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해 당초 6월 말에 종료 예정인 ‘2010년 희망근로사업’을 8월 말까지 2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희망근로사업은 현재 취약계층지원 사업, 공공부문정보화 사업 등 98개 사업장에 1천여명의 희망근로자가 배치돼 근무하고 있으며 근로시간 중 음주, 장기간 무단결근 등 근로분위기를 해치는 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들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8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중 3개 사업 23명을 어린이를 위한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으로 전환하고, ‘여름철 물놀이 위험지역 안전관리’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4개 사업 27명을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분야에 배치 운영한다. 허신용 시 복지정책과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생계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post-희망근로(일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사업을 9월부터 약 4개월간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청은 2011년도 개교예정인 지역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4교 모두 7개교에 대한 교명을 선정했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덕이동 덕이 도시개발지구내 위치한 가칭 ‘덕이1초’는 고양시와 덕이동의 상징인 천연기념물인 송포 백송을 의미하는 ‘백송초’로 선정했고, 같은 지구 내 ‘덕이2초’는 지역의 마을 명을 계승하고 ‘하나밖에 없는 산’이라는 의미로 ‘한산초’로 선정했다. ‘덕이 중’은 법정동 및 기존 덕이 초가 있는 것을 고려, ‘덕이 중’으로 정했다. 또 고양시 고등학교의 과대·과밀해소와 도시개발 및 택지개발로 신설되는 가칭 ‘송포고’, ‘고행고’, ‘원중고’는 지역명·인지도·기존학교와의 연계성 등에 따라 각각 ‘대화고’, ‘서정고’, ‘저현고’로 교명이 결정됐으며 ‘고양국제고’는 고양시 이미지 제고 및 대표성과 인지도 등을 고려해 ‘고양국제고’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고양교육청이 지난 5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고양시 각 급 학교, 동사무소, 시청, 구청 등을 통해 교명을 공모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해양생물 250종, 3만4천여 마리를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리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한화건설과 한화호텔&리조트, 레이놀즈폴리머(외국인투자자)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인 ㈜일산 씨월드가 향후 아쿠아리움 건립 및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호주 오세아니스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 아쿠아리움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국제금융위기로 오세아니스 그룹이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이에 시는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2009년 재공모를 실시했고, 2009년 12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일산씨월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난 25일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 2만5천880㎡에 들어서는 일산씨월드 아쿠아리움은 4천300t의 수조에 해양생물 250종, 3만4천여마리가 전시되고 해양생물관, 조류관, 육상동물관등 시설도 갖춰진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며, 다음해 8월 착공해 201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약 685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사업부지를 유상 임대하고 사업자는 사업비를 전액 부담, 시설물을 건립해 약 35년간 운영 후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부상하고 있는 킨텍스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250여명의 전시·컨벤션주최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9월 개장예정인 제2전시장에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식경제부, 경기도, 고양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비롯한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 전시산업장치협회 및 주요전시 주최자들이 참석, 향후 글로벌 전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2전시장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공사현장을 함께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킨텍스 한준우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규모 및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전시장을 오픈함으로써 국내 전시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청이 고양시 내 난립하고 있는 과외교사 알선업체에 의한 학력 및 경력 허위과장광고, 수강료 환불거부 등의 피해가 속출하자,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과외교사를 선택할 때 학부모 및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4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과외교사 알선업체들은 인터넷 및 전단지를 통해 국내 유명 대학교 출신자 및 경력이 많은 교사를 보내준다고 광고하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출신학교와 경력사항을 확인하기 어렵고 막상 과외교습을 시작해도 교습시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다 중도에 그만두려 하면 나머지 수강료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사례로는 고등학생 2명이 510만원의 수강료를 내고 수학과목을 5개월간 신청했지만 부실한 방문교사로 인해 중도 계약해지를 요청했음에도 79만5천원이 환불되지 않았고, 초등학생 2명은 국·영·수·사‘과(5과목) 5개월에 1천70만원의 수강료를 지불, 역시 부실 등으로 환불을 요구했지만 잔여기간의 수강료 535만원을 환불받지 못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과외교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외교습자가 학원법에 따라 신고된 개인과외교습자인지 확인해야 하며, 확인을 위해선
(재)고양문화재단과 신한카드는 오는 28일 고양시 대화동 일산백병원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사랑음악회’를 펼친다. 고양문화재단과 신한카드가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신한카드와 아람누리의 사랑음악회’는 고양시 및 김포시에 위치한 병원(28일 일산 백병원, 30일 김포우리병원) 두 곳에서 총 2회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 나눔 음악회’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병원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해 아픈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즐겁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와 관련 행사를 기획한 고양문화재단과 신한카드는 “공연장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병상에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오지 못하는 소외계층 지역의 시민들까지 함께 음악을 즐기면서 서로가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음악회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음악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과 실력 있는 연주단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현악앙상블’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아바의 노래에서부터 클래식
최성 고양시장 당선자는 7개 분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 별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산 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위기에 처한 고양시를 살리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이날 “지난 8년간 무리한 대형사업 중심의 시정운영으로 부채가 2천700억원에 이르렀고, 올해도 예산 적자가 이미 500억을 상회한다는 것을 인수위 업무보고를 통해 확인했다”며 “현재 고양시 건설 사업에 들어갈 예산이 수십 조원에 이르러 이대로 갈 경우 심각한 재정위기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임 시장으로 취임해 예산이 수반되는 신규 사업을 할 수 있는 예산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취임 이후 다른 것에 앞서 재정을 건실하게 만드는 일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에서 진행할 예정인 킨텍스 2단계 사업, 브로맥스 사업 등은 정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의 내용과 규모를 조정하고, JDS지구 개발 사업은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시급해 관련 지역 주민들과 수차례 공청회를 열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JDS지구 개발을 위해 설립된 고양도시
고양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개를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에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신고와 분뇨처리를 위한 정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사육면적 60㎡이상인 개 사육시설이 가축분뇨배출시설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개 사육 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신고와 함께 정화시설을 설치하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9월27일까지 집중 홍보한 후 단속할 방침이다. 만약 무단으로 가축분뇨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사용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개를 사육하면서 도살을 하는 사업장은 계도기간에 상관없이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신고는 설치신고서와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설치명세서, 도면 등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춰 시 생태하천과로 신고하면 된다.
LED 전문 무역전시회인 ‘국제 LED 엑스포 & OLED 엑스포 2010’이 2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코트라와 킨텍스 등이 주최해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1개 국가, 270여개 업체가 참가해 600여개 부스에서 LED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LED 조명부터 칩, 패키지, 모듈, 디스플레이, OLED, 부품,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민·관·군이 연합한 ‘예은 사랑 봉사대’회원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참전용사를 찾아 사랑을 실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 60주년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기리게 되는 요즈음,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1군단 지원 기무부대와 인근 부대 장병들이 주축이 되고 고양시내 공무원과 경찰,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지역 민관군 연합 봉사단체인 ‘예은 사랑 봉사대’는 지난 2008년부터 건강악화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6.25 참전용사 김흥수(84·고양시 대장동)옹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로, 고령에 뇌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이들 회원들은 군인으로서 선배 전우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는 생각해 봉사에 나서게 됐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 대원들은 돌아가면서 매월 2~3회 김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면서 말벗이 돼 드리는 등 겨울철 난방유와 각종 부식류, 지병인 뇌경색 치료약 지원 등 경제적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예은 봉사대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