 축적하여 장차 늙어지면 미모도 쇠해진다는 생각을 미리 해야 한다. 미모란 늙기 전에 다하는 것이요, 知謀(지모)란 어린 시절 닦아놓은 것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미모는 멋진 것 같으나 장차 사라지는 날이 있으니 어찌 몸 치장에만 의탁할 수 있을까! 따라서 기예란 몸에 얽매이지도 않고 또한 사라지는 법도 없지만 미모란 항상 무성함을 간직할 수만은 없다 할 것이다’란 말이 있다. 또 한서라는 책에는 황금이 상자에 가득하다 해도 자식에게는 글을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물려준다 해도 기술 한가지 가르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이백이 지은 ‘장진주’란 글 가운데 나오는 위의 이 말은 사람은 누구나 공평하게 태어나고 나름대로 재주를 갖고 있다. 그 재주란 다 쓰임이 있을 수 있고 쓰일 수 있으나 자기가 얼마나 힘껏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 한번 자기의 재주가 쓰이지 않았다고 해서 좌절할 일도 아니고 일생을 사는 동안에 얼마든지 발휘 할 기회가 온다. 지금 내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