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등록번호 2만번 돌파가 얼마 전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한 해 사건 숫자는 고정되어 있고 변호사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니 자연스레 서로 경쟁이 발생하고 양극화 현상도 일어난다. 변호사 경력 20여년에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로 수년을 활동했던 옆 건물 변호사 3명이 지난 9월 있었던 경기도교육청의 임기2년 고문변호사 재위촉에서 탈락되고 새로 5명의 고문변호가가 선정되었다. 같은 변호사 내지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어떤 기준에 의해 이 분들이 경기교육청의 일꾼으로 낙점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으나 그 결과를 납득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첫째, 기존 3명은 교육청이나 그 산하기관, 각종 위원회 활동으로 그 누구보다 전문성이 탁월한데 새로 위촉된 5명은 우리 지역 교육 분야 활동 경력이 거의 없는 지역 현실을 모르는 외지 사람들이다. 전문성과 교육 분야 변론 및 법률자문 경험 측면에서 오히려 탈락된 3명이 새로운 5명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둘째,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어야 하고 교육감이 스스로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새로 선정된 5명은 모두 정당 활동을 하였거나 선거에 출마했고 차기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가을이 깊숙이 들어찼다. 도서관 앞 가로수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 꺼내들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달빛이 곱다. 풀벌레 소리 대신 멀리서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가 달빛에 어우러져 한결 정겹다. 낙엽 하나 툭, 내 발등을 찍는다. 높은 곳의 질서를 아래로 떨구면서 남은 가을을 빠르게 물들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소리와 달빛과 한편의 아름다운 시가 있어 좋은 밤이다. 삼삼오오 층계에 올라서는 학생들의 수런거림부터 귀밑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신사의 묵직한 발걸음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저마다의 가을을 즐기는 모습이 분주한 듯 평온하다. 도서관에 오면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속도 빠른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기보다는 문장의 행간 속에서 삶을 배우고 지혜를 습득한다. 더디 넘겨지는 페이지 속에서 누군가의 고뇌와 완성되는 삶의 과정을 엿보게 된다. 한때는 도서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도서관을 이용하는 횟수가 뜸해진다. 독서량이 준 이유도 있겠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다 보니 한 권의 책을 펼치기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하고 정보를 취하는 것으로 대신하게 된다. 차츰 종이책이 밀려나고 그 자리를 전자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피로를 느끼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주취폭력 사범을 응대하는 일이다. 만취상태에서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능력을 상실한 주취자들은 주변 이웃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타인의 영업행위를 방해하기 마련이며 재물손괴, 폭행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상습적인 주취폭력은 주민의 체감치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다른 중대한 범죄의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투입되어야할 경찰력을 낭비케 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큰 문제다. 주취폭력에 대한 경찰력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편으로 경찰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개정 경범죄처벌법에 ‘관공서주취소란’ 조항을 신설하여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꾸준한 주폭(酒暴)척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망각의 늪에 빠진 우리의 불청객은 술값시비, 택시요금시비, 음주폭행, 관공서 난동행위 등으로 여전히 지구대를 빈번히 찾아오고 있다. 국민의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경찰력 행사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주취자에 대한 경찰의 보호조치와 개입 권한을 보다 폭넓게 부여하는 주취자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포경찰서는 작년부터 주취
1981년 유명 방송인이었던 존 월시의 아들 아담 월시가 미국 플로리다 시어스백화점에서 실종된 지 보름 만에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한 경우 즉시 자체적으로 안내방송과 출입구를 통제하고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 29일부터 코드아담(실종예방지침)을 시행중이다. 코드아담이란 1981년 미국 실종사건의 아담월시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1만㎡ 이상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 발생 시 출입문을 통제하고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수색하고, 미발견 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부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일들이 흔히 발생한다. 얼마 전 인근 대형마트 1층 지하 주차장에서 아버지가 잠시 다른 일을 보는 사이 아이가 사라져 버려 마트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채 약 1시간 30분가량을 아이를 찾으러 다니다가 경찰에 112신고를 하고 경찰이 출동, 뒤늦게 마트 측에 실종사실을 통보하고 코드아담을 발령·경찰과 직원이 함께 수색해 실종된 지 약 3시간 30분만에 6층
한 주일 전이 한글날이었다. 어쩐 일인지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잘 쉬긴 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과연 먼 미래에도 한글은 우리의 아름다운 모국어로 남을 것인가? 나라가 폭삭 주저앉지 않는 한, 모국어로 쓰이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모국어가 아름다운 자산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 많이 지적된 점이긴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과도한 존댓말의 잘못된 쓰임이다. 사람을 올리는 것이 바른 사용법인데, 그게 지나쳐 사물에 대한 존대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그것이다. 예를 들면,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습니다”라고 해야 할 것을, “음식이 나오셨습니다”라거나, 또 “음식 값이 얼마입니다”라는 표현 대신 “값이 얼마이십니다”라고 쓰는 식이다. 물론 삶의 양식이 바뀌는 과정에서 예전의 존칭을 잃어버리고 새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의 진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존댓말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넘어 ‘위험한 진실’이 들어 있다. 한글의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한자 문화의 권위주의적 잔재를 없애려는 것이었다. 세종대왕이 한
경기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1만8천명이 참가하는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도 생활제전)이 오늘(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수원시내 36개 경기장에서 4일간 열린다. 게임종목은 21개로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태권도, 육상,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 올림픽 종목 외에도 생활체조, 볼링, 궁도, 게이트볼, 에어로빅체조, 합기도, 등산, 국학기공, 족구 등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다채로운 종목도 들어 있다. 생활체육대회는 엘리트 스포츠와는 달리 건강과 화합·우정을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도생활체전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진 전문체육인이 참가하는 엘리트 체육대회와 차별화된다. 건강과 여가를 위한 체육활동을 해 온 우리 이웃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물론 엘리트 체육 선수로 육성되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선수의 길을 포기한 전문 선수급들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이들로 인해 생활체육의 수준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으므로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란 견해도 있다. 이번 도생활체전은 어르신부(60대 이상), 일반부, 청소년부로 나눴다. 또 인구수에 따라 1부 수원시 등 15개 시, 2부 광주시 등 16개 시·군으로
기간제교사가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해오고 있는데 예산부족으로 해고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결국은 정규교사들의 수업부담이 늘어나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선교육청의 예산부족은 이해하나 양질의 학생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인력확보가 우선이다. 일선교사들의 과중한 수업시간과 행정업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한정된 예산이지만 적절한 비정규교사의 해고문제를 재고하여야 한다. 이로 인한 기존교사의 과중한 수업부담으로 수업의 질을 떨어트려서는 곤란하다.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재정문제로 비정규직 교사해고를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조원대의 지방채 발행과 이자비용 발생에 따른 시의 재정난 여파가 이들의 무더기 해고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에는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3천억 원 규모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과 일선학교 교사에 따르면 시교육청 내부에서 400여명의 기간제 교사를 줄이는 검토의견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시 지역에는 2천여 명의 기간제교사가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대부분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10~30%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을 해고할 경우 엄청난 수업부담을 초래하게 된다.
법인의 임직원에 대한 급여는 원칙적으로 모두 손금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임원에 대한 보수는 몇가지 제한을 두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직원에게 지급한 급여나 상여는 전부 손금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임원에 대한 보수는 임원의 보수한도 내에서만 인정된다. 임원의 보수는 상법상 정관에서 정하거나 정관에서 정하지 않은 경우에 주주총회에서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임원이 임의로 한도를 정할 수는 없다. 즉, 임원이 자신의 보수를 정해진 원칙보다 높게 지급할 경우 더 많이 지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의 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임원의 보수와 같이 임원의 퇴직급여도 제한을 받는다. 정관에 임원의 퇴직급여가 정해져 있다면 정관에서 정한 한도를 기준으로 손금으로 인정된다. 정관에 퇴직급여 지급액이나 지급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임원에 대한 최근 1년간 지급한 총급여의 10%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한도로 퇴직급여를 손금으로 인정한다. 참고로 소득세법에서는 과도한 임원퇴직금에 대한 제제규정이 있는데 최근 1년 총급여의 10%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의 3배를 초과하는 퇴직금은 퇴직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보는 것이다. 보통 직원은 최종1년 급여총액의 1/12에
11월 28일부터 개정된 금융실명거래법 시행으로 명의를 빌린 사람과 빌려준 사람 모두 처벌받게 된다. 차명거래란 자신 명의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금융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차명거래 이유는 조세포탈이나 비자금 조성,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차명계좌를 사용하게 되면 타인 명의 통장 입금시점에 증여로 추정돼 증여세가 추징될 수 있다. 11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차명거래금지법에 의하면 처벌수위는 더 강화된다. 명의자와 명의대여자, 금융기관 종사자에 대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징역형과 벌금형은 병과(倂科)할 수 있을 정도로 차명거래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다. 국세청은 탈루세액 1천만원 이상인 금융자산 신고 시 신고건별로 50만원(2015년 이후 100만원으로 확대)을 최고한도 5천만원까지 포상금 지급한다. 조세범 공시시효도 7년으로 연장됐다. 차명사용 계좌를 통해 새로운 자산 취득자금으로 쓰는 경우 소득신고내역보다 더 많은 소비지출을 하게 되면 자금출처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조사결과 지출된 금액출처에 대해 자금증빙이 되지 않으면 소득 탈루나 증여로 추정돼 과세될 수 있다. 차명거래는 가
일전부터 주내 려객들은 인터넷과 휴대폰앱을 통해 뻐스표를 구매할수 있게 됐다. 장사때문에 자주 뻐스를 리용하여 연길시와 장춘시를 오간다는 최씨(38세)는 “어떨 때는 뻐스시간에 맞춰 뻐스역에 나가면 인차 떠나는 뻐스표를 사지 못할 때가 있어 번마다 일찌감치 뻐스역을 찾아야 했습니다. 아니면 하루이틀전에 뻐스역에 표를 사러 갔다와야 했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뻐스표를 산 다음 출발당일 뻐스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라고 환영을 표했다. 려객들은 길림성도로려객운수표넷(jl.bus365.com) 혹은 휴대폰단말기에서 길림성도로려객운수표넷앱을 다운받은 다음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전 성 려객운소소와 려객운수 뻐스 차량배치, 발차시간, 거리, 표가격과 기타 정보를 조회할수 있으며 필요한 뻐스표를 구매할수 있다. 실명제로 사야 하며 은련카드, 지불보 등 여러가지 인터넷결제방식으로 료금을 지불할수 있다. 당일을 포함한 5일내 표를 구매할수 있으며 인터넷구매를 마친후 신분증과 휴대폰번호로 려객운수소 지정창구에서 종이로 프린트한 표를 찾을수 있다. 혹시 표를 물리게 될 경우 이미 뻐스역에서 종이표를 끊었다면 뻐스역에서 물려야 하고 종이표를 끊지 않았다면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