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쓰레기 불법소각이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고양시와 파주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81건의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0여건과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일산동구 57건, 일산서구 24건, 덕양구 2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쓰레기 임의 소각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개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시 외곽에 위치한 공장 운영자가 과태료(개인 10만∼20만원)가 낮다는 점을 악용해 쓰레기를 태우다 적발된 사례도 적지 않다고 고양.파주시측은 설명했다. 쓰레기 불법소각을 줄이기 위해 두 지자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의 소각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을 발생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점을 홍보하는 한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법인 사업자의 쓰레기 불법 소각에 대해서는 징벌적인 차원에서 높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농촌 주민들의 경우 쓰레기 소각이 불법이라는 인식이 낮아 논이나 집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덕양구 관계자는 “농촌 주민들
고양시에 예술·외국자료 특성화 도서관이 문을 연다. 예술 및 외국서적, 각종 디지털 자료 등 3만1천여권의 장서가 구비된 아람누리 도서관이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람누리 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에서 ‘찬밥’ 취급을 받는 예술관련 도서가 문학, 사회과학 다음으로 많이 구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서적관이 따로 운영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다. 도서관 연면적도 4천457㎡로 지역내 시립도서관 9곳 중 가장 큰 규모이고, 도서관들을 총지휘·감독하는 정보문헌사무소까지 들어서 ‘고양시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정보 욕구 충족을 위해 예술 및 외국서적과 각종 디지털 자료 등 3만1천권의 장서를 구비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중앙이 뻥 뚫린 특이한 건축과 자연채광으로 유난히 밝은 실내 인테리어, 털썩 주저 앉으면 오래도록 그 아늑함에 빠져버릴 것 같은 푹신한 패브릭 소파 등을 갖추고 있다. 아람누리 도서관이 자랑하는 외국자료실은 지하 1층에 있어 2천200권의 영어 원서들이 미국식 도서 분류표를 통해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각각의 자료실과 정기 간행물실이 위치하고 있다. 장
고양시의 한 복지단체가 노인들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3년째 중·고등학생들에게 바자회 티켓 1천여 장을 판 뒤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고양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들과 A복지단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16일 덕양구의 한 마을회관에서 ‘독거노인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중·고교생 500여명에게 티켓 1장당 5천원에 판매했다. A복지단체는 5천원권 1장당 2시간짜리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학부모들은 전했다. 이 단체는 또 지난 해 11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 명목으로 229명에게 티켓을 팔아 봉사활동 확인서를 떼어 줬고 앞선 2005년 12월에도 독거노인 난방비 돕기 명목으로 211명에게 돈을 받고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단체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받은 봉사활동 발급 인정 기관이지만 이는 명백한 지침 위반이다.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학생 봉사활동 운영 지침에 의하면 ‘후원금의 경우 봉사 시간으로 환산하지 않고 후원 X회로 기록할 수 있다’”고 명시돼 후원금으로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바자회에 참석한 학부모 B(43·여)씨는 “뜻은 좋지만 아이들 대학
고양시가 시민편의 제공 및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실시하고 있는 원 스톱(One Stop) 주민생활지원서비스가 6개월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 민원서비스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원 스톱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민원서류 발급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한 복지·보건·주거·고용·문화·관광·생활체육·평생교육 등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시가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각 동사무소에는 예쁘고 아늑하게 꾸민 민원상담실 공간이 마련,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종 애로 및 고충 사항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법적으로 지원할 수 없었던 많은 부분들이 신속히 처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무원들 또한 그동안 찾아오는 민원만 처리하는 수동적 입장에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돼 가는 즐거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의 초점은 공공영역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을 민간영역과 힘을 합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민·관이 수평적 관계에서 수혜자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가 고양시와 고양시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류우드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추진, 향후 사업인허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한류우드 사업단은 최근 킨텍스에서 100여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한류우드 내 주상복합부지와 숙박용지 공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건설업체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7만8천여㎡에 이르는 주상복합부지로 평당 1천600만원대에 공급할 이 부지에는 최대 40~50층까지 건물 신축이 가능하다. 경기도가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힌 이 아파트는 한류우드 사업중 사업성이 가장 높고 평당 분양가는 3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류우드 내 주상복합아파트는 고양시와 시의회가 강력히 반대해 온 시설이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한류우드에 ‘문화’시설 등이 부족하니 아파트 건설보다 문화 부지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반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류우드사업단은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혀온 강현석 고양시장과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던 시의회를 설득시켰다”며 “일부 시의원이 반대 했으나 지금은 이해하고 있고 강 시장도 이해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시장의 주장은 다르다.
고양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부지를 매입해 되팔거나 미등록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방법으로 억대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토지브로커와 부동산업자 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한주한 부장판사)는 탄현 사업부지에서 알박이를 통해 12억원 상당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된 김모(61.전 세무공무원)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사업시행사로부터 20억원을 받고 미등록중개업을 한 배모(57)씨와 사업부지 매매중개를 해주고 5억원의 중개수수료를 받은 이모(53.사업시행사 전무)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배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이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탄현사업부지 내 부동산을 미등기 전매해 얻은 12억원 상당의 전매차익과 명의신탁을 통한 전매 등의 방법으로 상승시킨 사업부지 매입가격은 결국 분양가에
일산경찰서 박승남 경장이 지난해 경기도 내 뺑소니 검거범 최우수자로 선정, 경찰청장의 표창과 함께 ‘자랑스런 경찰관’으로 선정됐다. 일산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박 경장은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해 버린 뺑소니 운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현장에 남겨진 단서만으로 불철주야 발로 뛰었다. 그 결과 지난해 136건의 사건을 해결, 경기도 내 뺑소니범 검거 도내 최우수자로 뽑힌 것. 지난 2002년부터 교통조사계 사고조사관으로 근무 해 온 박 경장은 다양한 교통사고를 처리해 온 교통사고 전문 베테랑 경찰관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억울하게 뺑소니를 당한 피해자들과 함께 차량운전자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 등 피해가족들과 동분서주하게 뛰며 범인을 검거키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근무하기를 수 차례 반복해 왔다. 박 경장은 “내 가족이 뺑소니를 당하고 억울함을 당한 것처럼 생각, 열심히 근무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이 나에게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중 문화협회 고양·파주지회 창립식 및 회장취임식이 15일 오후 5시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 단체의 최초 창립일은 1942년 11월. 일제독립운동당시 수도인 중경에 최초 창립됐으며 해방 이후인 1965년 12월 11일 당시 원로 한일운동가 중국 상해임시정부요인 등이 서울에 모여 재 창립했다. 단체에 따르면 “창립당시 임원은 한국에서 조소암(당시 임시정부 외교부장), 장건상, 유춘교 등이며 중국에서는 주은래, 풍옥상 등”이라고 설명했다. 창립 목적은 한국과 중국이 단결해 손을 잡고 세계무대를 중심으로 양국문화의 교류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날 행사 주요 참석예정자는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 장승강 주한 중국정무공사,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김영선, 최성 국회의원, 유주열 재중 북경총영사, 강현석 고양시장, 유화선 파주시장 및 그 외 각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양시 행신2지구에서 고양지역 처음으로 대형 타운하우스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말 행신2지구 공공주택용지 D-3블록 1만6천여㎡에 48~56평형 10개 동 94가구의 타운하우스를 짓겠다며 시에 분양 승인을 신청하고, 평당 평균 1천330만원 선의 분양가를 제시했다. 행신지구의 주변 비슷한 평형 아파트 거래가는 평당 1천200만~1천300만원이다. 고양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심사위를 열고 “가산비용 부문에서 다소의 중복과 과다 계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정 권고안을 냈다. 고양시 분양가심사위가 열린 것은 지난 2월 심사위 구성 이후 처음이며 시는 이에 따라 신동아 측과 협의해 이달 중에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분양가심사위는 오는 9월부터 법적 강제력 있는 결정권을 행사하고 현재는 시에 권고안을 내는 수준이다. 신동아건설 측은 “이 곳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데다 회사 입장에선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예정돼 있는 고양 지역에서의 첫 사업이어서 최대한 분양가를 낮춰 산정했기 때문에 회사안과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다음달께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 지역에는
고양시와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빈저우시의 교류가 가일층 활발해 질 전망이다. 빈저우시 왕팡졍 부시장 일행은 12일 KINTEX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산업교류회’에 참가하는 중 고양시를 방문, 양 도시의 우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현석 고양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왕팡졍 부시장은 ‘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와 빈저우대학 항공학부 간 교류’, ‘빈저우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마라톤 대회에 고양시 대표단의 참가’ 등을 제안했다. 이에 강 시장은 “고양시와 빈저우시 양 도시가 대학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10월 국제마라톤대회는 대표단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 오스트리아의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사와 합자한 항공기 제조공장을 건설 운영 중에 있는 빈저우시는 한국항공대학교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항공대학교 총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빈저우대학 항공학부와 항공대학교의 교환교수 및 항공기술 연수생 파견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중국 빈저우시는 97년부터 고양시와 교류를 시작해 작년 4월 28일 우호교류 재협정을 맺은 중국 빈저우시는 산동성 황하 하류에 위치한 인구 365만의 신흥개발도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