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안종식 소방장이 단독주택에 침입한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제보를 한 공로로 3일 일산경찰서에서 표창을 수여 받았다. 안 소방장은 지난해 7월20일 오전 11시쯤 일산서구 대화동 주택가에서 단독주택 인근을 배회하는 범인의 수상한 행동을 관찰하던 중, 주택 베란다를 넘어 가택에 침입하는 것을 목격하고 112에 즉시 신고했다. 신속한 신고와 범인의 인상착의, 범행에 이용된 차량번호 등 결정적인 제보로 인해 가택에 침입한 범인은 경찰에 검거됐다.
일선 소방관들이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 시민이 소방서에 놓고간 수표 100만원을 은행의 도움으로 정중히 돌려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쯤 고양일산소방서 장항안전센터에 한 중년여성이 찾아와 ‘항상 시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데 점심에 고기라도 사 드세요’라며 봉투를 건넸다. 대원들은 정중히 거절하며 몇 분간의 실랑이 끝에 청사 밖으로 안내했지만, 그 여성은 갑자기 차고로 들어와 봉투를 던지고 급하게 밖으로 사라졌다. 대원들은 다급하게 그 여성을 뒤쫓아 갔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봉투 안에는 10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이 들어있었다. 대원들은 돈을 돌려주고자 차고 CCTV를 확인해 봤지만 얼굴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수표를 발행한 은행에 발행자 인적사항을 요청했다. 개인정보 제공이 불가함에 따라 은행이 자체적으로 수표 발행자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 여성은 3일 오전 10시 소방서를 방문해 돈을 돌려받았다. 소방서 직원들은 수표를 돌려주며 돈을 받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후 마음만 받겠다고 인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렴을 강조하는 공직문화에서 현금이나 물품 등을 절대 받을 수가 없고 요구도 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의 마음
최성 고양시장은 시의 실질적인 부채가 2010년 6천77억원에서 3천431억4천여만원으로 2천600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일 제17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전체 킨텍스 지원부지 중 66%인 11만4천㎡를 공급 완료해 부채를 감소시킨 것은 물론 950억원의 지방채 조기상환에 따른 299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시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Y-city 학교용지 의혹,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갈등 문제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시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시정 질문 중 최대 관심사라 할 수 있는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에 대해 최 시장은 “재정건전성 회복, 도심공동화 방지 등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최 시장 전임시장 시절 킨텍스 개발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채 2천500억원을 발행하는 등 약 3천500억원의 부채를 떠안게 돼 실질적 부채가 6천77억원에 이르렀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매년 400∼500억원의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어려운 재정상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재정운영방안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쳐 127대를 적발한데 이어 2, 4일까지 또 다시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친다. 구는 지난달 26, 28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세무담당 공무원 42명을 동원, 영치활동을 실시해 2회 이상 체납차량 127대를 적발, 번호판을 영치했다. 단속에는 세무담당 공무원 42명이 동원,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관내 전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영치활동은 번호판 영상 인식 시스템 탑재 차량과 개인 휴대용 정보 단말기(PDA) 등을 활용해 관내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주거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단속 결과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 127대(체납액 8천100만원)의 번호판을 영치했고, 그 중 40대(체납액 1천200만원)를 현장에서 징수했으며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영치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난 이후부터는 운행할 수 없으며 체납 자동차세를 모두 내야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의무자와의 형평성 유지와 건전한 납세의식 정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주야간, 주말에 집중적으로 번호판영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오는 30일까지 덕양구 행신동 KTX 행신역사 앞 상업지역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9억2천여만원을 들여 상업지역 내 23개 건물 198곳 업소의 간판을 정비할 방침이다. 업소마다 하나의 간판만 설치하고, 형광등 간판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된다. 크기, 문자, 도형, 모양, 색 등 간판의 디자인은 업소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뉴타운사업과의 한 관계자는 “중심상업지역 내 업소마다 간판 규격이 다르고 낡아 주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간판을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 주민은 “새로 설치된 간판들이 아름답고 LED 조명으로 시인성이 뛰어나 업소 홍보에 유리,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상 일산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이 없는 ‘명품일산’ 구현을 약속했다. 정 서장은 2일 “명령하는 상사보다 코칭하는 리더가 되자”며 “권위주의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해 직원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등 직원들의 내부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서는 이러한 노력으로 정 서장이 취임 이후 편의점 강도 발생 10분 만에 검거, ‘파밍수법’ 신종금융사기 조직 8명 검거 등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올해가 ‘경찰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선포되면서 일산경찰서가 현장교육 시범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산서는 시범관서 선정이후 현장교육선포식을 갖고, 그동안 국민강사 김미경 원장 등을 초청, 다양한 특강을 수차례 갖는 등 학습조직 토론, 현장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 서장은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 국민적·국가적 주요현안인 4대 사회악 척결에 앞장서서 일산을 4대 사회악 없는 명품일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전개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 및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이 시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 36.3㎞) 통행료 인하정책에 98%가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정책 또한 97.4%가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서명운동에 SNS 전자서명 등을 통해 2만여명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시는 고양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1인 시위, 고양지선영업소 통행료 무료화 단체행동, 수기서명 및 SNS 전자서명 등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추진해 통행료 인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고양600주년 기념행사, 고양국제꽃박람회, 나눔장터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에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공조해 통행료 인하가 관철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통행요금은 지난해 12월27일 4천500원에
고양시의 공익사업인 ‘사랑과 희망의 다리지원, 척추·관절 무료수술’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차철수(61)씨. 차씨는 수년 전부터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받아왔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수술은 커녕 진료받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시는 일산하이병원(병원장 김영호)측에 차씨의 수술을 의뢰했다. 김준석 신경외과장은 “입원 당시 추간판의 탈출과 노인성퇴행이 심해 요통은 물론 하지방사통(저리고 아픈 감각)과 오른쪽 다리부근에도 장애가 나타났다”며 “환자의 신체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세현미경을 통해 신경막을 최소절개한 후 직접 손상된 척추조직을 치료하는 요추후궁절제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차씨는 현재 입원 상태에서 재활훈련과 물리치료를 시작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료수술은 최성 시장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료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해 저소득 소외계층들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고양시는 최근 필리핀참전비 공원 내 팔각정(덕양구 통일로 686번지)에서 시민복지국장과 고양누리 새마을금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효 지팡이’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고양누리 새마을금고(대표 김상철)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효 지팡이 100개와 백미 20㎏ 50포를 기탁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기탁된 효 지팡이는 6·25참전유공자회 고령회원 100명에게 전달 됐고, 쌀 20㎏ 50포는 덕양구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50가정에 전달됐다. 유공자회 관계자는 “고령회원들이 막대기 대신 효지팡이를 짚을 수 있게 돼 다행이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누리 새마을금고는 2011년부터 매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고양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3년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매년 우수기업 발굴사업과 병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10개 업체를 선정, 선정된 업체와 지난달 26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은 인증획득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권 지원, 신기술 및 애로기술 개발진원,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