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통합사례관리를 활성화 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발족하고 운영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공공과 민간의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0년 고양시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해 사례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지난 3월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통합사례관리를 담당하는 무한돌봄 팀을 신설,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를 담당하는 복지네트워크팀과 함께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노력해 왔다. 이와 같이 노력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공공과 민간의 전문가들이 모여 40여회 이상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합쳤고, 또한 고양시내 8개 복지관과 사례관리네트워크를 구성해 소외된 지역 구석구석까지 발 빠르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이러한 민관협력체계를 통해 주기적인 상담, 말벗 서비스, 도시락배달서비스 등 1억7천만원에 상당하는 420여건의 현물지원과 심리 검사비, 저소득 환아 치료비 등 약 1억2천만원의 지원금을 도움이
고양시가 창조적 교육도시발전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 석학 초청강연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시는 미국 UCLA대 한국학연구소장 J. 던컨 교수와 하와이주립대 E. 슐츠 교수를 초청, 지난 21~23일까지 3일 동안 ‘세계석학 초청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고양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석학 존 던컨 교수 초청 강연회’는 당초 관내 초·중·고 30여개 학교 800여명이 초청됐지만 행사직전 1천500명의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고양시 최초로 미국식 타운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행사 시작 30분전에 이미 만석이 돼 학생들이 서거나 맨바닥에 주저앉아 경청했다. 이날 토론은 최성 시장이 직접 사회를 보며, 그동안 최 시장과 오랜 교분을 맺어 왔던 세계석학들과의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질문과 존 던컨 교수와 최 시장 간의 격의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던컨 교수는 입시위주의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 향
일본 극우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위안부 소녀상인 평화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말뚝테러를 자행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나섰다. 독도사랑회 초청으로 지난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소재한 독도 홍보관을 방문한 강모(84) 할머니를 비롯한 6명의 할머니들은 일본에 끌려갔던 당시를 눈물로 회상하며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이재오 의원과 김태원 의원, 최성 고양시장, 시민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이 천인공로할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사죄는 커녕 더 뻔뻔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모 할머니는 “15살에 밤에 자다가 끌려갔다”며 “위안부나 위안소 등 일본이 지은 치욕스런 명칭으로 듣고 싶지 않지만 일본의 죄를 묻기 위해서 그 말을 그대로 사용하게 한 것이니만큼 꼭 한을 풀어 달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또 “이렇듯이 일본은 남의 것에 이름도 잘 지어내 자기네들 것 인양 하고 있다”며 “독도는 독도이지 죽도가 절대 아니다
고양시립 14개 도서관 일부 자료실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일정기간 운영이 중단된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오는 7월9~18일까지 총 10일간 시립도서관 14개소의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 일부자료실에 대해 일정기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부자료실 운영 중단은 도서관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고양시 모든 도서관의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보안시스템 구축 작업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다. 이번 운영 중단 기간동안 14개 도서관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장비시스템 구축, 도서관리시스템 개인정보모듈 설치 및 적용, 시민소통강화를 위한 SNS(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이용 및 도서대출, 도서예약 등 총 8개 서비스가 중단되며, 열람실, 간행물실, 노인 및 장애인 열람실은 정상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운영 중단 기간 전 미리 필요한 도서를 대출 받도록 권하고 있으며, 보안장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양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모든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고양시립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
고양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보안협력위원회, 경찰관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강원도 화천 소재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안보견학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과거 북한의 금강산댐을 이용한 수공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평화의 댐과 GOP 내에 위치한 칠성전망대를 직접 둘러보며 안보의식을 새롭게 고취하고,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통한 우리사회 정착 목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최모(34·여)씨는 “북한 땅을 바라보니 한동안 잊었던 북한에서의 힘들었던 기억이 생각난다”며 “남한에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정 임뚜시따(49·여·스리랑카)는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살면서도 잘 몰랐던 안보현실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준 보안협력위원과 경찰관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고양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교차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가 무인단속카메라에 의해 단속될 경우 과태료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상습 꼬리물기 교차로 131개소의 시간 및 유류 비용, 환경오염 비용 등 손실비용이 연간 144억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 교차로 교통사고 발생은 전체의 38%(3만1천135건), 사망자의 26.1%(223명), 부상자의 39.9%(4만6천674명)를 차지해 꼬리물기가 교차로 정체 유발과 함께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교차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는 교통 무질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운전행태로 교통체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민 불편과 법질서 경시풍조를 유발하는 주요 얌체운전의 유형”이라며 “교차로 질서지키기는 국격의 기초인만큼 관련 법령을 정비해 얌체운전을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선뜻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준 박성훈 학생과 아버지 박찬식씨에게 학생, 교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아버지께 제 간을 이식할 수 있다는 것과 자기 일처럼 나서 도와준 학교에 너무 감사합니다.” 간경화를 앓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꺼이 떼어 낸 효자 고교생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선 학교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성훈(1년)군은 간경화 판정을 받은 아버지 박찬식씨가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결과를 듣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조직검사 결과 간 이식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박군은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드디어 지난 5월2일 수술에 성공했고, 아버지는 박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5천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감당해 내기 어려웠던 박군의 가정은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이러한 박군의 사정이 학교에 알려지자 일산동고 학생회장인 류지수 학생이 학생대의원회의에 이를 상정해 성금모금 결의를 이끌어 냈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성금모금활동이 시작됐다. 여기에는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도 동참했다.
고양시 일산서구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에 설치된 무인단속CCTV 6대를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구는 주엽초·장촌초·상탄초·송포초·오마초교에 설치된 무인단속CCTV(방범겸용) 6대를 가동시켜 주·정차 위반 10분이 경과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단속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홍보 계도기간으로 시범 운영하며 7월1일부터 단속을 실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상습 주·정차위반 지역에 대해서는 구 기동단속반 3개조가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순회단속을 실시하며, 이동형 CCTV 단속시스템에 의한 주·야간, 휴일단속 등을 실시, 관내 주·정차위반 차량을 지도 단속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무인단속 CCTV설치를 계기로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 해소와 원활한 교통소통 유지 및 방범기능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각종 범죄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시가 장마철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국·공유재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2인2개조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오는 10월까지 본격적인 재난대비 예방활동에 돌입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장마철 수해발생 제로화’대상은 국유지 1만4천740필지 1천600만㎡, 시유지 1만6천164필지 2천200만㎡, 도유지 2천468필지 100만㎡와 시유재산 건축물 393동으로 시전역에 산재한 국·공유지 대부분이 포함된 종합적인 예방점검활동이다. 시는 또 현재 진행 중인 국·공유재산 실태조사와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재난부서와 연계해 일반재산, 도로, 하천, 구거에 대해서도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상습 침수 및 붕괴 위험지역을 우선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활권 주변 위험지역과 재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엿보이는 곳에 재난예방 안내판설치 등 재난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관내 국공유지 일부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적인 사전점검과 예방차원의 안전조치를 통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차량이 차령초과말소로 폐차될 경우 차주에게 지급되는 폐차대금을 압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3년부터 차종에 따라 8∼12년이 경과해 잔존가치가 없는 차량은 각종 압류가 있어도 말소등록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 뒤 지방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차령초과폐차·말소신청제도를 악용하는 차주들이 늘어나 이 같은 압류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폐차장)가 차주에게 지급하는 30만~60만원의 폐차대금을 지방세 체납액 한도 내에서 압류해 징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폐차대금이라는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세수증대는 물론 성실납세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어느 정도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7곳의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폐차장)를 방문해 이 같은 압류조치 시행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