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는 지난 21일 고양시 관내 한 음식점에서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의견수렴 및 2014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올해 평화통일 활동을 다짐하고 자문위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세대 간, 인식의 격차는 통일에 대한 인식의 차원에서 발생하는 만큼 특히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위원들은 정부차원에서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대내적 신뢰구조 형성과 남남 갈등 해소를 위해 ‘남남 신뢰프로세스’ 가동이 절실하며 세대간 이념 및 가치관의 격차를 줄이고 상호이해의 폭를 넓히기 위해서는 세대 공감 통일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훈 고양시협의회장은 “통일은 장기적으로 국민적 합의와 지지 그리고 실천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해 세대간 통일인식의 차이를 파악하고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통일비전의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박이 될 수 있는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자문위원 모두가 적극 앞장서서 통일준비에 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설 연휴기간 환자발생에 대비, 의료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당직 응급의료기관과 의료기관 143개소, 휴일지킴이약국 271개소를 지정·운영한다. 특히 응급 환자와 대량 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해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 김영선 의원과 최성 고양시장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선 시의원은 최 시장이 명예훼손 등으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2년 11월 시정질의를 통해 Y시티 문제에 대해 처음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며 이후 같은해 12월 신상발언을 통해 최성 시장이 체결한 추가협약이 원인 무효임을 주장한 이후 줄기차게 고양시 재산의 원상회복을 주장했다”며 “하지만 최 시장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어 최성 시장을 시민의 이름으로 엄중 고발하며, 더 이상의 시정질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회를 통한 문제 해결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으므로 시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이 의원의 책무이자 도리라고 생각해 최근 의정일지 ‘최성 시장을 고발합니다’를 출판한 것”이라며 “아직도 추가협약의 원인무효 및 고양시재산의 원상회복을 위해 최성 시장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제기한 문제들이 허위사실일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김 의원은 “법적 해결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단호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할
최성<사진> 고양시장이 6·4 지방선거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최 시장은 21일 시청 시민컴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여러 의견과 입장을 들어봤지만 지금으로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면서 “막중한 책무를 지닌 고양시장직을 수행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시장 재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다음달 21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3월 초 출마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10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한 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준수를 강조하며 어느 때보다도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고양시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 논란을 일으킨 고양시의회 K의원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른 허위사실을 기재한 내용을 출간해서 본인과 시의 명예를 훼손시킴은 물론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우려되는 만큼 변호인단의 자문을 통해 명예훼손 등의 죄목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면 이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전기요금이 체납되자 한전이 부분적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한전 고양지사 직원들은 21일 오후 S아파트를 방문해 가로등, 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 헬스장 등 일부 시설의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 각 가구와 엘리베이터, 노인정, 관리사무소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에는 예전대로 전기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치 전기요금 6억1천617만원을 연체했다. 이에 따라 전체 3개 단지 3천316가구 중 입주한 1천717가구 주민들은 가로등 없이 생활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게 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비 통장에 1억9천여만원의 잔고가 남아 있어 이날 1억8천600만원을 인출, 한 달치 전기요금을 내 단전위기를 모면할 방침이었으나 아파트 관리업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한 달치 체불 임금을 먼저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며 현금 인출에 동의하지 않아 한전의 단전 조치가 취해졌다. 주민들은 전기요금 외에도 미납된 난방요금과 수도요금을 차후 입금되는 관리비로 우선 해결한 뒤 대주단을 상대로 미입주 가구분 관리비 40여억원을 받아낸다는 방침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관리업체가 체불 임금을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것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고양시가 관내로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농업정책과장, 동물방역팀장, 3개 구청 방역담당팀장과 고양축협 관계자, 고양시양계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AI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위기단계별 구체적인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7일부터 예찰반 35명을 편성하고 AI 예찰업무를 개시, 관내 전체 가금류 사육농가 149농가(66만8천510마리)에 대한 의심증상 발생여부와 일일 소독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농업정책과와 고양축협 2개조로 긴급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농장외곽소독을 지원, AI의 고양시 관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이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인 ‘우리고장 고양탐구’를 발행했다. 송영민 초등교육과장은 2014학년도 3~4학년군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국정 교과서 편제와 개발 방향에 맞게 지역화 교과서를 전면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서는 국가 수준의 교과서가 갖는 내용 서술의 한계를 극복해 학생들에게 삶의 터전인 고장의 이해를 바탕으로 고장 사랑, 고장 발전을 위한 참여와 태도 육성, 고장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우리가 살아가는 곳, 이동과 소통하기, 사람들이 모이는 곳, 우리지역, 달라지는 생활모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과서 집필에는 성라초 교장 김선옥 선생님을 팀장으로 초등교원 12명이 참여하였으며, 정동일 고양 문화재 전문위원의 감수를 받았다. 한편, ‘우리고장 고양탐구’ 교과서는 오는 2월에 학교로 발송, 2014학년도 3학년 학생들이 활용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막연했던 경찰관의 꿈, 캠프를 통해 뚜렷해졌어요.” 고양경찰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하는 ‘퓨처-폴 캠프’가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 기관은 고양시의 협조로 미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중·고교생 100명씩 3회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 및 진료 교육 등 퓨처-폴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퓨처-폴 캠프는 지난 8~9일 4기를 시작으로 15~16일 5기가 수료를 마쳤으며, 22~23일 6기가 진행된다. 이들은 첫날 경찰서에 집결해 범죄예방교육·경찰관 직업교육·경찰서 견학 및 각 주소지 지구대(파출소) 체험 등을 한다. 다음날은 응급구호법 강의 및 실습, 경찰박물관 이동, 견학을 한 후 귀서해 소감문 작성과 발표를 마친 후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 받는다. 캠프에 참가한 권여진(지도중) 양은 참여 소감문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받고 나니 주변 친구들에게 학교폭력 문제가 생겼을 때 방관만 하지 말고 내가 직접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지원(신능중) 학생도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경찰관 캠프에 참여하고 보니 장래 경찰관의 꿈이 구체화됐고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에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의 시설들이 집합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단지가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된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 산업은행, 동부증권은 20일 킨텍스에서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일원 40만㎡에 총 사업비 2천957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아웃렛처럼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 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는 2월 중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강현도 도 투자진흥과장은 “자동차 클러스터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킨텍스, 케이팝 아레나 등 문화·관광산업과 어우러져 고양시 발전을 더
제43기 사법연수원생들 “저희는 제43기 사법연수원생들입니다. 자선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아이들에게 후원하고 싶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에 지난 9일 아름다운 문의 글이 올라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 지역본부 금인호 팀장은 “요즘 교복 가격이 너무 비싸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아이들이 새 교복을 입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이 글은 새 학년을 설레는 꿈과 희망으로 시작할 수 있는 희소식이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달한 수익금은 제43기 사법연수원생들이 지난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연 자선공연의 티켓판매로 얻은 수입금이다. 밴드장 이민우 사법연수생은 “저희들의 즐겁고 유쾌했던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아이들의 교복을 사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연수원 생활 중 평생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 최초 불우아동 1:1결연사업, 아동성범죄자 공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