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기청이 벤처기업인 스마일게이트와 3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스마일게이트가 100억원, 중기청이 120억원, 창업투자회사 등이 나머지 80억원을 출자한다. 출자금 300억원과 창업기업으로부터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60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 경력 3년을 넘기지 않은 만 39세 이하의 대표이사가 창업한 회사 또는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회사가 투자대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펀드와 별도로 매년 15억원을 출연해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센터’를 서울과 부산에 한 곳씩 운영할 예정이다. 인큐베이팅센터에 입주할 10개 팀을 공모전으로 선발해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는 “사업 초기 경영위기에 처했을 때 곁에서 조언해 줄 사람이 없는 게 가장 아쉬웠다”며 “창업기업이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중앙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콘텐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10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대 김시범 교수와 중소기업연구원 최세경 연구위원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가 모여 콘텐츠 중소기업의 육성에 필요한 정책과제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자금 조달 원활화를 위한 콘텐츠 공제조합 설립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연계된 사업모델 발굴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실태 파악 ▲실패 기업에 대한 재창업 자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콘텐츠산업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자금·인력·판로분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대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40·50대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창업교육, 창업인큐베이팅, 실전창업 등을 지원하는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베이비부머 등 40세 이상의중장년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 등 창업교육과 창업인큐베이팅, 실전창업을 지원하는 ‘Dream-Up!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 1기 창업프로그램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중장년 예비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올해 모두 4회(6월,7월,9월,10월)에 걸쳐 창업가 1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교육과정과 실전창업과정 등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인 창업교육과정에서는 사업아이템 분석기법 부터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 모든 창업과정에 대해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창업자의 사업환경(SWOT) 분석, 아이템 선정방법, 손익분석, 창업자금 운용전략 등 예비창업자들이 준비과정에서 점검해야 할 필수사항 위주로 구성됐다. 사례연구는 창업후보 아이템 구상, 시장조사 실습과제 수행 및 창업 마케팅 벤치마킹 등 실습을 통해 성공사례를 집중 분석해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대학생 10명 중 7명은 경제적인 투자가 있어야 그만큼 취업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585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비 지출 경험 유무’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경제적 투자가 있어야 취업이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녀 대학생들에게 취업을 위해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대학생 중 90.1%(527명)이 ‘취업을 위해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월 평균 지출한 비용은 ▲11~20만원(23.2%) ▲21~30만원(23.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10만 원 이하(22.2%) ▲31~40만원(13.1%) ▲41~50만원(8.7%) ▲51만 원 이상(8.5%) 순으로 비용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지출 항목도 다양했다. ▲자격증(컴퓨터, 진로 관련 등)취득을 위해 돈을 쓴다는 의견이 응답률 5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타일링(49.0%) ▲외국어 관련(40.2%) ▲학점관련(27.7%) ▲성형시술(11.4%) ▲아카데미 수강(10.6%)등에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경제적인 투자가 있어야 그만큼 취업도 잘된다고
포스코건설 더샵 아파트가 연일 승승장구다.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첫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조기 완판에 이어 부산과 아산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동탄2신도시의 침체된 분위기와 달리 순위내 청약에서 810가구 모집에 4천845명이 몰려 평균 5.98대 1의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하며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섰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분양성공은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에 더샵의 브랜드까지 성공의 전략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더샵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지난 5월 용인에서 분양을 시작한 ‘기흥 더샵 프라임뷰’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포스코건설의 올해 두번째 수도권 분양 프로젝트로 용인 신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 우수 주거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는 평이다. 612세대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97세대로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입주 단지여서 무엇보다 4·1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르면서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신갈지구에서 8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 입지뿐 아니라
옷 길이가 짧아지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용 식음료 판매도 늘고 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체중 조절용 시리얼의 매출이 증가해 같은 제품군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비중은 전체 시리얼 제품 중 30.0%다. 올해는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막대기 형태의 시리얼 바가 인기를 끌어 시리얼 바의 5월 매출은 작년보다 23.2% 늘었다. 원푸드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진 레몬도 노출의 계절을 맞아 최근 일주일 동안 50.6%나 더 팔리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0%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체중 조절용 차(茶) 판매가 늘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2.7% 증가했다. ‘다이어트 차’로 불리는 마테차의 경우 5.0% 정도 늘었으며 다른 기능성 미용 차도 매출이 107.4% 신장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팻 다운’ 등 다이어트 식음료 판매가 일주일 전보다 38.9%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형마트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하고 있지만 체중 조절 상품은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일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교육과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CEO 대상 교육’은 이달부터 ㈔한국FTA산업협회를 통해 지역별로 모두 22회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FTA를 활용한 바이어 확보, 시장진출 전략, 마케팅 방안, 리스크 관리, 물류비용 절감,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구성하고 지역별·업종별 참석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관세법인을 활용한 지역별 상시 FTA교육도 실시한다. 중진공은 오는 11월까지 관세법인의 전문가를 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파견해 실무 담당자와 ‘일대일’ 방식으로 FTA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확인서 등 서류작성,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준비, 관리시스템 활용방안 등이다.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올 들어 미국 쇠고기의 한국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한국에 수출한 쇠고기(부산물 포함)는 3만7천88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나 감소했으며, 수출액도 9% 감소한 1억9천972만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쇠고기 수출물량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비중은 11.0%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에 비해 줄었다. 특히 올 들어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은 1월 1만1천602t에서 2월 1만775t, 3월 8천706t에 이어 4월에는 6천803t에 그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쇠고기의 한국 수출은 지난 2009년 5만5천535t에서 2010년 11만2천759t, 2011년 15만4천19t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12만5천614t으로 줄었다. 올해도 지금까지와 같은 추세라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미국이 한국에 수출한 돼지고기도 4만3천613t(1억1천91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과 액수에서 각각 35%와 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돼지고기의 한국 수출은 한국에서 수족구
경기도내 수출기업들이 한·EU 및 한·미 FTA 발효에도 수입국 기술규제(기술장벽)에 제동이 걸려 FTA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EU 및 미국 등 선진국이 자국의 기술규격에 부합한 제품이 아니면 수입을 제지하는 등 국가 및 기업별로 무역기술장벽을 정해 수입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도내 수출기업 등에 따르면 FTA 무역협정으로 상품에 대한 관세는 낮아졌지만, 상품에 대한 기술규제가 무역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EU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규제 등 78건을, 미국은 가전제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기간이 명시돼 있어야 하는 소비자제품안전개선법 등 103건의 기술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수출기업들은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인적, 물적 인프라가 부족해 기술규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기술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국내 시험기관에 의뢰해야 하는 인증 비용 부담은 물론 하나의 제품에 해당되는 규제 품목이 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류, 식의약품 등 다양해 규제내용을 파악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도내 수출기업들의 중론이다. 수원시 권
“이제는 짜파구리가 아니라 골빔면 시대입니다.” ‘짜파구리’에 이어 ‘골빔면(골뱅이 비빔면)’이 인기를 끌자 골뱅이와 비빔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지난달 16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출연, 골빔면 조리법을 소개한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관련매출이 급증했다. 김씨는 야식 조리법 소개 코너 ‘야간매점’에서 비빔면에 골뱅이를 썰어 넣은 골빔면 제조법을 소개해 출연진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골빔면 조리법과 사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방송 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이 많게는 2∼3 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골뱅이는 252.6%, 비빔면은 76.1% 각각 매출이 올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하늘을 찔렀던 짜파구리 인기는 최근 사그라졌다”며 “대신 방송의 힘과 계절 영향에 골뱅이와 비빔면 수 요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에서도 골뱅이와 비빔면 매출은 146%, 30% 늘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