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교통약자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특별교통 대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8대를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혼자 외출이 곤란한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운행된다. 또 12인승 승합차를 개조해 휠체어 리프트시설과 카드결재기, 차량용 이동전화기, GPS 등을 장착해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전화로 사전 예약하거나 즉시 콜(24시간 운영) 방식으로 운행하며, 고양시 전역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및 고양시와 인접한 지역(은평구, 마포구, 강서구, 김포시, 파주시, 양주시 등)만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시내의 경우 거리에 제한없이 편도 1회당 2천원이며, 시내를 벗어나면 1㎞당 150원이 할증된다. 시는 2011년 22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장애인 200명당 1대꼴로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서기관 4명, 사무관 34명을 포함한 총 125명의 6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1일자로 단행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은 민선5기 핵심진용을 꾸릴 신임 총무국장에 김승균 환경녹지국장이 자리를 옮겼으며, 이번에 새로 승진한 김진용 기획예산과장은 환경녹지국장으로 전보했다. 또 여성회관장에 윤혜경 일산3동장을 발탁하고, 대외 홍보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보담당관과 시장 비서실에는 의회 이선규 전문위원과 김동문 팀장이 보직을 옮겼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수평적 이동보다 구청 자원을 발탁함으로 시와 구의 경계선을 낮추는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하고 보직경로, 업무추진 능력 등을 감안하되, 시정 쟁점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간부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창조적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민선5기 인사 기본원칙인 성실성, 전문성, 창조성, 헌신성, 자발성을 바탕으로 개인별 역량 중심의 맞춤형 인사 실시와 여성에 대한 승진 배려 및 전문성 있는 주요 보직의 우대책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지원ㆍ활성화 시설인 레이킨스몰에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킨텍스 점이 지난 26일 개점했다. 이날 개점 행사장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 김필례 시의회의장,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등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킨텍스 점은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의 지원활성화 시설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게 된 시설로서, 현재 약2천500여명의 고양시민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에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가 새로 개장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홈플러스 측 관계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양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양교육청이 비만아동 및 허약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팀플레이 웰빙학교 건강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건강캠프는 비만학생 줄이기 계획의 일환으로 한뫼초등학교에서 지난 25일 개최됐으며, 한뫼초교는 이날 4~6학년 학생 중 경도이상의 비만아동 및 허약아동 40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건강캠프는 균형 있는 비만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헬스로빅(CCKC), Shuttle Run(빠른 걷기운동), Well being power(태권무), Dynamic Circuit(기구 없이 창작하는 다양성, 기능성 운동프로그램/저항운동+유산소+스트레칭) 등 운동요법에 이어 영양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무 시범과 함께 태권도에 익숙한 아이들이 신나는 음악율동에 맞춰 흥미를 더 했으며 영양교육 시간을 통해 자신의 식사습관 및 행동, 생활습관 등을 점검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웰빙 학교에서 배운, 실천에 대한 나의 다짐을 선언했다. 캠프를 기획한 한뫼초등학교 양경희 보건교사는 “기존에도 수년간 비만아동 관리를 해왔지만 보건업무가 과중해 혼자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처럼 체육 강사·영양사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팀플레이로 운영해 보니, 훨씬
고양시가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음식문화거리 상징 브랜드(BI. Brand Identity)로 선정한 디자인이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S업체를 선정해 2억5천만원을 들여 풍동 애니골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음식문화 시범거리 조성 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시는 S업체에서 납품한 나무 모양의 상징브랜드가 한 식당 벽지디자인과 같은 것으로 확인되자 자체 조사를 벌여 이 디자인이 국제 디자인 사이트에서 도용한 것임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시는 애니골이 이미 설치한 상징 조형물을 모두 철거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창작 디자인으로 알고 납품받았는데 표절로 확인됐다”며 “해당 업체가 표절 사실을 인정,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정기간행물을 만드는 이 업체는 지난 3월호를 제작하면서 표지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자에게 항의를 받는 등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고양지역 초등학교 5~6학년 2만6천여명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이어 시의 예산 지원으로 지역 300인 미만의 소규모 10개 초등학교 전교생에게도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25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무상급식 대상 학교는 대곡, 덕은, 행주, 성석, 원중, 용두, 흥도, 지축, 삼송, 신원초교 등 총 10개교로, 최근 신도시 개발과 보금자리주택 재개발 사업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학교당 학생 수가 50~200명까지 감소한 도시형 소규모 학교다. 이들 학교에는 중식지원 대상자와 저소득층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급식비 징수 및 급식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그동안 교육청에서 급식비 일부를 보조해 왔다. 특히 학생들이 부담해야 할 급식비 부담비율이 대규모 학교보다 오히려 높은 편이지만, 급식의 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 초 확보한 2억3천만원의 사업비로 1학기에 10개 학교 1천200여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했지만, 이마저도 2학기를 앞두고 5천만원 밖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시행에 차질이 예상됐다. 고양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시의장을 만나 무상급식 지원을 요구했고, 고양시가 최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의 2011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35명 중 경기도내 합격자가 95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고양지역 학생이 이 중 16명을 차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교육청은 지난해 고양지역에서 경기과학고에 8명이 합격했으나, 올해는 2배 증가한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고양교육청은 지역 초·중교에 설치된 37개교 67개 영재학급과 고양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 등에서 실험 중심의 프로젝트 멘토링과 다양한 캠프 활동을 통해 개방적인 교수·학습 환경을 구성, 해당교육을 이수한 학생들 다수가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편 이번에 경기과학고에 입학이 결정된 고양시 영재들은 안강민(가람중3), 방기문, 김하림(발산중3), 윤민호, 김민규(백신중3), 김재진(백양중3), 정윤섭, 모건후(신일중3), 윤종훈(오마중3), 김홍기(장성중3), 오유석(저동중3), 최호연, 서문창, 허윤정(정발중3), 김태현, 신현석(풍동중3) 등 16명이다.
고양시는 24일 4급 1명, 6급 15명, 7급 49명, 8급 60명, 기능 3명 등 모두 12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에 있어 두드러진 점은 6급 승진자 중 절반에 달하는 7명이 여성으로 결정,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을 수 있는 여성공무원을 배려한 것으로, 앞으로도 여성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승진에 우호적인 시정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국장급인 4급 승진에 있어 고양시장의 인수지원 단장을 맡으면서 인수위 활동 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김경주 전략개발담당관이 임용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 스스로 이번 승진 인사에 배제시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승진자가 결정된 만큼 후속 전보인사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공무원 사기진작과 내부조직의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2010년 상반기 사용승인 건축물 136개소를 대상으로 무단증축 및 무단대수선(가구 수 위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62개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용승인만 받으면 건축법 및 관련 법규에 위법하게 사용해도 된다는 건축주들의 의식을 바로잡고 불법발생요인을 사전에 예방코자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실시했다. 적발 유형은 무단증축 46건, 무단대수선 20건으로, 특히 무단대수선으로 적발된 건축물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계획관리 지역의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은 행정지도를 통해 화재를 예방토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경미한 위법행위는 현장지도를 통해 원상복구토록 했다”며 “시정명령 후 미 이행 시에는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해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제2회 행주산성 작은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행주산성에서 열린다. 이번 행주산성 작은 음악회는 10여 명의 사물놀이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신명나는 전통 민속사물놀이와 축원덕담 비나리에 이어 색소폰 연주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주산성 작음 음악회는 7080 라이브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행주산성주변의 야경을 아름답고 감미로운 밤하늘에 울려 퍼질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의 3대첩지로, 조상의 얼이 서린 역사 사적지로 그동안 주간에만 관람이 가능했으나 관람객들의 편의 및 야간개장을 위해 총 공사비 2억6천만원을 들여 올 6월 말 가로등 및 경관조명등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앞으로 야간 개장 기간 중 매월 1회씩 정기적인 음악회를 개최하고, 행주산성이 역사와 음악이 공존하는 친근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야간개장은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22시까지다. 야간개장 시 주차료 및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