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의 효자종목 롤러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도 롤러는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천964점으로 충북(금 4·은 3·동 3,1천770점)과 대구시(금 4·은 3·동 1, 1천588점)를 따돌리고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롤러는 2년 전 종목우승 4연패 주역인 임진선과 곽기동(이상 경남도청)이 경남으로 이적하고, 이명규 역시 안동시청으로 팀을 옮기면서 심각한 전력 누수현상을 보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힘겹게 대회 6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비교적 노장에 속하는 남유종(안양시청)이 1만m 제외·포인트와 1만5천m 제외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여고부에서 3학년생 이소영(안양 동안고)과 안정은(성남 한솔고)이 선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충북과 대구의 위협을 받은 도 롤러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도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이적을 원하고 있어 어쩌면 이번 체전이 경기도 롤러의 마지막 종목우승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제1보조구장에서 열린 축구 남일반 8강전 수원시청과 경찰청축구단(광주)의 경기에서 경찰청축구단이 10명의 선수로만 출전. 김두현 등 국가대표 출신들이 대거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경찰청축구단은 지난 6일 서울유나이티드풋볼클럽과 경기에서 승리, 8강에 올랐지만 9일 11명의 선수가 전역하면서 팀 구성조사 어려운 상황으로 전락. 대한체육회가 전역에 상관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조현오 경찰청장이 전역하는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모두 전역시켰다는 후문. 이날 경찰청축구단은 10명의 선수로 시작했지만 경기도중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8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결과는 수원시청의 4-0 완승으로 끝나. 도체육회는 당초 수원시청에 경찰청에 패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수원시청의 대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종합점수를 더 올릴 수 있게 됐다며 희색이 만연.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극적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도 씨름이 안방에서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대학부의 부진으로 우승이 어렵게 돼 협회 관계자들이 울상.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목 우승 2연패에 도전한 도 씨름은 첫 날 고등부에서 예상대로 성적을 거두며 대
경기도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예약했다. 반면 인천시는 종합 6위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도 도는 대회 4일째인 9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14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금 99개, 은 99개, 동메달 98개를 획득, 종합점수 1만8천269점을 얻어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66·은 60·동 81, 1만399점)와 부산시(금 46·은 49·동 54, 1만343점)를 제치고 1위를 내달렸다. 이날까지 우슈쿵푸, 골프, 트라이애슬론, 조정, 카누, 보디빌딩, 검도, 궁도, 승마, 롤러, 핀수영, 당구, 세팍타크로 등 14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도는 롤러가 6년 연속 정상을 지켰고 핀수영, 펜싱, 검도가 각각 2년, 4년, 7년만에 정상을 되찾는 등 5개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당구와 세팍타크로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 종합점수 100점과 은메달 2개, 1천470점으로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궁도(동 1, 1천65점)와 조정(금 1·은 3·동 2, 1천141점), 카누(금 1·은 5, 1천339점)이 각각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도는 또 이날까지 역도와 사격, 수영, 롤러, 핀수영, 육상 등에서 9개의
“그동안 노력하고 열심히 해 온 댓가를 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아요. 지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9일 부천시 부천대학한길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 여일반 자유형 63㎏급에서 우승한 김희정(부천시청)의 소감. 의정부 경민여정산고 1학년 때부터 6여년 간 유도선수로 활동한 김희정은 한국체대 4학년 재학 시절대학 교수의 권유로 레슬링으로 전향한 늦깍이 레슬러로 올해 나이 33세의 이번 대회 여자부 최고령 선수이기도 하다. 레슬링 인생 10년 만인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희정은 대회 2연패와 함께 KBS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 앞서 대구 전지훈련, 수원 계명고 남학생들과의 대전연습 등으로 기량을 쌓은 김희정은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 때문에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해 왔다. 김희정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며 “나이가 있어 국가대표는 힘들겠지만 내년엔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보기가 취미인 김희정은 아버지 김진철(65) 씨와 어머니 김남래(57) 씨 슬하 3남매 중 막내다. /특별취재팀
“저에게 고향이기도 한 안양에서 열린 대회라 부담이 많이 됐지만 경기도에서 열린 체전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하고 개인적으로 2관왕이 돼 기분이 좋습니다.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9일 끝난 제92회 전국체전 롤러 남일반 스피드 1천m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각각 1분26초885, 23분14초970(대회신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남유종(안양시청)의 소감. 안양 평촌초 1학년 때부터 태권도와 육상을 하며 진로를 고민했던 남유종은 6학년때 지금의 감독인 박성일 감독을 만나면서 롤러를 시작했다. 제87회 전국체전에 첫 출전해 90회 체전까지 금메달 5개를 따내 꾸준한 실력으로 ‘중장거리 간판’으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지난해 제91회 체전에서는 동메달 1개에 그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남유종은 “고교시절부터 1인자라는 자신감으로 롤러를 타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지난해에는 고질병인 복숭아뼈의 고통이 너무 심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영원히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어린 시절부터 지도해주신 박성일 감독님 밑에서 향후 2~3년 뒤엔 멋진 지도자가 되고 싶
“결승전에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아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여일반 싱글스컬에서 1위에 오른 ‘스컬 걸’ 김슬기(수원시체육회)의 소감. 중학교때 다른 여학생들보다 신체 조건이 좋아 육상을 시작했던 김슬기는 조정이라는 종목을 알게 된 뒤 재미로 시작하게 됐다. 혼자 경기하는 싱글스컬 종목을 선택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한 김슬기는 올해 화천평화대회와 STX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체전까지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싱글스컬 차세대 기대주로 부상했다. 경기대 재학시절 선배인 신영은의 그늘에 가려졌던 김슬기는 팀 선배인 신영은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우승 후보로 예고됐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효율적인 운동과 감독님이 지도를 잘 따랐다는 김슬기는 “전지훈련이 많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어 항상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내년 올림픽에 꼭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스컬 종목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3관왕을 달성해 기쁨니다. 하지만 용상에서 기록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어요.” 8일 고양시 킨텍스 내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역도 여일반 69㎏급에서 인상 106㎏(대회 타이), 용상 131㎏, 합계 237㎏(대회 타이기록)으로 3관왕에 오른 문유라(경기도체육회)의 소감. 부천여중 1학년 재학 시절 여학생은 물론 웬만한 남학생 보다 힘이 셌던 문유라는 역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연히 학교에서 열린 ‘역기들기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1등을 차지한 뒤 부모님의 만류에도 역도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을 휩쓸며 승승장구한 문유라는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여중부 1인자에 올랐다. 경기체고로 진학한 뒤 첫 출전한 제87회 체전부터 제89회 체전까지 3년 내내 3관왕을 거두며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면서 전국체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문유라는 “용상에서도 대회기록을 세우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앞으로 집중력 훈련과 이미지 트레이닝, 노련미를 더 쌓아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그동안 운동을 열심힌 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감독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8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유도 남고부 55㎏급에서 우승한 주철진(화성 비봉고)의 소감. 중학교 1학년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주철진은 올해 여명컵 전국유도와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 YMCA 전국유도대회, 용인대총장기 전국 고교대회 등을 휩쓸며 ‘고교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평소 훈련이 끝난 후 홀로 남아 특별 훈련을 해온 주철진은 조금의 방심도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운동을 하지 않은 평소에는 음악듣기가 취미라는 주철진은 친구들과 게임을 함께 놀 때는 영락없는 또래 고등학생의 모습이다. 내년 대학진학을 앞둔 주철진은 “대학교에가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제가 존경하는 작은 거인 최민호 선수처럼 되고 싶다”면서 “올림픽을 비롯해 꼭 세계대회에 나가서 한국 대표로 뛰어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민첩성과 유연성이 좋고 신장에 비해 근력이 뛰어나 앞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유재빈(52) 포천시의원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장협의회 전임 회장으로 회비를 내지 않은 대신 아침식사 값을 지불했고 선거와 관련된 발언과 행동이 없었다”며 “피고인이 다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3월 25일 오전 7시쯤 신북면 이장협의회 25명과 아침식사를 하고 19만9천원을 지불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주한미군들의 범죄행각이 잇따르면서 영외 거주자를 포함한 전국 주한미군의 야간 통행이 한 달 간 제한된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은 7일 오후부터 전국 부대에 병사들의 야간 통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존 존슨 미8군 사령관은 지난 주말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각급 부대 지휘관에게 이를 전달했으며, 미8군 사령관은 각 지휘관에게 직접 병사 범죄예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통행 제한에는 모든 장교와 사병이 해당되지만 미 대사관 소속 장병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 간 평일에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3~5시 각각 통행이 금지되며 공휴일은 미국 공휴일과 미군이 준수하는 한국 공휴일, 훈련 휴무일이 포함된다. 또 주한미군사령부는 병사들의 야간 통행을 단속하기 위해 미군 헌병대와 한국 경찰이 긴밀하게 협조하도록 했다. 서먼 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부, 야간 통행 금지 부활’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어난 사건을 고려해 현 상황과 임무 수행 필수 요소 그리고 잠재적인 부대 방호 관련 요소들을 평가하기 위해 야간 통행 제한을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