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남 일대를 돌며 교묘하게 상인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서울과 경기도, 충남지역을 돌며 주로 떡집이나 건강원 등을 상대로 보신용 즙이나 떡을 주문하는 척하며 접근해 돈을 가로챘다. 지난 7월 가평의 한 건강원에서 80만원 상당의 흑염소 즙을 주문하면서 “용돈이 필요해서 100만원어치 주문한다고 아내에게 거짓말을 했다. 금방 아내가 돈을 입금해 줄 건데 20만원을 현금으로 먼저 달라”고 속이고 물건을 찾으러 오겠다고 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만 모두 6명, 금액은 20만~30만원 규모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가 여러 지역을 돌며 장기간 활동한 만큼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며 사기로 번 돈 대부분을 생활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가평 = 고태현 기자 ]
지난 25일 오전 8시쯤 포천시 영중면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지게차에 올라 작업을 하던 A(71)씨가 5m가량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농자재 마트 건물 지붕 패널 작업을 하기 위해 지게차에 올랐으며 갑자기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포천 = 고태현 기자 ]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 제8대 대표이사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선임됐다. 25일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창열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 전 부지사를 선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킨텍스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갔다. 공개모집에는 5명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3명을 후보로 압축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김상욱 전 대구엑스코 대표이사,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이 전 부지사 등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고, 이 전 부지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낙점했다. 정치인 출신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 전 부지사가 처음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과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이 신임 대표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킨텍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시회 취소 등 경영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임 후 비상경영추진단을 구성해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전시회 등 새로운 전시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며 "위기 극복과 더불어 제3전시장, 숙박시설 등 전시 인프라 확충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킨텍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는 양주에 사는 80대 A(의정부 107번)씨와 의정부 신곡1동에 거주하는 60대 B(108번)씨 등이다. A씨는 지난 22일 몸살기운,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가족 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 확진자 가족인 B씨는 과거 음성으로 판정된 뒤 자가격리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의정부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B씨 가족인 30대 여성 C씨는 직장 동료인 서울 도봉구, 고양시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발산동에 사는 30대 A(고양시 207번)씨는 지난 24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A씨는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주교동 거주 70대 B(208번)씨와 지축동 70대 C(209번)씨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행신동에 거주하는 50대 D(210번)씨와 20대 E(211번)씨는 가족으로 고양시 2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와 E씨는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사동에 사는 50대 F(212번)씨는 지난 22일 인후통, 가래, 두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안심카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고, 감영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행신동에 거주하는 30대 G(213번)씨는 서울역 인근 스타벅스를 방문한 뒤 지난23일 기침, 인후통, 가래,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돼 안심카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양주시는 교인과 타지역 거주자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는 50대 A(양주 25번)씨, 40대 B(26번)씨, C(27번)씨 등 덕정사랑교회 교인 3명과 타지역 거주자 20대 D(28번)씨 등이다. 앞서 양주시보건소는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덕정사랑교회 측과 협의해 교인 39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교인 3명을 제외한 3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된 교인들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감염 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양주 = 고태현 기자 ]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직원들이 폭염 속에서 작업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오후 4시43분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직원 A(30)씨 등 2명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유독가스 흡입으로 신고돼 소방당국은 펌프카와 구급차 등 장비 6대와 인력 14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이 폭염 속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다 온열 질환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 응급 조치한 뒤 인근 병원 이송했다. 이들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가스 농도가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환경조사를 위해 공장 옥상에서 수시간 동안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주시 월롱명의 최고기온은 섭씨 32도를 기록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과 열사병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파주 = 고태현 기자 ]
양주시 소속 간부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양주시청 공직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간부 공무원 50대 A(양주 24번)씨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양주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양주시는 A씨가 근무하는 청사 2층 사무실을 폐쇄한 뒤 방역을 마쳤고, 접촉자인 가족과 공무원 등 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양주시는 방역을 마친 본관 2층 사무실을 개방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그러나 A씨가 근무한 본관 2층 사무실은 여러 부서와 함께 근무하는 개방된 공간으로 당시 근무한 직원들은 접촉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들은 밀접접촉자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때문에 본관 2층 사무실에서 근무한 직원 대부분이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내년도 예산 수립 등 행정 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성호 양주시장은 긴급담화문을 내고 "시민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사항을 신속하게 투명하게 공개 하겠다"
고양시는 타지역 거주자 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됐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 10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며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신원동에 거주하는 40대 A(고양 198번)씨는 은평구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지난 21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발현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토당동에 사는 50대 B(199번)씨는 영등포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고양동 C(201번)씨, 토당동 D(205번)씨와 E(206번)씨는 고양시 19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이밖에도 일산동 20대 F(200번)씨, 중산동 60대 G(202번)씨, 대화동 30대 H(203번)씨, 의정부 거주 I씨 등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감염 경로,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24일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국내감염 174명, 해외감염 32명 등 총 206명이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모든 방역 관계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원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우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한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는 전 직원이 덕분에 챌린지 준비에 참여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노고가 많은 의료진과 의정부 교육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유종민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관계자, 의정부교육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청렴한 의정부교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교육지원청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다음 참여자로 동두천교육지원청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