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장 모상규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장 이성기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이귀웅
흘린 술이 반이다 /이혜선 그 인사동 포장마차 술자리의 화두는 ‘흘린 술이 반이다’ 연속극 보며 훌쩍이는 내 눈, 턱 밑에 와서 “우리 애기 또 우네” 일삼아 놀리던 그이 요즘 들어 누가 슬픈 얘기만 해도 그이가 먼저 눈물 그렁그렁 오늘도 퇴근길에 라디오 들으며 한참 울다가 서둘러 왔다는 그이 새끼제비 날아간 저녁밥상, 마주 앉은 희끗한 머리칼 둘이 서로 측은히 건네다 본다 흘린 술이 반이기 때문일까 함께 마셔야 할 술이 반쯤 남았다고 믿고 싶은 눈짓일까 안 보이는 술병 속에, 살아가면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정치적인 의견이든 관계적 형식이든 점잖게 살아가는 일이 욕심에서 비롯되는 일이고 그 욕심 없이는 지탱할 수 없는 삶의 미학적인 구조이다. 삶의 고개를 넘다가 문득 뒤돌아보면, 평범한 나날의 귀한 보물을 헛되이 흘려보내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어버릴 때도 많다. 삶이란, 생명이란, 가늠할 수 없기에 더 귀하고 소중한지 모른다. 남은 삶의 도화지에 자신만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가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오늘 하루도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부상당한 연합군의 가장 큰 고통은 의약품의 부족이었다. 그 중에는 야전병원의 ‘실탄’이라는 붕대도 포함돼 있었다. 피를 지혈하는 붕대는 그 어느 의약품보다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공급이 제대로 안됐다. 전쟁으로 인해 면화 생산이 줄어드는 바람에 붕대를 못 만드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때 미국의 ‘킴벌리 클라크’ 라는 회사가 면을 대신할 신소재를 들고 나타났다. 면 대용품으로 내놓은 것은 제지원료로 만든 셀루코튼(Cellucotton)이라는 것이었다. 천연 면보다 다섯 배나 높은 흡수력을 보이면서도 가격도 면보다 쌌다. 그리고 생산이 용이할 뿐 만 아니라 1회용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붕대를 대체했고 부상병 치료에도 크게 기여했다. 셀루코튼의 명성은 곧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또 놀라운 흡수력이 증명되면서 수많은 파생 상품을 양산시켰다. 1회용 생리대와 귀저기도 그중 하나다. 특히 생리대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셀루코튼의 진가를 확인한 간호사들에 의해 만들어 진 것으로 유명하다. 1회용 생리대가 없었던 당시 면으로 생리대를 대용했다. 간호사들은 이를 셀루코튼 몇 장으로 대체한 야전용 간이 생리대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전쟁이
미국 복권 추첨 사상 1인 당첨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7억5870만 달러(8천548억 원)를 거머쥔 50대 여성이 “직장 동료들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 복권은 800억 달러(90조 5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영화, 음악 공연, 스포츠 경기 티켓 발권액을 모두 더한 것보다 많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파워볼 추첨은 로또와 방식이 비슷하다. 1부터 69까지 숫자가 적힌 흰색 볼 가운데 5개를 뽑고 마지막 여섯 번째는 빨간색 파워볼 26개 중 하나를 뽑는 방식이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00만 분의 1로 8번 연속 벼락에 맞을 확률과 맞먹는다. 갑자기 많은 돈이 들어오는 것을 꿈꾸며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지만 그리 쉽게 나한테 떨어지는 로또는 없다. 그래도 오늘도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로또를 하는 이유인 것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복권에 대한 국민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71.1%가 복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5년 68.1%보다 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국민 10명 중 4명은 복권이 복권기금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
100세 시대에 노후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노후준비는 여유가 생기면 나중에 해야지’라고 미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금융상품 하나만 지혜롭게 선택해도 세금은 덜 내면서 노후자금 마련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해답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은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급여를 본인 명의 계좌에 적립하여 만 55세 이후에 연금화 하는 제도이다. 연금저축계좌처럼 근로자가 스스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연 1천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근로자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2017년 7월 26일부터 자영업자, 공무원, 군인, 교직원, 1년미만 재직근로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대상자를 확대하였다. 개인연금 400만 원을 포함해 연간 불입액 700만 원에 대해 최대 115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고소득자(종합소득금액 1억 원 초과,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 급여 1억2천만 원 초과)의 세액공제한도가 축소되었지만 IRP 가입자의 경우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최근 들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 발생하는 신체·정신·언어적 폭력으로, 교제 중인 연인뿐 아니라 결별 후 일어나는 보복성 범죄, 스토킹 등도 포함된다. 데이트폭력의 시작은 사소한 다툼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를 자신을 향한 관심의 표현이며 단순한 사랑싸움이라는 생각에 혹은 상대방의 반성적인 태도에 이해하고 넘어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 또한 데이트폭력의 피해자는 약자인 여성이 대부분이고 재범률 및 살인, 강간 등 강력사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중대한 위협을 느낄 정도의 폭력이 발생하기 전에는 피해자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방치하고 있어 신고나 도움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766명을 검거, 전년 동기대비 20.3%(129명)가 증가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5년 8월까지 최근 6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은 총 645건이 발생, 3일에 한 명씩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데이트폭력은 더 이상 연인 간의 사소한 다툼으로 여길 수 없는 심각한 중대범죄이다. 특히 강력 범죄로
지난 6월 27일 군산시 한 거리에서 대형견 한 마리가 열 살 초등학생을 무는 사고가 발생하여 개의 주인이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또 지난 달 안동시 남선면에서 혼자 살던 노인이 자신이 기르던 개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반려견에게 목줄이나 입마개를 채우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전년도 대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따르면 소유자는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며 배설물 발생 시 즉시 수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또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상해를 입한 경우 주인에게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고 사망했을 경우 2년 이하의 금고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사람이 붐비는 휴양지에서 반려견은 사람이 많은 곳에 노출되는 만큼 예민해질 수 있다는것에 유의하여 입마개와 같은 안전 장구가 제대로 착용되었는지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첫째, 입마개의 윗부분을 확실하게 조여야 한다. 처음 착용할 경우 집에 있을 때 미리 입마개를 종종 채워 적응기간을 주면 도움이 된다. 둘째, 입마개를 상
인공지능(AI) 의사의 발달 가능성에 대해 논하기 전에 생화학적 인간두뇌와 전자두뇌 AI 작동의 차이와 특성을 생각해보자. 인간의 두뇌는 생존과 사냥, 번식을 위한 선택과 운동과 요리 등을 통해서 발달했기에 필연적으로 우리 몸과 근육과 협력하기 좋은 속도나 성능에 적응되어 있다. 그래서 너무 빨리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지연뉴런을 만들어서 동작의 정확한 일치를 만든다. 쉽게 말해 인간은 AI가 보기에는 몇 백만 배나 느려서 답답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두뇌는 40억 년의 그 구질구질하거나 긴박하거나 드라마 같았던 생존의 기억이나 동료가 살해당했던 트라우마가 없으며 지연뉴런도 없다. 머리통이 없으니 AI는 자기 두뇌를 사막에 둘 수도 있고 바다 속에 둘 수도 있다. 결국 이 지구 자체가 AI의 두뇌가 될 것이다. AI는 인간 탄생이라는 40억 년의 드라마를 데이터화하면서 최고의 효율성을 향해 빠른 속도로 발달할 뿐이다. 그러므로 의학이든 공학이든 인간이 AI보다 더 나은 영역은 완전 사라지게 된다. 미래의학을 다룬 SF영화를 보면 인간은 치료를 명령하거나 받을 계급이 존재할 뿐 의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 설정은 매우 정확하다. 인간은 의술이 무료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 언론에선 ‘지지율 독재’라는 표현까지 썼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중첩된 가운데도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전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이를 문대통령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일자리정책 관련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그렇다. 국민의 73%는 문재인정부가 일자리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통령은 ‘일자리대통령’을 자임했으며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다. 그리고 새정부 출범 후 각종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공공부문부터 민간부문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일자리가 늘어나야 이 나라의 경제와 국민들의 삶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특히 민간부분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공공부문 일자리라는 것은 어차피 한계가 있다. 무리하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린다면 그 부담은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온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을 만들기 위해 독일경제를 활성화시킨 ‘하르츠개혁’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독일은 단기 일자리 확대와 사회복지체계를 개편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원(자유한국당)이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1억 원을 지급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현재 성남시가 출산장려금을 현행 1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제출한 것이다. 이 개정조례안은 이달 28∼30일 성남시의회 제231회 임시회를 열어 26개 조례 안건과 함께 심의·의결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출산장려금 조례 개정안은 박 의원 등 자유한국당 11명, 더불어민주당 2명 등 13명의 발의로 상정됐다. 개정안의 내용을 보면 우선 출산 시 1천만 원을 주고 아이가 3·5·7살이 되면 2천만 원씩, 10살이 되면 3천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기간 성남시에 지속 거주한 가구에 한해 지급한다. 조례안은 또 다른 자녀에 대한 출산장려금도 둘째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넷째는 2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다섯째 자녀 이상은 3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각각 인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셋째 자녀 이상에 대해서는 고교 수업료와 대학교 등록금·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에 채용 신청 시 우선 채용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도 준다. 이렇게 된다면 여간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