持己秋霜對人春風 지기추상대인춘풍: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가을 서리발같이 냉정하고 단호하게 판단하고 다른사람의 일에 대해서는 봄바람 같이 너그러운 관용의 미덕을 보인다 소인들은 일이 잘 풀리면 내 탓이지만 안되면 조상 탓으로 돌린다. 성공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만 실패의 원인은 바깥에서 구하는 것이다. 공자도 ‘군자는 제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지만 소인은 남을 탓한다(君子求諸己小人求諸人, 군자구제기소인구제인)’라고 했다. 춘풍(春風)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한다는 말이고, 추풍(秋霜)은 가을 서릿발처럼 매섭고 엄하게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을 좌우명으로 하는 이들도 많은데, 박정희 대통령의 좌우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임기추상대인춘춘풍(臨己秋霜待人春風), 접인춘풍임기추상(接人春風臨己秋霜) 등으로 같이 쓰이고 있다. 어떤 정치 지도자 중에는 화약춘풍숙약추상(和若春風肅若秋霜)아라는 좌우명을 쓰고 있는데,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포근하게 대하되 자기에 대해서는 가을 서릿발처럼 엄숙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중용에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조심하며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워 하라는 말이 있다. 자기의 몸가짐을 말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올해 노벨평화상은 여성과 평화를 주제로 아프리카에 주목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첫 여성 대통령인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역시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 그리고 예멘 여성 운동가인 타우왁쿨 카르만 등 3명을 선정했다.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미국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세계은행과 유엔개발프로그램 아프리카국장을 지낸 ‘철의 여인’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72세인 그녀는 행동하는 지성으로 독재정권과 맞서 2번의 투옥과 2번의 해외 망령을 하는 가시밭길을 지나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오른 뒤 연평균 10%전후의 경제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공동수상자이자 역시 라이베리아출신인 리머 보위는 39세에 불과한 나이에 아프리카 평화운동의 상징으로 부상한 당찬 여인이다. 그녀는 250만명의 인구 중 10%에 해당하는 25만명이 숨진 내전을 거치며 평화운동에 눈을 떴고 내전 참혹함속에 소년병사가 양산되는 현실에 항거해 떨쳐 일어났다. 그녀는 여성들을 통합해 독재자와 직접 협상에 나서 평화협상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가 하면 평화협상에 난관에 봉착하자 회담장을 둘러싼 채 침묵농성을 벌이는 적극적 행동으로 국
얼마 전 케이팝(K-pop)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강타했다는 소식은 온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자부심을 안겨줬다. 케이팝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유튜브 등과 같이 동영상의 자유로운 유통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 기반과 기술이 큰 역할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처럼 케이팝의 성공 사례에서 비춰볼 때 적어도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분야에서는 이제 기술이 비교우위를 확보하는 결정적 요소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바야흐로 ‘기술 우위’의 시대에서 ‘창조 우위’의 시대로 빠르게 이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편화된 기술은 유통을 담당하고, 실제 경쟁력은 상품에 담겨있는 콘텐츠가 좌우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로 대표되는 새로운 통신 혁명에 따라 혼자만의 힘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앱으로 상품화하고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여기에 바로 앱 분야를 1인 창조기업의 중요한 정책 분야로 보는 이유가 있다고 하겠다. 실제 세계 앱 시장에서 우리의 토종 앱이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에어펭귄, 카디오 트레이너, 제노니아2’는 미국 시장에서, ‘퀸스크라운, 키키토리 왕국, 슈퍼 0.99’는 일본 시장에서 1위에
공직사회의 비리사건 보도를 보면 항상 부정한 청탁이 문제로 등장한다. 건설현장 식당운영권비리(함바비리)나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 사건이 말해주듯이 신문 머리기사를 장식하는 상당수 비리는 청탁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탁이 하도 만연되다 보니 청탁자의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는 제도까지 도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부패예방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등록 기본 지침을 마련해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을 권장한 ‘청탁등록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모든 공직자(공무원+공직 유관단체 직원)는 전화나 대면 접촉을 통해 청탁을 받으면 소속기관마다 구축되는 내부전산프로그램에다 청탁에 관한 내용을 6하 원칙에 의거해 기록해야 한다. 등록된 청탁 자료는 자체적으로 감사부서에서 관리하며, 감사부서에서는 청탁 요지를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문제 발생 때 조치를 취하게 된다. 청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게 되면 청탁 거절로 간주해 사후에 문제가 되거나 닥칠지도 모르는 책임을 면제받게 된다. 선량한 공직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런 제도까지 도입하게 되는 상황이 됐을까. 한 조사전문업체에서 국민 1천명과 공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각각 설문한 결과 대
문화의 달이자 축제의 달 10월은 책만 보기엔 눈이 아쉽다. 굵직한 문화축제들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그렇다.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논밭처럼 풍성한 공연들이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경기도내 도시마다 가을은 축제와 함께 영글어 간다. 저마다 도시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들이 시민을 불러 모은다. 요즘 뒤질세라 어느 도시할 것 없이 축제로 다 들썩인다. 치열하게 살아온 일상의 자리를 잠시 벗어나 예술과 문화, 흥겨운 축제의 열기 속으로 풍덩 빠져보고 싶게 마음을 흔든다. 축제는 지역의 문화를 다양한 빛깔로 디자인하는 잔치다. 우리는 졸음이 쏟아질 때 하품을 한다. 나른했던 몸이 하품 한 번 하고나면 조금은 생기를 되찾는다. 몸에 필요한 산소를 깊숙이 들이마시는 하품처럼 축제는 시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다. 생기는 신명을 불러온다. 도시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신명은 시민들을 한데 모으는 힘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수원’에서는 화성, 오산시와 함께 풍성하게 수원화성문화제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개막공연 날에는 출연 가수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난 분위기를 연출해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국체육대회의 기원은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가 창설된 뒤 그해 11월 배재고등보통학교(지금의 배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 제1회 조선야구대회다. 지금과 같은 종합대회는 아니었다. 그나마 1941년 제22회 대회가 11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제가 중지시켜 7년간 명맥이 끊겼다가 1945년 8·15해방과 함께 부활했다. 그러나 서울과 가까웠던 경기도에서는 전국체전이 많이 열리지 않았다. 88올림픽 이듬해인 지난 1989년 제70회 전국체전이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을 뿐이다. 지난 6일부터 고양시를 중심으로 수원시 등 도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전은 그래서 반갑기 이를 데 없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기치를 내건 전 국민의 한마당 체육잔치인 전국체전은 그동안 한국 체육을 이끈 체육영웅들의 등용문이었다. 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을 기쁘게 했다. 제92회 전국체전은 대회 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6일 오후 5시30분부터 120분간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화려한 무대와 볼거리로 최고의
용인경전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치가 떨린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가 넘도록 흉물로 방치해온 경전철이 결과적으로 돈 먹는 하마가 돼 돌아왔으니 시민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법원이 지난 4일 용인시에 경전철 사업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주)에 5천159억원을 지급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이는 본보가 10월 5일자 신문에 특종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져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용인경전철㈜에 지급해야 할 예산의 규모도 놀라운 일이지만 국제중재법원의 판결에 대비해 용인시가 15억원의 수임료를 제시한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을 배제하고 30억원을 제시한 측에 사건을 의뢰해 결과적으로 시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온 것을 놓고도 용인시는 할말이 없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본보 보도로 전해지자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벌써부터 주민소환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등 김학규 용인시장이 취임이후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그렇다고 용인경전철과 관련해 현직 시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전직 시장 두명이 이미 이 사업을 기획단계부터 관여한 것이
◆ 공연 △리턴 투 포에버 IV 내한 공연(10.12)=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02-6292-9370) △경기대학생공연박람회(~10.12)=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신나는야외극장(031-230-3471) △서르카 ‘녹턴(Nocturne)’(10.1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23)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Jazz’(10.15)=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내 생에 첫 번째 공연 Vol.2(10.1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무용 음악극 ‘어머니의 노래’(10.19~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2-589-10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가족음악극 ‘페페의 꿈’(~10.23)=부천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 전시 △부천 활 박물관(10.16)=다시보는 최종병기 활 특별전(032-614-2678)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10.16)=한韓류流 - 사진작가 6인과 한국을 만나다(031-960-0180) △과천 국립현대미술관(~10.16)=오늘의 프랑스미술(02-2188-6000)
수원시는 현재 인구 약 110만으로 광교지구와 호매실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12만4천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0년 12월말 기준 37만1천대로 이중 자가용승용차가 79%를 자치하고 있어 증가하는 교통수요와 가중되는 온실가스 배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재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수원시의 미래지향적 저탄소 녹색교통 안전도시 실현계획에 대해 살펴봤다.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대중교통의 주이용 수단인 버스의 경우 수원역과 연계한 덕영대로, 매산로, 정조로로 전체노선의 72.7%가 경유하고 있는 등 대중교통이 특정지역에 집중돼 있다. 또 교통수단별 통행분포는 승용차(36.3%), 버스(24.9%), 택시(6.6%)가 총 67.8%로 도로교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95%가 도로교통 부문에서 발생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수송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이 절실하다.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이 초기단계에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도시의 교통문제, 환경문제, 도시재생, 미래에너지 고갈에 대비, 그 영역의 확대를 위해
22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한 경기도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도는 대회 첫날인 6일 우슈쿵푸 1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역도와 우슈쿵푸, 카누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17개, 은 15개, 동메달 9개로 종합점수 1천500점을 획득, 충북(금 7·은 11·동 11, 1천274점)과 광주(금 5·은 6·동 10, 1천112점)를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날 사이클 여고부 500m 독주에서 조선영(인천체고·37초730)이 금메달을 추가한 인천시는 금 3개, 은 5개, 동메달 5개로 종합점수 589점을 획득, 종합 10위에 올라있다. 도는 우슈쿵푸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1천278점을 획득, 7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역도에서는 지훈민(고양시청)이 남자일반부 62㎏급에 출전해 인상(137㎏)과 용상(168㎏), 합계(305㎏)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남일반 56㎏급 고석교(평택시청)는 인상에서 115㎏으로 우승했다. 또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슈쿵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