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가격에 기름을 넣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주유소를 찾은 사람들이 실망감에 주유소를 빠져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왜 기름값을 그대로 받느냐는 항의에 주유원들이 하는 말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들은 “정유사 공급가를 내린다는 것이지 주유소 판매가를 내린다는 것이 아니다”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4사가 7일 0시부터 휘발유와 경유가격을 ℓ당 100원씩 내린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일선 주유소에서는 가격을 내리지 않은 곳이 많이 소비자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기름값 인하 첫날인 7일 주유소에서는 알려진 것과 달리 휘발유와 경유를 전날과 똑같은 가격에 팔자 운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휘발유와 경유값을 ℓ당 100원이 아닌 70원이나 80원만 내린 주유소도 많았다. 신용카드로 기름값을 계산할려고 해도 할인이 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같은 항의는 하루종일 폭주했다고 한다. 또 SK에너지와 나머지 정유 3사의 할인방식이 다른 점도 소비자들의 혼선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SK에너지는 추후 요금청구시 할인혜택이 적용되는 신용카드 할인과 OK캐시팩 포인트 적립
이주정착금은 지난 2003년 토지보상법개정 이후 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주 정착금은 공익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철거되는 집 주인에게 지급되는 돈이다. 이주 정착금은 법 개정 후 건물보상가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도록 책정돼 있다. 그러나 경기도에 따르면 하한액과 상한액이 정해져 있어 500만원 미만일 경우 500만원을, 1천만원 초과일 경우 1천만원을 받게 된다. 결국 건물보상가액이 적든 만든 일률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 사이의 돈을 이주 대책 비용으로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2003년 이후 그동안 땅값과 집값, 물가는 모두 크게 올랐다. 이 정도의 금액으로는 주택가격과 물가가 하늘을 찌르듯이 높기만 한 서울과 경기도 일대 도시에서 이사를 가야하는 철거민들에게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액수인 것이다. 이주정착금은 보상 기능이 매우 미흡하기 때문에 철거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2003년 이후 경기도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26.2%를 넘었고 물가도 23.6% 올랐다. 특히 최근의 물가 인상율은 현기증이 날 정도다. 따라서 현재의 이주정착금을 1천만원 이하로 묶어두는 것은 이 같은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 포기는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조 이상의 국민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을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은 채 선거에서 표를 얻자고 공약을 했고 당선됐다. 물론 이런 일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정치인들의 이러한 무분별한 공약 남발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물론 꼭 이런 공약(空約) 때문에 당선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당선시켜줬으니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 한다. 만약 비난 받기 싫다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하겠다”는 말만 하면 됐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은 늦었지만 자신의 양심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했다. 국민의 비난과 대통령의 체면을 버리고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었고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용기 있는 고백을 했다. 공약(公約)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사업성이 없는 사업을 추진하여 국민 혈세를 낭비한다면 그것은 무책임한 공약(空約)을 넘어 범죄다. 박수를 보낸다. 동남권 신공항 논란을 보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권과 여론주도층의 각성을 바라며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한
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겨우내 닦아 놓은 하얀 지상위로 화사한 봄의 색상들이 뿌려집니다. 웅크렸던 생명들이 앞 다퉈 피어납니다. 무거운 얼음장 밑으로 숨 죽였던 물의 흐름도 경쾌한 소리로 내리 닫습니다. 노란 산수유 피어난 은하수 위로 개나리꽃, 진달래꽃이 흐릅니다. 남녘을 출발한 빨강, 파랑, 노랑꽃들의 북상길이 순결한 소년들의 소풍길 처럼 우렁찹니다. 색색 꽃들의 화려한 피어남을 따라 우리네 마음들도 덩달아 무지개처럼 피어납니다. 눈길 가는 곳마다 현란한 색들의 향연으로 세상사에 쫒긴 눈이 부끄러워집니다. 지금, 부신 눈을 조용히 감고 생명의 솟아오름을 가만히 들어봅시다. 자연의 소리, 그 웅혼한 거룩함에 어찌 살아있음에 감읍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봄의 자연이 우리에게 경청의 엄숙함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흐드러진 벚꽃들의 함성을, 너른 벌판을 박차고 오르는 아지랑이 이글거림의 소리를 조용히 들어 봅시다. 눈으로 보이는 봄의 소리를 마음속까지 깊이 마셔 봅시다. 조용히 들어 봅시다. 가만히 들어 봅시다. 그리하여 평화의 심연으로 이 봄을 경건하게 맞이합시다. 그 경건한 경청의 평화가 우리를 행복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 안방극장 명품조연들 명불허전 연기 화제 최근 안방극장에서 조연들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 40%를 넘긴 KBS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를 제외하고는 최근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10~20% 사이에 있어 이렇다할 화제작은 없는 상황이지만, 드라마별로 주인공을 무색하게 만드는 빛나는 조연들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정보석 윤유선 ‘변신의 귀재’ 정보석의 변신은 현란할 정도다. ‘자이언트’에 이어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을 거쳐 지난 2일부터 ‘내 마음이 들리니?’에 출연 중인 그는 터질듯한 존재감으로 화면을 장악하고 있다. 그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보여주는 ‘바보 연기’는 보는 이를 순식간에 무장해제시키는 순수함과 순박함의 결정체다. 그가 불과 4개월 전 ‘자이언트’에서 악마에게 양심을 팔아버린 악의 화신이었다는 사실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서슬퍼런 악역으로 ‘자이언트’ 성공의 1등 공신이었던 그가 180도 변신한
◆ 공연 △과천시립여성합창단 기획연주회 ‘CHORAL DANCE’(4.8)=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무용극 ‘보이첵’(4.8)=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032-513-7802) △2011 마당놀이전(4.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24) △맛있는 클래식 해설이 있는 실내악 with 가이야 콰르텟(4.9)=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벤처 뮤지컬 ‘구름빵’(4.9~10)=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1588-5234)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4.14~4.16)=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MIOS 예술단의 신나는 수요콘서트(4.20)=수원 장안구민회관(031-224-0533)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경기도박물관(4.8~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파주 헤이리캘러리MOA(4.8~5.5)=안정윤 영상전(031-949-3309) △안양 스톤앤워터(~4.11)=나의 꿈 나의 소망, 님얼붓 그림전(031-472-2886) △
경기도는 도내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없어지는 일자리를 창출·제공키로하고, 올해 부천시 원미·소사·고강지구 등 3개 뉴타운 사업지구에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부천 홈비지니스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하고 올 한해 2억2천여만원의 매출을 실현 할 계획이다. 부천 홈비지니스 프로젝트는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일자리를 상실한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현장경비, 청소 등 단순노무 인력에 한해 고용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도는 뉴타운 지구내 기존 상가·건물 개발에 따라 없어지는 일자리 보전을 위해 부천 뉴타운 3개 지구 내 10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의 부녀자나 노인 등 유휴 인력에게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뉴타운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미래형 공공부지나 공동작업장, 공동주택을 마련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소 등 단순노무 인력을 현지 거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뉴타운 일자리 창출사업은 뉴타운 계획로 인해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책”이라며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 아닌 뉴타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
수원, 성남, 고양 등 도내 20개 시의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증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지난해 도내 20개 시 대기를 조사한 결과 공기 1㎥당 다이옥신농도가 평균 0.211 pg-TEQ로 2009년 평균 0.200 pg-TEQ보다 소폭(0.0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주변이 산으로 막혀 공기 정체가 발생하는 동두천 생연동, 양주 광적면 등은 0.722~1.041pg-TEQ로 대기환경기준치인 공기 1㎥당 0.6 pg-TEQ를 초과했다. 이밖에도 시화·반월·포승 공단 내 토양환경기준치는 토양 1g 중 평균 2.055 pg-TEQ로 일본토양환경기준치인 1천 pg-TEQ의 0.2%로 나타났고, 안양천과 경안천 등 10개 하천 수질은 1L당 평균 0.224 pg-TEQ, 바닥 퇴적토양은 1g당 0.862 pg-TEQ로 각각 일본환경기준치의 22.4%, 0.57%의 오염수준을 나타냈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주, 동두천의 조사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기중 평균 다이옥신농도는 조사 첫해인 2001년 0.555pg-TEQ에 비해 6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 전곡중과 안양 서여중이 제36회 경기도체육대회 테니스 남여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전곡중은 6일 가평 공설운동장에서 제40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최종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고양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여중도 여중부 결승전에서 성남 정자중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여초등부 결승에서는 화성 비봉초와 광주 탄벌초가 김포 대곶초와 여주 여흥초를 각각 세트스코어 3-0, 3-1로 제압하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하지은기자 hje@
인천남부경찰서는 충북지역 모 대학교 교수 2명이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며 지역 업체로부터 연구 기자재를 구입하거나 관련 용역을 맡기는 대가로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수들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충북도내 업체 10여곳과 거래하며 그 대가로 1곳당 수백만~수천만원을 받아 수십차례에 걸쳐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대학과 업체들 사이에 정당한 용역이 오간 사실이 없거나 기자재 납품 대금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업체 7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은행 거래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계좌에서 일부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계좌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이 있어 교수들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중이며 조만간 교수들도 불러 횡령부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