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김연중씨 둘째아들 빛나래군과 임신재·백은숙씨 큰딸 선희양 = 11일(토) 오전 11시,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 홀 ☎031-215-7000 ▲조백호(수원여객운수㈜ 대표이사)·홍현숙씨 셋째아들 한용군과 김원수·김순임씨 둘째딸 미진양 = 11일(토) 낮 12시,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3층 그랜드 볼룸 ☎031-230-0001 ▲박정호(전 경기도청 관광과장)·인문순씨 큰아들 현철군과 박광신·전복예씨 셋째딸 경민양 = 11일(토) 오후 1시30분,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 5층 베네치아홀 ☎031-214-7000 ▲김성호(전 경기도청 예산지원담당)·라명자씨 큰딸 미라양과 홍성수·이길자씨 큰아들 정호군 = 11일(토) 오후 2시, 부천 뉴욕웨딩홀 3층 뉴욕홀 ☎032-322-2000
포천시 소흘농협 방인혁 조합장은 지난달 31일 열렸던 제14대 소흘농협조합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650㎏을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소흘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방인혁 조합장은 “취임 축하는 물론 좋은 일에 써달라며 쌀까지 기증해 준 사람들에게 소흘농협직원 및 조합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크진 않지만 어려운 이웃과 쌀을 나눌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14대 소흘농협 방인혁 조합장은 1974년 입사해 2011년 2월까지 재직기간 동안 부장, 상무직을 역임하면서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으며, 지난 4월26일 선거에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한편 소흘읍은 송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50가구 500㎏)과 사랑의 쌀통(150㎏) 운영에 기탁받은 쌀을 사용할 계획이다.
성남문화원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분당구 구미동 야외공연장에서 성남 오리뜰 농악 공연을 갖는다.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옛 구미리(현 분당구 구미동)일대에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연중 열어온 향토 농악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성남농악보존협회 쇠놀이, 버꾸놀이, 상모돌리기 등도 열리며 관객 모두 참여해 강강수월래를 하고 식전행사로 구미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경기민요, 리듬줄넘기 등의 공연과 수채화, 서예 등 작품이 전시된다.
대한민국의 푸른 미래를 위한 경제총조사가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눈부신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하지만 이전의 경제성장의 달성은 노동과 자본의 투입 증가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 노동과 자본의 부존량은 한정돼 있고, 이를 통한 경제성장에도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경제성장을 위한 전체적인 국가 경제생산성 제고를 모색할 때다. 경제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수단은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경제정책의 수립이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나타내고 미래를 예측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정확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초석이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 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조사이다.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25일간 실시되며 한국표준산업분류 19개 산업의 약 330만개의 모든 사업체가 그 대상이다. 그 결과는 GDP, GRDP, 산업연관표 등 국가기본통계작성을 위한 기초자료, 각종 통계조사에 모집단 및 기준점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국가의 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분석에도 도움을 준다. 경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눈부시도록 내리쬐는 초여름, 우리 남구의회 의원들은 해외 비교시찰을 다녀왔다. 방문지는 동서양의 문화 요충지인 터키와 그리스. 유럽의 민주의회와 지방 재정정책 운용실태 등을 보고 배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남구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인천남구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등 여러 가지로 벤치마킹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다. 하지만 이번 해외연수는 기존에 계획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터키와 그리스는 고대 유적지와 유물들이 보전돼 있는 나라이어서 벤치마킹을 해서 남구에 접목시키기에는 맞지 않았다. 터키는 축구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고대 문화가 잘 보존돼 관광 수입이 많은 나라였다. 반면 그리스는 자유가 느껴지는 곳이였다. 터키에서 일주일을 머무르다 그리스로 넘어오면서 웬지모를 해방감 같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는 여러나라에서 모여든 난민들로 거리가 지저분했으며 구걸하는 사람들로 험악한 분위기였다. 그리스는 복지 정책의 실패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보다는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해서 나라가 점점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정부의 녹을 먹고 행정을 다루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느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요즘 들어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빈약한 서가를 채우느라 가끔 서점에 들러 새로 나온 책도 몇 권 사곤 하는데, 사놓으면 언젠가는 보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머리 아픈 책보단 가벼운 것이 좋고 더구나 두꺼운 책은 절대 사절이다. 하여간 새로 산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먼지 더덕 붙어있는 옛날 한번 보았던 책을 꺼내들고 처음 본냥 감격하는 일이 많다. 오래된 옷이 주는 편함 때문일까? 얼마 전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란 책을 읽고 정말 새로웠다. 위화(余華)란 중국 젊은 작가가 쓴 장편소설인데 한 때는 흠뻑 빠져 이 작가의 책이 나오면 서점에 연락을 달라고 해서 바로 달려갔을 정도이다. 요즘식 표현을 하자면 광팬이었다. 1960년생이니 올해 겨우 오십을 넘었으나 십 년 전쯤 그의 책을 만났다. 나이로 보아서는 애송이었지만 이야기꾼으로서는 내 생각으로는 당대의 최고이다. 이 사람 작가가 되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갓 스물 넘긴 나이에 엉덩이와 의자 사이에 우정을 쌓는 일이라고 답했다. 참 솔직하고 재미난 표현이다. 작가의 기본소양은 오래 앉아서 베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모양이다. ‘허삼관매혈기(許三觀賣血記)’, 어느 해인가 추석
욕설은 그 행위자의 품위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심지어는 인격적 하자 투성이 인간으로 전락시킨다.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대화 중 욕설을 섞지 않으면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다. 술을 마시면 으레히 욕설이 튀어나오는 사람도 있다. 욕설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역겁고 더럽고 심지어는 상종조차 하기 싫어진다. 학생들은 욕설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한다. 욕설을 하지 않으면 또래의 무리에서 뒤쳐지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한다. 수원시내 모 고교 교사인 K씨는 최근 학교 복도를 걷다가 매우 불쾌한 경험을 했다. 멀리서 모여 있던 학생들이 자신을 보자마자 ‘애바’라는 단어를 수군거리며 자리를 피했던 것. K씨는 “‘애바’라는게 ‘애벌레, 바퀴벌레’의 준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선생님한테 그런 말을 쓸 수 있는지 너무 마음이 상했었다”고 한다. 한 초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L씨는 성적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학생들 사이에 비속어와 은어가 일상적 언어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어느 날 아이들이 서로 ‘ㅆ’자 말을 쓰고 있기에 서로 싸우는 줄 알고 달려가 살펴봤더니 서로 친근감을 표시한 거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초중고생 1천260명
■ 인천의 대표적 명소 수봉근린공원 인천 남구에는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있다. 그중 최고로 꼽히는 곳은 단연 수봉근린공원이다. 남구 일대에는 마을 어귀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작은 쉼터로 가족나들이나 산책을 통해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근린공원이 여럿 있다. 용현5동에는 인공폭포가 있는 용정공원, 학익2동 노인복지회관 뒤 미추홀공원, 주안동 주안도서관 뒤 석바위공원 등이 있다. 그러나 그보다 규모도 크고 수목도 울창한 대표 공원은 수봉근린공원이 꼽힌다. 호국보훈의 달이면서 여름의 시작인 6월, 수봉근린공원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더위를 잊어보자. <편집자 주> ◇ 수봉공원의 유래 수봉공원이 들어서 있는 수봉산은 ‘바다에서 떠 들어왔다’는 뜻의 ‘水峯山(수봉산)’이었는데 지금은 ‘壽鳳山(수봉산)’으로 한자표기가 바뀌었다. 왜 바뀌게 됐는지 그 이유야 알 수 없지만, 바뀐 한자 표기는 의미가 보다 깊이 있고 고상해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옛날식 한자표기가 오히려 더욱 친근하고 정감이 간다. 옛날 이 곳은 동쪽 만월산(옛 이름은 주안산)에서 이어진 산줄기 외에는 주위가 벌판이었고 지금의 주안역 뒤편으로는
6남매가 옹기종기 앉아 눈이 몰리는 순간이다. 아버지 양복 주머니에서 두둑한 봉투가 나오고 “자, 많이 도와준 니들도 용돈 받아야지” 천 원짜리 한 두 장씩이 나눠지는 순간! 참, 화기애애하다. 나눠줄 수 있는 아버지의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고 인정 받았다는 푸근한 존재감에 행복해 하는 아이들, 그 모습 바라보는 어머니의 만족감이 더해 온 가족을 흡족하게 했다. 내게 월급봉투란 그렇게 무언가 희망적이고 푸근한 온정으로 남아 있다. 온라인 매체가 판을 치는 요즘, 한 달 동안 일한 대가로 현금이 담긴 월급봉투를 받아 보는 일은 드물다.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홈뱅킹 등의 경로를 통해 내역조회 또는 명세서란 이름으로 월급이 건네질 뿐이다. 삶이 팍팍해질수록 한 달에 한 번씩 월급으로 받아오던 풋풋하고 넉넉한, 배가 불룩한 그 월급봉투가 자꾸 그리워진다. 월급을 받는 날은 그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가슴 뿌듯한 하루가 된다. 불룩한 월급봉투 가슴 안주머니에 든든하게 품고 동료들과 소주 한 잔으로 흥을 돋운 후 집으로 들어가면 가족들의 얼굴이 상기돼 눈빛조차 빛나 보인다. 삼겹살 몇 쪽에 김치찌개 밥상도 그날만큼은 당당하게 받으며 가장의 자존감을 한 것 누려보는
봄이 되면 논밭 갈고 씨를 뿌리고 물주고 거름 주고, 피사리 하고, 열매 맺으면 거두어들이고…. 이 모든 과정이 농사이다. 언뜻 보기에는 밭고랑과 논이랑을 오가며 뙤약 볕에, 비바람에 모진 고생하는 농부가 곡식을 재배하는 것 같아도, 사실 농부가 하는 일은 영양분이 될 만한 것을 열심히 공급하고 보살펴 주는 것일뿐 실제로 자라는 것은 씨가 맺힐 때부터 각인돼 있는 정보대로 식물이 절로 자라는 것이다. 결실의 때가 돼 우리 앞에 쌓여 있는 단들은 이 정보를 입력한 조물주의 작품이다. 성경에는 신이 천지만물을 창조한 후 마지막으로 창조한 인간에게 그가 창조한 모든 것을 ‘다스리도록’ 했다. 이렇게 보면 농부는 신의 일을 돕는 신관과도 같은 중요한 위치에 있게 된다. 신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종족에게 신의 뜻을 전파하는 거룩한 사람, 특별한 존재이다. 이 생명을 다스리는 특별한 존재는 기계에다 재료를 넣고 물건을 만들어내는 제조업과 유통업의 인간들과는 근본적으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한국사회에서 농부들은 상당히 마뜩찮은 존재가 돼가고 있다. 현대사회는 일상사를 ‘업’의 범주에 굳이 우겨 넣어야만 기본적으로 소통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