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 잡(job)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26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2만5천여명의 청년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인과의 1:1상담과 멘토링 등 전문직업인 70인과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 및 우수 중견기업 94개사가 참여했다. 공채상담관에서는 NH농협은행·삼성전자·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15개 사가 참여해 채용 관련 상담을, 채용설명회관에서는 외투기업 15개 사의 인사담당자가 설명회를 각각 진행했다. 또 일자리정보탐색관에서는 일자리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18개 기관이 참여해 1인 창업, 소자본 창업, 해외 취업, 교육훈련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최 측은 행사장 한쪽에 입사서류 컨설팅, 영어면접 컨설팅 등 코너를 마련해 당일 현장 면접을 지원했다. 특히 대기업 공채상담관 및 진로직업인 특강관, 학생부종합전형 특강관 등에는 인파가 몰려 청년층이 필요로 하는 관심분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비청년인 고등학생 진로설계를 위해 행사장을 둘러본 학교 관계자는 “여타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방문하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게 아닌 학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고양시 MICE 및 관광산업 활성화와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홍보를 위해 ‘제1회 전국 블로그 대회’를 연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고양시 관광지 및 맛집 등을 직접 방문하고 개인 블로그에 3개 이상 포스팅을 한 뒤 참가신청서와 함께 5월8일까지 메일(flower_ihk@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작 2명에게는 1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과 고양 원마운트 및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 등 풍성한 시상품을 지급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염된 하천주변의 환경정화 파수꾼 역할에 앞장,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세계복음화선교협회가 주최가 돼 고양시 일산동구 교회와 일산교회를 포함, 하나님의교회 경기북서연합회 소속 6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최근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2412차 지구환경정화운동’에 나서 일산동구 식사동의 견달산천과 상류인 장진천까지 약 10㎞ 구간을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목회자와 성도 등 직장인들과 학생, 시의원, 구청 관계자 등 1천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 중 부녀자와 학생들은 주변의 쓰레기를 주웠으며, 장년들은 장화를 착용한 채 하천에 들어가 물속에 잠긴 쓰레기들을 건져내고, 수생 식물이 자라는 데 방해가 되는 이끼와 외래종 풀들까지 제거하는 등 약 3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이날 정화활동을 펼친 장진천은 성석동에서 발원해 설문동을 경유하는 공릉천 지류의 지방 하천이며, 견달산천은 일산동구 식사동을 가로지르는 소하천으로 상류 진논천과 하류 도촌천으로 연결되어 한강과 합류하는 소하천으로서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오염도가 높아 고양시에서도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
일산경찰서는 횟집 수족관에 있는 해산물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여 동안 일산서구 일대 횟집 수족관에서 총 8회에 걸쳐 킹크랩과 문어, 활어 등 27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복면을 한 후 업소에 침입해 잠겨진 수족관 덮개를 열고 안에 있던 킹크랩, 문어, 활어 등을 뜰채로 뜨거나 꺼내어 군용 더블백에 넣어 가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근원적 해결방법을 수립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고자 ‘높빛 친친프로젝트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관내 초·중·고교를 비롯해 고양시, 고양경찰서, 일산경찰서, 고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13개 특별교육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높빛 친친프로젝트는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의 진정한 자기반성과 용서를 이끌어내 학생인권이 보호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회복적 치유 프로그램이다. 학생 간에 갈등을 완화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또래중조, 또래상담, 또래지킴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양시가 2억6천만원의 예산을, 고양·일산경찰서가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학생상담 자원봉사자회 및 학부모갈등조정봉사자회를 비롯한 봉사단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김택윤 교육장은 “최근 증가하는 정서적 폭력은 징계나 사법기관 구속과 같은 징벌적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뉴타운조합 해산 시 매몰비용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고양시의회는 제184회 임시회의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을 단독 발의한 정의당 박시동 시의원(주교동, 성사1·2동, 화정1동)은 “경기도와 부천, 수원 등 경기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2013년 조합 해산 시 매몰비용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가 전부 개정됐다”면서 “고양시도 늦게나마 매몰비용 지원이 가능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고양시의 뉴타운조합 중 이미 해산되었거나, 해산되는 조합은 앞으로 관련 서류 등을 준비해 고양시에 매몰비용에 관한 보조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시는 매몰비용 청구에 대비해 보조금 지급을 위한 구체적 심사지침을 신속히 마련, 예산 확보를 통해 해산된 조합에 개별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박시동 의원은 “이 조례를 계기로 앞으로는 조합추진위원회나 조합 모두가 제도적으로 매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써, 출구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광기(59·사진) 일산동구청장이 39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마감하고 지난 25일 명예 퇴임했다. 이날 퇴임식은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와 퇴임인사,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클래식기타, 프리댄스, 트럼펫 연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주며, 이 구청장은 명예퇴직을 맞이하면서 느끼게 되는 헤어짐의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의 불안한 마음을 진솔하게 담은 퇴임사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시민들을 위해서 어느 부서를 가더라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다 보면 시민들도 즐겁게 될 것이고 또한 본인의 인생도 큰 보람을 얻을 것”이라며, “철저하고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꾸준함으로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활기찬 고양시 공직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1975년 고양군 중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공보담당관, 총무과장, 시민복지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고 지난해 7월 제5대 일산동구청장으로 부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오는 28일 아름다운가게 ‘고양화정점’ 개점 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팔아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비영리공익재단으로서 2002년 안국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화정점’은 43호점으로, 2005년 3월 고양시 행신동에 첫 문을 연 후 지난해 가을 화정동으로 이전했다. 이 매장은 매월 약 30명의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장려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매장 운영 수익금 1억3천여만원을 인근 지역 소외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해왔다. 이날 고양화정점은 특별 물품으로 고급 제화 브랜드 바이네르가 기증한 신발 100켤레와 친환경 종합 테마파크인 배다골테마파크에서 기증한 입장권, 고양시원당사회복지관에서 기증한 식료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화정점 김정아 매니저는 “팝핀현준아트컴퍼니에서 기증한 팝핀현준의 점퍼와 CD도 만나볼 수 있다”며, “당일 판매된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다니는 방과후 교실에 문화체험 및 문구용품 구입을 위
140여명이 식중독 의심을 보였던 고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25일 17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쯤 학생 17명이 설사와 구토 등 이전에 발생한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일산서구보건소와 식약처 등은 현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어떤 것도 알려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11일에도 점심 급식을 먹은 학생과 처리종사자 중 14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한 결과 11명에게서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나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2014년 상반기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70가구(LH 150가구·경기도시공사 2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비입주자는 모집순위 1순위인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의 저소득층으로 부양가족수와 자활참여기간, 고양시 거주기간, 청약납입횟수 등의 배점을 통해 합산점수가 높은 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이들 예비입주자는 LH와 경기도시공사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약하게 되며, 실제 입주까지는 수개월 걸릴 수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외에도 경기도시공사의 전세임대주택 공고가 예정돼 있다”며 “주민의 안정적인 주거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에는 1천150여 가구가 접수해 약 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