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매년 여름 우기철에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일산동구 풍동지역에 간이 배수펌프장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인근 하천제방보다 지반이 낮아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다. 일산동구는 풍동지역의 수해예방사업을 위해 2009년부터 펌프장 설치공사를 꾸준히 시행해 왔고 2009년에는 펌프장 2개소,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년 1개소의 펌프장을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펌프장은 국·도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자, 재난예방을 위해 시험가동까지 마쳤다. 김진용 일산동구청장은 시험가동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매년 침수를 반복했던 풍동지역의 침수피해가 이번 펌프장 추가 신설로 인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 빈틈없는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정철 노조위원장이 무소속으로 고양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백석1·2동, 마두2동을 지역구로 하는 고양시 사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 후보자는 “기존 정당이 정치적 매너리즘에 빠져 있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알코올피해자들을 위해 설립된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병원(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의 공익성을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해 노조위원장으로 국세청, 보건복지부, 주류업계와 힘든 싸움을 해온 바 있다. 정 후보자는 “지역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참신한 지역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덕양·일산지사가 최근 자살예방업무협약을 체결, 시민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구체적 활동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덕양·일산지사는 노인요양보험제도를 통해 많은 시민을 만나 평소 우울과 자살에 대한 사고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자살예방사업을 적극 홍보해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조기에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의뢰받은 대상자에게 연락해 내소 또는 방문해 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자살에 대한 고위험에 대해 평가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과 연계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 진료비 및 약제비, 응급실 치료비를 연 4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사진) 고양시장 후보가 후보 등록일에 맞춰 지난 16일 매니페스토 공약집 ‘작은 움직임이 고양을 바꿉니다’를 출간했다. 최 후보는 100만 고양시민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안전대책을 비롯해 최근 주거환경과 교육, 일자리창출 역량분야에서 전국 1위 도시라는 영예를 안은 고양시의 일자리, 교육, 지역발전 구상을 밝히고, 신분당선 고양유치 방안,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의 비전 등에 대해서도 매니페스토 공약집을 통해 자신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이번 공약집의 출간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를 정책과 인물로 평가받는 공정한 선거로 이끌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사랑의 동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이 초·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이 열렸다. 행주외동에 위치한 지적장애 및 자폐인 생활 공동체 ‘사랑의 동산’에는 최근 초·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실이 마련됐다. 지적장애 1급인 설모(32)·김모(30)씨는 성사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매주 월·수·금요일 이 교실에서 김선연 특수교사와 1대1 개별수업을 하고 있다. 성사초교는 이들을 위해 특수제작한 수업용 책상과 의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설씨와 김씨는 “늦은 나이지만 초등학교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고 졸업 후 중학교에도 가고 싶다”는 희망을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지적장애 1급 김모(33)씨 등 4명도 올해 3월 무원중학교에 입학, 초등학교 졸업 후 장기간 단절된 교육 혜택을 받고 있다. 이들 역시 무원중학교 특수교사의 주 4일 방문을 통해 1대1 수준별 눈높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소연 교사는 “입학 초에는 학생들이 오랫동안 교육과 단절돼 있었기에 수업자체를 스트레스로 생각하는 듯 보였으나 이제는 표정이 밝아지고 즐거워하는 모습 등을 표정을 통해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수교사의 시설 순회교육을 통해 초·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고양시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대회에서 ‘고양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모델이 국제화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시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시민의 요구수준에 맞춰 2011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청소년 해외연수의 경우, 기존 성적위주의 학교장 추천 선발 방식에서 일반 공모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연수 프로그램 역시 기존의 단기 어학연수에서 벗어나 글로벌리더십 함양 교육으로 재구성했다. 또 해외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총괄운영팀과 홍보팀, 자원봉사팀과 공연기획팀으로 나눠 국내외에 고양시를 홍보하고 있다. 김석진 마이스산업육성 과장은 “참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고양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들이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100만 대도시 고양시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외교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일산직능원)과 고양시 구산동장애인직업재활원, 한국경진학교가 최근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장애인직업재활원에서 ‘고양시 장애인 고용증진, 직업훈련제공 및 사회공헌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일산직능원 등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양시 지역사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직업훈련기관, 특수학교, 직업재활원이 협력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일산직능원은 전문화된 맞춤훈련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진학교(특수학교) 중증장애학생들에게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활원 소속 중증장애인에게는 직무와 관련된 보수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재활원은 직무와 관련되어 사전 직무훈련을 받은 인적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고양시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최병호 일산직능원장은 “지역사회 내 기관들이 힘을 합친 결과 협약이 체결 된 만큼, 상생모델을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하루 속히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보호관찰소는 최근 법무부 법사랑 위원 및 고양보호관찰소 기관표창 수상 상금을 모아 관내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 7명에게 장학금 2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한 장학금은 평소 관내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법무부 법사랑 위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장학금 100만원을 쾌척하고, 보호관찰소에서도 2013년도 인권상 수상금 일부를 내 놓아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보호관찰대상자의 최모(17)군은 “보호관찰소에서 저를 혼내기만 할 줄 알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댄스를 매주 마음 놓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주고 장학금까지 받고 보니, 책임감이 무거우면서도 오랜만에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장학금 전달행사를 마련한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 최우철 소장은 향후에도 법사랑 위원과 협력해 지역의 비행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공동주택을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업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해소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까지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전기, 통신, 회계 등 총 18개 분야 총 30여명이다. 강기수 주택과장은 “고양시의 경우 대부분 주택이 아파트인 관계로 공동주거 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 등이 갈수록 늘어나고 이에 따른 주민 간 갈등 등이 발생,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아파트단지도 있으며 소송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은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아파트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2014년을 고양시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현재 공동주택 비리근절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고용노동지청,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관련 추가 약정을 체결,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직업체험투어전문가 양성과정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청소년에게 직종별 직업에 대한 정보 제공·학과와 직업 영역에 대한 코칭역량 개발, 습득 후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장직업체험을 지도하는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시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받은 재정인센티브를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교육은 6월23일부터 8월25일까지 운영한다. 수강료와 실습비는 무료다. 한편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등 지역이 갖고 있는 고용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현재 ‘도시텃밭가드너 양성과정’과 ‘서비스인력 양성과정’, ‘호호마켓 성공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