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일 민간인, 직능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공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비교 수질검사 대상은 수돗물, 정수기물, 먹는샘물, 약수 등으로 수질검사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표본수를 수돗물 9개, 정수기물 3사 제품 16개, 먹는샘물 3사 제품 9개, 약수 5개 등 총 39개로 정했으며 표본 채수지역도 덕양구와, 일산동·서구를 고르게 분배했다. 특히 수돗물은 정수원수가 아닌 일반 가정집의 수도꼭지에서 직접 채수해 실제로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상태로 검사를 실시,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수질검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고양시의 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원 3명, 부녀회장 3명, 통장협의회장 2명, 수질평가위원 2명 등 총 10명이 가칭 ‘깨끗한 수돗물 검증위원회’를 구성, 계획부터 표본의 채수, 수질검사까지 직접 참여한다.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등 46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그 결과는 오는 16일 검증위원회의 입회하에 정식으로 발표된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그동안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만일 부적합하게 나올 경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안
고양시 일산동구는 AI(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 확산 및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축산농가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2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1일 구에 따르면 관내 일반농가 및 양계, 축산농가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전국적으로 1천억원이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닭·오리계열화업체, 계란집하장, 일반지역 가금사육 농가 중 축산업등록제 등록농가에 융자해준다. 가금 사육농가는 최대 5천만원까지, 계란집하장인 경우 비축물량의 100%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조건은 연리 3%, 3년거치 일시상환으로, 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지역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AI발생으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재고물량이 적체돼 농가 경영이 위태로운 상태로 구에서도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여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AI는 70도에서 30분간, 75도에서 5분만 가열해도 사멸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금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대한 문의는 일산동구 주민생활지원팀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관내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주민의 다중이용시설에 자동 스탠드혈압기 13대를 부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 스탠드혈압기 13대와 혈압측정부스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9개 주민자치센터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왕래가 많은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설치해 만성 고혈압 질환자들이 자가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의 동 방문담당간호사를 지정해 혈압관리와 혈압기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 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자를 발굴·관리하도록 하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협회 신해용씨는 “보건소에서 자동 혈압측정기를 설치해줘 평소 혈압의 위험을 안고 있는 많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이 수시로 쉽고 간단하게 혈압을 체크함으로써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장애우들의 고혈압 자가관리 능력 증대를 위해 접근이 편리한 공공기관에 혈압기 설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이상철 부장검사)는 30일 뺑소니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축소 처리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로 모 경찰서 뺑소니사고처리반 A(50) 경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B(56·여·공무원) 씨의 뺑소니 사실을 빼고 단순 교통사고로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경사는 지구대 경찰관이 피해자 및 목격자의 진술과 차량 파손상태 등을 토대로 뺑소니 사건으로 보고했으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 씨의 청탁을 받고 대질신문이나 피해진술도 받지 않은 채 허위 수사보고서를 작성해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수사보고서에 초동수사 보고가 누락된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초등생을 유인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조사를 받고 풀려난 뒤 또 다시 초등생을 끌고 가 성폭행 하려다 검거됐다. 더욱이 이 40대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는 등 3차례나 성폭행을 저질러 10여년 동안 복역했는데도 경찰이 성폭행 전과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경찰의 수사소홀이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29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귀가 중인 초등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김모(4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8일 오후 1시25분쯤 고양시 관산동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 A(9) 양을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김 씨는 A 양에게 “몇 학년이냐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해 인근 창고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려다 시민에게 발각돼 도주했다가 2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김 씨는 앞서 27일 오후 3시쯤에도 고양시 내유동에서 초등생 B(10) 양을 꾀어 휴대전화를 빼앗고 인근 초등학교로 데리고 간 혐의(미성년자 유인미수)로 경찰에 검거돼 6시간 만에 풀려난 뒤 하루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B 양이
한류의 생산, 소비, 유통의 중심지가 될 고양시 한류우드 테마파크 조성공사가 ‘한류우드 스타트 페스티벌’과 함께 본격시작됐다. 한류우드주식회사(대표 백종헌는 2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 한류우드 부지에서 ‘한류우드 스타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류우드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페스티벌에는 경기도, 고양시 등 관계인사, 한류우드 홍보대사로 위촉된 세계적 영화배우 청룽(성룡), 한류스타 최지우, 경제·문화계 인사, 한류 연예인 20여명, 한류 관련 인사, 고양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류우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99만4천756㎡에 2012년까지 건설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서 이곳에는 한류와 관련한 드라마, 영화 스튜디오, 한류 관련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교육시설, 한류박물관, 한류상품 판매시설, 한식 요리 교실, 전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공사를 시작한 한류우드 1구역은 28만2천352㎡ 부지에 한류우드 핵심시설인 테마파크와 상업시설(UEC)이 들어선다. 부지 24만 612㎡에 건설되는 테마파크는, 테마파크의 진입부로써 쇼핑과 이벤트공간이 어우러진 ‘한류 블루바드’, 드라마 및 영화촬영 체험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 협의회는 28일 시내 일원에서 4대 기초질서(불법 주·정차, 광고물, 노상 적치물, 노점상 이용안하기) 지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필례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장을 비롯 이재문 경기도협의회 회장, 황인표 일산동구청장, 최수근 일산소방서장, 롯데백화점일산점 서창석 지점장, 최귀형 코스코트 지점장, 고양시의원, 바르게살기운동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열렸다. 김필례 회장은 이날 “4대 기초질서 확립에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 함께하는 생활 질서 운동에 앞장서서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의식을 재정립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질서는 사회를 남과 함께 더불어 가기 위해서 만든 약속이며 실천인 만큼 생활 질서부터 지켜갈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회원들은 이날 안전띠를 착용하고 일산동구청을 출발해 교육청, 일산소방서, 롯데백화점을 지나 다시 동구청까지 행진하며 ‘교통신호 지키고 양보운전 합시다’‘무단 주·정차를 하지 맙시다’‘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교통사고 없는 스쿨존을 만듭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시민들에
고양경찰서가 관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자유민주주위의 체제에서 빠른 적응능력을 배양시키고 꿈과 희망을 부여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새 터민과 함께하는 한 가족 결연식’을 가졌다. 고양경찰서는 28일 화정동 소재 컨벤션뷔페에서 북한이탈주민 12세대, 보안협력위원 20명, 대한적십자 봉사회원 2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1세대, 보안협력위원 1명, 경찰관 1명이 각각 한 가족으로 이어지는 결연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한 가족으로서의 서약과 함께 앞으로 이탈주민들이 자유사회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이날 결연을 맺은 북한이탈주민 이모(45·여)씨는 “모든 것이 새롭고 북한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이탈주민들이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찰관들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결연을 통해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마음으로 자유사회에 빨리 적응하고, 정착하여 법을 잘 준수,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여 행복한 삶을 찾아 자유세계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종호 부장검사)는 그린벨트 안에 불법으로 건축폐기물을 적치한 혐의(건설폐기물의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위반)로 폐기물 처리업체 7곳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관할구청의 허가없이 건설폐기물을 적치해 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중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말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건설폐기물을 불법 적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뒤에도 불법행위를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경우 1998년 그린벨트 내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에 대한 허가를 받은 뒤 불법 적치 행위가 적발되면 업체 대표와 회사명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최근까지 약 10년간 불법 적치 행위를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건축폐기물 처리업체 15곳에 그린벨트 내 건축폐기물 수집·운반에 대한 허가를 내주고 이 가운데 3곳에 대해서는 그린벨트가 아닌 지역에 한해 건축폐기물 적치 허가를 승인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에 대한 허가를 승인할 때 폐기물 보관장소를 별도로 확인하지 않아 해당업체의 불법 적치 행위가 지속돼 온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확률이 1%였더라도 기증했을 겁니다.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현역 육군 병사가 백혈병 어린이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 어린 생명에 새 희망을 안겨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땅벌대대 홍다훈 상병. 홍 상병은 지난 21일과 22일 2회에 걸쳐 골수를 채취해 백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생면부지의 한 어린이(12·여)를 위해 기증했다. 홍 상병은 평소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데 관심이 많았고 헌혈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해온 병사로서, 대학재학중이던 지난 2004년 헌혈을 하러 갔다가 골수기증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됐으며 당시 작은 결심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고 한다. 골수이식은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가 100% 일치되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조혈모세포협회에서 홍 상병에게 부대로 최초로 골수 채취지원 가능 의사를 전달해 온 것은 지난 2007년 8월이었으나 환자와 홍 상병의 유전인자가 92%만 일치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환자의 상황이 위급해지고 유전인자가 100%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차선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