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인사차〉
정부가 서비스의 질을 인정하는 치과병원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올해 처음 실시한 치과병원 인증제의 기준을 충족한 치과병원 5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 기준을 충족한 병원은 고양의 사과나무 치과병원을 비롯해 서울 종로의 서울대치과병원, 대전 대덕구의 이엘치과병원, 서울 동대문의 경희대치대부속치과병원, 서울 강남의 CDC 치과병원 등이다. 인증원은 “해당 치과병원이 지난 6월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2개의 치과병원용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증원은 치과병원 이외에도 급성기병원 14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추가로 부여해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 수가 716곳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인증 의료기관은 급성기병원 243곳(치과병원 5곳 포함), 요양병원 379곳, 정신병원 94곳이다. 인증 의료기관 정보는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오산시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민원청취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정보제공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민원상담 즉 ‘오산시에 바란다’라는 전자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온라인 민원창구기능을 순수 시민이 아닌 특정 인물들의 게시물이나 정보공개의 창으로 급격하게 변질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요즘 ‘오산시에 바란다’의 일부 민원청취를 보면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그 순수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예를 들면, 일부 특정인이 오랜 기간에 걸쳐 연속하여 하루에 몇 건에서 수십건씩을 무차별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어 담당부서는 해명 아닌 해명을 작성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다른 업무와 민원을 처리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언론보도 퍼 나르기를 통해 골탕먹이기식의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상식 분야나 이해용어의 범위를 넘어 마치 오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 과시적인 성향까지 보이고 있어 심각함을 더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양약(良藥)이라고 하더라도 효과에 가려진 부작용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이런 제
여름휴가를 끝마치고 속속 일터로 복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주변에는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보인다. 막바지 휴가철 안전사고 방지 및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을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대표적인 휴가철 놀이는 물놀이라 할 수 있다. 물놀이를 하다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 경우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아랫방향으로 하여 가볍게 뛰거나 하면 귀에 들어간 물을 밖으로 빼어낼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배출되지 않은 소량의 물기는 체온 등으로 자연건조도 가능하니 크게 불편하지 않는다면 잠시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과 더불어 세균으로 인해 눈병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된다. 오염이 되었다 예상되는 물가에서는 가급적 물놀이를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능한 물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며 물놀이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각종 유해 세균으로부터 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좋은 습관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휴가지에서는 야외 활동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피부에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하며 선글라스를 착용하
지난 8월7일 수원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수년 동안 지역의 중요 환경현안으로 등장한 ‘북수원민자도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휴가철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수원순환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구시대적인 행태를 보였다. 또한 시는 말도 안 되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이유를 들어 실시협약 체결의 당위성을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북수원민자도로가 2007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결정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이며, 감사원 감사 결과 ‘절차상 하자 여부를 논할 실익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반대 민원이 남아있으나, 지난 10년간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지연으로 인한 사유재산피해와 조속 개통을 요구하는 민원, 사업지연으로 인한 지가와 사업비 상승 등 부작용이 잇따라 발생해 더 이상 협약체결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한다. 수원시의 주장은 타당한가? 시의 주장처럼 해당사업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는 그렇게 결정된 사업이라 하더라도 교통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경
최근 송파구에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을 주고 있다. 그런데 인천 영종하늘도시에도 서울 석촌호수 인근의 싱크홀 14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행부는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가 직경 35m, 깊이 10m의 싱크홀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곳은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원인 진단과 대처가 시급하다. 싱크홀은 지반이 꺼지면서 깊은 구멍이 생기는 현상으로 동·서양 세계 곳곳에서 발생해 끔찍한 인명·재산상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서 생기는 싱크홀은 공포의 대상으로서 대표적인 경우가 2007년과 2010년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발생한 것이 도심 싱크홀의 대표 사례다. 2007년엔 도심 한복판에 무려 100m 깊이로 땅이 꺼져 집 20여채가 사라졌다. 올해 2월 영국 버킹엄셔에서 지름 60m, 깊이 30m의 초대형 싱크홀이 생겨 집 11채가 무너졌다. 브라질 북부마을에서도 싱크홀이 발행해 300여명이 집을 잃었다. 중국에서도 수시로 싱크홀이 생긴다. 이 싱크홀은 관광명소가 되기도 하지만 공포스러운 존재로 각국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연정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이 제대로 될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상위법에 대한 저촉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 도입의 성공여부가 남경필 지사가 제안한 경기도 연정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어 양측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취임 직후 이른바 ‘빅4’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발표했었다. 빅4는 정원 100명 이상, 예산 400억원 이상인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문화재단 등이다. 그러나 도의회와 야당 등은 그 대상기관을 확대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경기개발연구원 등을 포함해 10곳 정도로 대상기관 확대하고, 완전 공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청문회 방식에 있어서도 일부 또는 전면 공개범위를 놓고 논란이 있는데다 인사청문회에 참여할 제도적 뒷받침 및 도의원의 권한이 없는 등 숱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인사청문회법 등 지방의회에서 산하기관장의 업무능력이나 도덕성 등에 대해 검증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는 곳은 없
루 게릭(Lou Gehrig)은 베이브 루스와 함께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의 4번 타자다. 생애 493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2천130경기에 연속으로 출장한 철인이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건강 이상이 나타난 것은 1938년이었다. 근육이 점점 말을 듣지 않더니 결국 3년을 버티지 못하고 1941년 눈을 감았다. 그에 나이 겨우 38세. 사망 후 그의 등번호 4번은 양키스에서 영구 결번되었다. 당시 사망원인은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훗날 그의 이름을 따 ‘루게릭병’으로 명명됐다.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돼 근육이 점점 힘을 잃어가며 생기는 퇴행성 신경병증인 루게릭병. 10만명 중 2명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1천500명정도가 있다. 병에 걸리면 팔 다리와 얼굴 주위의 근육이 마르고 힘이 없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2∼5년 안에 숨진다. 그러나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해서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투병중이다. 그 중 한사람이 스티븐 호킹박사다. 21세 때 루게릭병으로 진단된 이후 40년이 넘게 생존해 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호흡도 혼자 하지 못하고, 손가락 몇 개만 움직일 수 있었음에도
미움을 받든 소 /박흥식 정든 소가 되고 싶다 한낮 한복판 술 뙤약에 익어 흩어지거나 발이 네 개나 되어서 한번씩 쓰러졌으면 좋겠다 바람이 불고 많은 것이 떠나갔고 다시 바람속에 나 있을 것이므로 들판을 오롯이 버티다가 미운 소가 되고 싶다 너무 많이 그리워했으니 어쩌면 한낱 티끌에 지나지 않을 사람을 많이 잃어버리고도 외롭지는 않게 미움을 받든 소가 되고 싶다 -박흥식 시집 <아흐레 민박집/창작과 비평> 해설을 신경숙 소설가의 글로 대신한다. 〈어떤 사람이 이 시를 전화로 읽어주었다. 다 듣고 내가 한 번 더 읽어보라 하였다. 얼마나 많이 그리워해야 잃어버리고 잃어버려도 외롭지 않게 될 수 있을까. 누추함을, 상실을, 소외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며 많이 살아온 사람…. 이 이제 미움까지도 받들며 눈물겨움을 지나가고 있다./신경숙〉 /조길성 시인
지금도 남북관계는 긴장의 연속이다. 이 긴장은 현재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두고 가열되고 있다. 이 연습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군사훈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에 북한의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은 ‘선군절’의 중앙보고대회 연설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맹비난했다. 이어서 그는 한미가 UFG연습을 벌이면서 한반도를 전쟁 직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한반도의 무력통일 발언이라는 대남위협인 것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와 특히, UFG연습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배경은 이 연습을 핵전쟁연습이자 대북강경도발전략이라고 보는 데에 있다. 한미당국은 지난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2014년 UFG연습부터 북한핵의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공식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훈련이 바로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억지전략의 이른바 ‘맞춤형 억지전략’인 것이다. 이런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8·15경축사’를 통해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