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에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에 대해 사법기관에 무더기로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난지물재생센터, 서대문구 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 마포구 폐기물처리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불법 설치된 시설물 27건을 발견, 불법사실의 구체적인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찰에 고발해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했다. 시는 관내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는 등 각종 불편으로 재산가치 하락, 주거 기피 등의 불편에 대한 민원이 끊임 없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시가 고발조치한 하수슬러지 보관창고 등 27건의 구체적인 불법행위는 지난 2001년부터 서울시 난지하수처리장 내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에 하수슬러지 보관창고, 토양 탈취장, 농축 기계동, 분뇨 투입동, 1·3·5·6계열 전기실, 녹조류 제거 펌프실, 고도처리시설 현장사업소, 건물신축 체육시설 등 총 9천500㎡가 넘는 21건의 불법 건축물을 무단으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대문구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2005년부터 음식물퇴비 저장창고, 재활용 시설, 사무실용 컨테이너 박스 3곳을
경기북부 시·군 의회 의장단 협의회의가 13일 오전 11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접경지역지원법을 실효성이 있는 특별법으로 조기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의장단 회의에는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등 10개 시·군의회 의장과 최성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부지역이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왔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경제활동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접경지역 시군의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지원법을 실효성이 있는 특별법으로의 조기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국회와 관련 부처인 기획재정부장관,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환경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에 전달해 300만 경기북부 도민의 뜻을 전하게 된다. 임상오(동두천시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연평도 사건으로 우리 북부지역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라며 “우리 의회 차원에서 시민사회가 안정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고양시 관내 교육행정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인 ‘미담회’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담회’는 지난 2000년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모여 만든 자원봉사 모임으로, 현재 80여명의 회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어려운 시설의 어린들에게 미술교육 및 야외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에는 관내 행주동에 소재한 지체장애아 시설인 ‘사랑의 동산’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희망의 불을 밝혔고, 지난 2008년 일일카페 수익금을 캄보디아에 식수공급 우물 짓기’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캄보디아에서 미담회 앞으로 감사편지가 전달돼 이들의 아름다운 봉사와 사랑이 빛을 발했다. 최은이 미담회장은 “봉사를 하는동안 장애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배웠고 10년 동안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아이들의 웃음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교육행정직 선후배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제3회 고양시 사진·영상 전시회’를 내년 3월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진·영상 수상작 전시회는 입상한 사진작품 63점과 동영상 12점으로, 고양시 아람누리 지하2층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킨텍스, 라페스타, 호수공원, 일산문화광장, 지하철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장소에서 내년 3월까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간 전국에서 응모한 사진 772점과 동영상 26점 중에서 엄선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주제로 공모된 작품들이다. 응모된 작품 중 사진 부문은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입선 50점이, 동영상 부문은 대상작은 없으며,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 7점이 선정됐다. 사진부문 대상은 봄철 만개한 벚꽃나무를 호수공원 월파정 정자를 꿋꿋이 지키는 수호신으로 표현한 김홍중(50·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씨의 ‘월파정 지킴이’가, 동영상 부문은 샌드아트기법을 활용해 고양시의 다양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신미라(26&m
최성 고양시장이 벽제화장장 등 고양시 관내 서울시의 기피시설 및 무상급식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맞짱 공개 TV토론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9일 공개서한을 통해 “기피시설과 관련해 수차례에 걸친 회동요청과 해결책에 대한 기한내 서면 통보 요청을 했으나 아무런 연락도 없는 것에 대해 95만 고양시민을 대신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시는 앞으로 관내 서울시의 불법건축 행위와 폐기물 처리시설 불법 설치 등 확인된 위법사항에 대해 고발 등 강력한 법적, 행정적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서울시는 마포구 당인리 발전소를 고양시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문화 창작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고 ‘디자인 서울’의 성공을 위해 혐오시설을 고양시로 떠넘겨 ‘쓰레기 고양’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서울시의 극단적인 이기주의 행태에 고양시민들은 분노와 자괴감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공청회, 범시민 서명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무책임성과 이중적 지원태도를 알리는 한편 TV공개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
고양에 있는 ㈜1.2.3골프장과 한양컨트리클럽이 매년 연말이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고양시에 기탁해오고 있다. ㈜1.2.3골프클럽(대표이사 한제걸)과 ㈜서울/한양컨트리클럽(대표이사 신남균)은 올해도 각각 5천만 원과 5천211만6천원을 9일, 고양시에 기탁해 왔다. 이들 골프클럽은 각각 10년 이상 매년 연말마다 지역사회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11년째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1.2.3골프클럽 성금 누계금액은 5억1천514만2천 원에 이르고 있으며, 16년째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성금 누계금액은 10억5천543만 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매년 연말 성금기탁을 위해 자선골프 행사를 개최해 당일 매출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산 새중앙교회(담임목사 강성봉)가 이웃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쌀 20㎏ 500포(2천500만원 상당)를, 고양시 충청향우회(회장 문동호)에서 사랑의 쌀 10㎏ 100포(25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성금을 전달 받은 고양시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이들 단체에 감사드린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복지관 강당에서 고양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문학작품을 공모,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모음집 ‘행복한 동행’으로 발간된다. 이번 문학제의 대상은 민경례(지체장애 1급)님의 수필 ‘엄마는 강했다’가 당선됐으며, 그 외 19편이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를 비롯해 내빈, 수상자 및 가족, 고양시 문인협회,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 수상을 축하한 후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고양시가 위탁운영 중인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 후 내년 3월부터 확대해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 교육지원과에 따르면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평생교육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그동안 관내 8개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강사를 지원하는 등 초등학생과 시민들이 가격 부담 없이 영어 학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영어 말하기 대회 & 콘테스트’는 외국인과의 즉흥적인 대화 능력을 평가하는 말하기 대회와 영어로 꾸민 연극 및 합창, 콘테스트 등으로 진행 되며 올 한해도 원어민과 함께 호흡해 온 결과 수강생들의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특히 “2007년 4개소에서 시작한 사업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올해 8개소에서 매월 1천여명이 넘는 수강생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러나 수강을 원하는 대기자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은 만큼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에 개강하는 ‘원어민강사 영어교실’ 수강료는 올해와 같이 월 2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에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같이 수업을 진행한다.
<속보> 고양시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7일자 17면 보도) 야 3당까지 이들 대립에 가세하자 공무원과 시민단체, 시민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야 3당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어느 당도 과반은 물론 원내 단독 1당의 지위를 갖지 못했는데도 한나라당이 6:5:1 구성을 주장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공무원과 시민단체, 시민들은 고양시의회 전체가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공세성 및 비난으로 변질돼 시의 명예를 추락시키는데 한 몫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의 파행을 지켜본 한 공무원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고양시민들이 민주당과 한나라당 두 당 모두에게 과반에 미달하는 동수의 의석을 줬고, 야3당에게 캐스팅 보트를 만들어준 준엄한 선거결과를 벌써 잃은 것 같다”며 “같은 고양시의원으로서 서로가 비난 일색으로 얼룩진 의회 상을 보이지 말고 의원들 스스로 민의에 충실한 의회 상을 정립, 고양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단체 회원 A씨는 “의원들의 이 같은 저질의회 상에 염증을 느낀다”며 “이제는
메이저리거 박찬호 야구선구가 지난 6일 고양시청을 방문, 최성 시장과 대화를 통해 2011년 고양시 관내 야구 꿈나무어린이들에게 기술, 인성, 매너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야구선수(38)가 고양시를 방문,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박찬호 선수는 지난 6일 고양시를 방문, ‘2011년 박찬호 리틀 야구 캠프 및 대회’를 열 계획이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박 선수는 이날 “야구 꿈나무의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고양시에 감사하다”며 “고양시와 함께 꿈나무들을 위해 기술은 물론 인성, 매너 등 다방면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박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고양시는 야구, 축구, 농구 등 유소년 스포츠클럽에 전폭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박 선수의 노하우와 열정이 꿈나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