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관내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리버사이드대학에서 오는 8월6일부터 28일까지 언어·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체험에 앞서 지난 20일,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외국어능력 향상, 외국문화체험 등을 목표로 실시하는 언어·문화체험은 지난 2001년 시작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5기 출범이후 ‘따뜻한 복지·교육도시의 실천’이라는 시정방침에 걸맞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16명에게도 체험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시에서 최초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자녀의 전액비용 지원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에게도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영어의 어법, 듣고 말하는 방법 등의 언어 체험과 미국 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홈스테이, 씨월드 등 문화 체험,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장차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청소년 교류에
고양시는 저소득층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8천791가구 1만4천890명(2010년 12월말 기준)을 대상으로 생계, 주거, 교육급여 등 국민기초생활급여로 400억을 지원했으며 몸이 아픈 의료보호 대상자들의 의료비로 500억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의 위기해소를 위해 당초 7억500만 원이던 국 도비 예산을 순수시비로 2억4천 700만 원을 추가 확보, 저소득가정 130가구에 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시는 중한 질병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가사·간병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가사·간병 방문서비스사업’을 지난 2011년 6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의 빈부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 245명(예산 2억900만원)에게 수업료를, 455가구에 생계비(예산 2억5천만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고·대학교 재학생에 대해 장학금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144명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최성 시장의 핵심공약인 무상급식과 관련 출범 당
국가보훈처는 위국충정의 정신으로 국토방위를 마치고 전역해 사회에 복귀하는 제대군인 취업 등의 지원을 위해 고양시에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20일 현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일산서구 주엽역 인근 비스타 빌딩에 문을 연 지원센터의 현판식에는 박승훈 국가보훈처장과 김영선(한·일산서구) 국회의원, 1군단장,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했다. 지원센터는 국가보훈처가 2004년 서울을 시작으로 2007년 대전과 부산, 2008년 대구와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설립됐다. 매년 3천여명의 제대군인들에게 취업과 창업 등 전직지원을 실시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전역 후 제2의 삶의 진로를 고민하는 현역 군인들이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설립됐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은 개인에 대한 지원으로 그 의미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전후방에서 임무를 다하고 있는 현역 군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역 후에는 재취업과 생활안정 지원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장차 사회발전과 안보의식 확산에 기여해 튼튼한 국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앞으로 사이버 취·창업상담 및 다양한 채용과 교
고용노동부 홍전표(56·사진)전 여수지청장이 20일 제4대 고양지청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홍전표 지청장은 지난 1974년 노동부에 입사해 노동부 총무과, 산업안전국, 노동부 천안지청 노사지원과장, 서울관악 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홍 지청장은 이날 부임 소감에서 “그동안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청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박종하(50) 여사와의 사이에 성범(27), 성현(25)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고양시는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 개소식이 일산동구보건소 1층 건강누리에서 개최됐다. 정신건강센터 개소식은 지난 19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박시영 원장, 최정환 사무국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임직원과 최성 시장, 시의회의장, 보건소장, 유관단체장, 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에서 박 원장과 최 시장이 상호 협약서를 교환하며 협력을 다짐한 후, 정신보건센터로 자리를 옮겨 현판제막식과 커팅식을 가졌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검진, 상담과 교육 등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박 원장은 기념사에서 “79년의 전통과 21세기 첨단의학이 어우러져 세계 속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사회 환경의 영향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위탁운영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시 관내 아이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시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일산백병원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 위탁운영기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동에서 지난 2009년 처음 개설한 주민센터 무료법률상담(본보 5월5일 19면)이 고양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민들의 고민이 시원하게 풀리고 있다. 덕양구 성사2동은 평소 복잡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예비법조인인 권문규 사법연수생의 협조로 19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해 묵은 숙제들을 속 시원히 풀어줬다. 김학용 동장은 “지역주민들이 가족법률, 세무, 주택, 재산, 소송 등 평소 답답하고 궁금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변호사를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해법을 마련해주기 위한 행사다”하고 말했다. 주민 김모 씨는 “평소 건축 관련 의문점으로 수차례 행정부서에 문의했지만 안 된다는 이야기만 할 뿐 방법 제시해 주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많은 지장을 받아왔었다”며 “이번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모 씨도 “5공 시절 도로개설을 위해 내 소유인 토지를 동네 이장이 내 도장을 파서 군부대와 결탁해 소유권을 마음대로 부대소유로 등기이전 했는데 소유권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제서야 해법의 길이 열렸다”고 기뻐했다. 이어 행신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27일 이영주 시인과 함께하는 7월의 ‘낭독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지난 2000년 ‘문학 동네’ 신인상 시 부분에 ‘맹인’ 등 5편이 당선돼 등단한 이영주 시인은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108번째 사내’, ‘언니에게’와 시인들의 공동희곡선집 ‘위대한 유산 외’ 등이 있으며 청소년 기획물 ‘노빈손의 우당탕탕 터키 헤집기’가 조만간 출판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문학 방송을 2년여 가까이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낭독으로의 초대는 김소연 시인의 진행으로 이영주 시인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며, 작가의 개인적인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낭독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해 진행자 김소연 시인과 초대 작가 이영주 시인의 사인 도서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 고양시티투어 체험프로그램 병행 고양시티투어가 하계휴가 및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의 답사형 투어에서 벗어나 체험을 가미하여 알차고 새롭게 변신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19일부터 변경 운영되는 고양시티투어 프로그램은 그동안 일반인의 관람이 어려웠던 서삼릉 비공개지역의 왕실묘, 태실 등 일본에 의한 문화재 훼손현장을 포함하는 등 국가와 문화재의 소중함과 역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시는 중남미문화원, 배다골테마파크, 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등 박물관 체험, 어울림미술관 미술전시회 관람에 이어 이번에 개장한 고양체육관 시설견학, 고양 얼음마루의 스케이트 체험까지 시티투어를 이용해 시의 역사·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양시티투어 참가자에 한해 고양얼음마루 스케이트 1시간 무료체험과 테마파크, 박물관, 전시회 등의 특별 입장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관광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고양시티투어랑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의 다양한 숨은 매력을 소개하고, 고양시만의 관광 상품을 개발&
고양시 덕양구가 올해 상반기에만 47건의 야생 조수를 구조해 치료 후 방사하거나 조류협회에 이송했으며 이 중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솔부엉이, 붉은 배새매, 소쩍새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정구상 구청장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탈진한 해오라기 한 마리를 구조해 지정 동물병원에서 이틀 동안 치료 후 서식지인 한강변에 방사한 것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만 47건을 구조, 치료 후 자연에 방사했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전체 실적 64건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난 숫자로 구는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상당수 야생 조수는 서식지부족 등으로 먹이경쟁에서 뒤쳐져 탈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한 조수 류가 치료 후, 전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15일 주교동에서 구조한 매는 심한 폐출혈과 호흡곤란으로 정성어린 치료에도 불구하고 끝내 살아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는 어린 새들이 최근 어미로부터 떨어지거나 먹이경쟁에서 뒤쳐져 탈진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로, 이는 생태계 균형 유지와 급격한 도시화로 서식이 부족 등이 원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한 고양시 첨단소각장이 설계 기준치에 미달하는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지난달까지 15개월간 모두 30여억원의 손실비용을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한국환경공단이 고양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4~12월 9개월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각장을 위탁 운영한 결과, 설계기준에 미달해 21억4천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열분해 용융방식의 이 소각장의 설계기준은 하루 쓰레기 처리량 300t, 코크스(소각 촉진을 위해 사용하는 자재) 사용량은 5%, 비산재(소각 때 발생하는 부산물) 발생률 1.26%이다. 그러나 실제 하루 쓰레기 처리량은 230~240t에 불과하고 코크스 사용량은 8.18%, 비산재 발생률은 5.9%로 나타났다. 지난 1~6월 운영 결과도 코크스 사용량 6.86%, 비산재 발생률 4.59%로 성능이 다소 개선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설계 기준에 미치지 못해 10억원 이상 추가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한국환경공단은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운영업체인 한국환경공단과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고온에서 균일하게 열분해가 이뤄지도록 하는 시설인 소각로 내 내화물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