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현(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씨·하민애(㈜이미지21 대표)씨 모친상= 12일 오전 5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4일 오전 5시, 장지 경남 김해시 명법동 ☎031-787-1510 삼가 명복을 빕니다
▲남경필 국회의원 〈인사차〉
간단한 말 한마디나 글이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뜻이다. 곧 상대의 급소를 찌른다는 말이기도 한, 이 말은 중국 송나라 때에 나왔다. 당시 명가인 주희(朱熹), 소동파(蘇東坡) 등의 담화를 담은 책에 ‘어떤 사람이 무기를 가득 싣고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람을 죽인다거나 죽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반드시 칼이나 무기 등으로만 살인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의 속됨을 언제든지 버릴 수 있고, 생각이 어떤 무리를 떨쳐버릴 수 있는 데에 이르면 뭇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덤비는 행위에 있어 번뜩이는 지혜의 칼날이 바로 촌철살인의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단 한방으로 무엇을 해결하거나 일거에 처리하는 것을 ‘일침(一針)을 놓았다’로 말한다. 중국 고전에 정문일침(頂門一鍼)이란 말이 나오는데 급소 중에도 가장 높은 정수리에 일침을 가한다는 말로 한방에 해결한다고 할 때 쓰이는 말이다. 우리 주위에 소위 식자라고 하는 이들이 즐겁게 쓰고 있는 이 말은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무게를 실어서 하라는 의미도 있다. 일침을 가해 상대를 물리치지 못할 것이라면(難
얼마 전 TV 공익광고 한 편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광고 속 장면에는 사랑스런 아내, 귀여운 아이들의 나오는 동시에 “보고 싶어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 사랑해 문자도 보내지 마세요, 좋아요도 누르지 마세요,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라는 다소 이해하지 못할 내용의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 광고의 끝부분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공익광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역설적이다. 하지만 광고 마지막에는 운전하는 남성이 울리는 전화기에 단지 눈길 한번 보내고 무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비로소 이 광고의 의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조사 결과,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시 사고발생률은 99% 증가하며 휴대전화를 사용 중에 교통사고를 경험한 운전자가 50% 이상이라고 한다. 또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시 현행 국내 음주단속 기준 혈중알코올농도는 0.1%(면허취소)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운전 중에는 자신이 뜻하지 않게 돌발적인 외부상황에 부딪칠 수 있고 여러 가지 위험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있을 경우 빠르고 충분한 대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도로교통법 49조 10
서로 다른 1만2천900개 플라스틱 블록을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는 레고(Lego). 장난감을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 들어본 이름이다. 그리고 60년 넘게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인기를 끌면서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주목받는 장난감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연매출 3조7천억원 (2012년 기준)의 덴마크 대표 수출품목이기도 하다. 레고는 1949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커크 키르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이 농촌 지역인 빌룬드(Billund)에서 조립식 블록 완구를 내놓게 된 것이 그 시초다. 이름의 유래는 덴마크어로 ‘잘 놀다’라는 뜻을 가진 ‘LEG GODT’를 줄인 것이며, 회사 이름인 동시에 완구 이름이기도 하다. 우연하게도 LEGO라는 말은 라틴어로 ‘내가 되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초기에는 나무를 깎아 블록을 제작했으나 플라스틱을 이용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블록 완구계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됐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블록은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의 아들 고드프레드가 고안했다. 블록 장난감계의 지존인 레고도 컴퓨터나 태블릿에 밀려 10여년 전 문을 닫을 뻔 했었다. 하지만 사업의 다
뼈 /박광배 치골과 치골이 딱, 딱 부딪힐 때 아하, 나에게도 뼈가 있었구나. 그렇지, 너도 뼈가 있구나. 이 뼈도 그나마 재수 좋으면 흙더미에 흩어져 굴러 댕길 거다. 새들이사 늘 지저귀겠고 해야 그렇게 비추겠고 비 눈 우박이사 오게 생기면 오고 안 올거면 안 오겠지 뼈와 뼈가 으르렁거리며 의사소통 한다. 사람한테 뼈가 있었구나. -박광배 시집 『나는 둥그런 게 좋다』/시인학교 ‘난 둥그런 게 좋다’고 어울렁더울렁 살다보면 사람 좋다는 평은 받을 것이다. 부조리한 세상에 뚜렷한 각을 세우지 못하고 살다보니 과연 내게 뼈대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치골과 치골이 부딪힐 때’ 나에게도 뼈대가 있었구나 문득 깨달았을 것이다. 새는 새들 방식으로 세상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비와 눈, 우박도 제 역할을 하고 태양도 그렇게 제 할 일을 다 하는데 사람인 나와 넌 대체 뭐하는 자들이란 말인가? 세상이 온통 비상식과 부조리와 부도덕 범벅인데 사람이라는 명칭을 단 사람들은 도대체 뭣들하고 있는가? 뼈대가 있는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세상에 대고 사람인 난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고 있는가? /성향숙
나이 많으신 분들 중에 다리가 안짱다리처럼 휜 상태로 붓고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가장 먼저 관절염을 생각하는데, 무릎통증 중에 주로 청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손상이 있습니다. 보통 반월상 연골손상은 퇴행성 변화가 없는 청장년층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x-ray상엔 정상으로 보이지만 무릎이 붓고 자주 아프게 됩니다. 보통 x-ray 검사는 기본적으로 뼈의 상태를 보고자 할 때 하는 검사입니다. x-ray 결과를 보고 퇴행성관절염이나 과거의 질환유무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청장년층에서의 반월상 연골손상은 기본적으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x-ray 검사로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환자의 증상이나 무릎을 검사할 때 통증이 유발되는 자세나 이학적 검사를 통해 먼저 의심진단을 합니다. 평지를 걸을 때는 괜찮은데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산에 가면 무릎이 아파서 내려오지 못하는 경우도 무릎에 문제 있는 것이 맞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평지를 걸을 때는 보통 무릎을 한 15도 정도만 구부리지만 계단을 이용하거나 등산할 때는 60도 이상 구부립니다. 그래서 무릎 뒤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계단 내려오거나 할 때 통증으로
지난 3월7일, 오산시의회가 제200회 개원을 선언하고 6대 마지막 임시회를 개최했다. 오산시의회는 1991년 4월15일 제1회 오산시의회 개원을 시작으로 제200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200회를 맞이하기까지 제6대 의회는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회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제6대는 개원 당시 민주당 5명, 새누리당 2명으로 구성되면서 민주당시의원들이 압도적인 시의원석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하반기 들어 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이 탈당하고 동시에 하반기 의장선출에 있어 민주당 내에 큰 내홍과 갈등이 표출되면서 많은 변수와 이변이 속출했다. 이로 인해 불협화음으로 심한 내부진통을 겪은 오산시의회가 이제는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비판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런 결과를 만든 오산지역 민주통합당 지역위원회야말로 책임성을 가지고 분골쇄신(粉骨碎身)의 한자성어처럼 이제는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해 할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의회기능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높아져 가고 있는 시민의 눈높이와 글로벌시대에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생소한 일들은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경찰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구현하기 위해 빈틈없는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을 증원하고 117센터 홍보 및 사안별 맞춤대응과 함께 학교폭력 단속 등 강도 높은 정책추진으로 당초 설정했던 학교폭력 감축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등 객관적 지표 측면에서 그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이 1.8%에 이르고 경찰청에서는 금년에는 피해경험률을 정부의 감축목표와 동일한 매년 0.1% 감소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형길 군포경찰서장은 “가·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선도·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협력단체와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해 학교폭력의 안정화에 주력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학기 초,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전담경찰관배치와 지구대 순찰차는 등하교시간대 집중 순찰과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 학부모 폴리스 등 민·관·학 협업으로 전방위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전직 경찰관을 관내 14개 학교에 보안관으로 선발해 배치할
문명이 외형적 발전을 거듭하는 것에 반비례하여 사람들의 행복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근대화 이후 인간은 이성의 힘에 기대어 생각하고 행동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이성적 행동에 근거한 시장메카니즘 작동 원리를 신성시한다. 더 많은 소유를 향한 사람들의 경쟁은 끝이 없다. 사회는 무한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만 기억하라고 요구한다. 어떻게 그리고 왜 사는 것인가를 묻지 말고 오로지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찾으라고 요구한다. 이를 위해 청년들은 매일매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스펙 늘리기에 올인 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무한 경쟁을 한다면 소수의 승리자를 제외하고는 다수가 패배자만 남는 사회가 된다. 그러면 미래 세대의 행복한 삶은 무엇으로 보장할 수 있을까? 인류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선구자적 노력에 힘입은바 크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비이성적 사람들이 새로운 사회 건설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꽃은 기업조직이다. 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으로 끊임없는 혁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