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발효, 道 수출업체 ‘날개’ 우리나라의 9번째 자유무역협정인 한·터키 FTA가 지난 1일 발효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유망 시장 터키, FTA로 활짝 열린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터키 FTA 발효로 공산품의 터키측 관세가 7년 안에 모두 철폐됨에 따라 유망 시장을 공략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보다 앞서 FTA를 발효함에 따라 상당 기간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공산품 관세 7년내 단계적 철폐 유라시아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車 등 對터키 수출 10대 품목 중 도내 기업들 주력 제품 다수 포진 플라스틱 등 관세 즉시 철폐 수혜 원산지 충족 기준·절차 확인해야 한·EU FTA 규정과 대부분 동일 ◇ 터키 FTA 의의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로 유럽·아시아·북아프리카·중동을 잇는 가교인 동시에 이슬람 문화권과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관문이다. 터키는 EU와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EU에 비해 노동비용도 낮아 글로벌 기업의
최근 뉴투싼ix와 올 뉴 카렌스 등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기존 모델의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인한 구매수요가 몰려 도내 중고차 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차 출고 시기가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상각이 가장 크게 이뤄져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13일 도내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업계의 신차 및 연식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기존 차종이 구모델로 전락하면서 가격이 떨어지자 구매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투싼ix는 지난 2일 뉴투싼ix가 출시되면서 기존 모델(2010년식)이 1천800만원에서 30만원 할인된 1천77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쉐보레와 르노삼성은 지난달 말 각각 G2크루즈와 2014 QM5를 출시, 기존 모델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기존 크루즈(2011년식/1800cc)는 1천420만원에서 1천400만원에, QM5(2008년식/디젤)는 1천440만원에서 1천400만원에 거래가격이 형성돼 있다. 또 현대기아자동차의 뉴 카렌스(2009년식)는 지난달 초 올 뉴 카렌스의 출시로 900만원에서 거래되던 차값이 800만원 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현대기아자동차의 K5가 다음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2013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실제 사례분석과 심층적인 설명을 통해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별로는 ▲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인력관리 ▲ 기업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안대책 ▲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환율전망과 환리스크관리기법 ▲ 중소기업 절세방법 및 세무상 혜택 등이 논의됐다. 최재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이 인력난 및 기술유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노무관리 교육 및 기술유출 보안대책에 관한 다양한 교육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지방산단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도권 소재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입주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및 공장신축, 기계설비 등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을 90%로 상향하고 보증료는 0.2%p를 차감해 최대 30억원(시설자금은 100억원)까지 보증한다. 신한은행은 해당기업의 대출 금리를 최대 0.5%p까지 우대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수도권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 및 금융지원과 각종 금융우대 혜택을 통해 기업의 투자수요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13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협동조합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협동조합기본법상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특히 이번 특례보증은 대출금 전액보증(대출사고 시 보증기관이 100% 책임·일반보증은 85%)을 통한 낮은 대출금리, 보증료 0.2%포인트 감면, 약식심사 등 일반보증에 비해 유리하다. 보증한도는 출자금의 50% 범위 내에서 3천만원까지며, 5년 이내 장기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이 특례보증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신청건수·규모 등의 추이에 따라 시행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13일부터 전국 각 지역신용보증재단(대표번호 1588-7365)으로 하면 된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문제를 놓고 노사정이 오는 6월부터 공식 논의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통상임금 제도 개선 방안을 다음달부터 공식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임금이란 1임금 지급기(한달 주기)내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소정 근로의 대가로 지급하는 금품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는 ‘통상임금 산정지침’ 예규를 제정해 기본급 및 담당 업무나 직책의 경중에 따라 미리 정해진 지급 조건을 적용해 주는 수당 등을 통상 임금에 포함하고 있다. 반면 1임금 지급기를 초과하거나 근로시간과 관계없이 근로자에게 생활보조적·복리후생적으로 지급되는 수당 등은 통상임금 산입 범위에 넣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금아리무진 노사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이 분기별로 지급되는 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노동계는 통상임금을 1임금 지급기로 한정한 행정부의 지침 개정 및 모든 사업장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재계는 이에 맞서 “대법원의 판례는 상여금 지급 규정이 특이한 일부 회사에 국한한 것”이라면서 노동계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미국 GM 본사가 향후 5년간 상여금을 포함하는
수원시 매탄 4지구 일대 상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 임대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디지털시티 내 다섯 번째 연구개발(R&D) 센터인 R5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수원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25층, 연면적 29만8천㎡ 규모의 삼성전자 연구개발센터 R5가 이달 말 완공과 동시에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주인력이 현재 디지털시티 내 4만여명에서 1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탄 4지구 일대의 상가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소진되는 물건은 1층 소재의 실평수 82㎡ 규모의 상가다. 보증금 4천500만원, 권리금 8천만원, 임대료 월 28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이 상가는 인근 부동산마다 3~4건의 물건이 잡혀 있었으나 최근 모두 거래가 성사됐다. 또 2층 소재의 실평수 99㎡의 경우 보증금 5천만원, 권리금 9천만원, 임대료 월 200만원 등 다소 높은 보증금과 권리금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나오는 족족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인기매물과 다소 거리가 먼 3층 소재 물건 및 132㎡ 이상의 대형 평수 물건도 평소와는 달리 싹쓸이 현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한·미 FTA 원산지 사후검증 설명회’를 열고 FTA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한 수출입자의 대응전략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기본부는 대미 수출입업체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활용과 관련해 수출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미국 통관 시스템 내용 및 수출자와 수입자 각각 원산지 사후검증에 있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사항 등을 교육했다. 특히 설명회 이후 관세전문가와 무역업체들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열고 업체들마다 상이한 무역조건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FTA 검증은 관련 규정을 잘 준수하고 증빙서류의 유지관리를 잘하고 있는 수출자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관련 전담반인 ‘FTA사후검증지원실’을 통해 도내 업체들이 사전에 원산지 사후검증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소형점포에서 지불하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대형유통점 보다 크게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및 대형유통업체 등은 1.3~2.4%의 카드수수료를 적용받고 있지만, 일반 식당과 미용실 등 자영업자나 소형점포들은 2.4~3% 이상의 높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더구나 카드사의 수수료율 상한제 등 제제할 수 있는 관계법령 등도 전무한 실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도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카드사별로 적게는 1% 초반에서 평균 2% 초반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평균 수수료가 2.3%인 가운데 최소 수수료는 1.3%로 책정돼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2.0~2.4%의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영통점은 1.6~2.0%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영세한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3%이상의 수수료가 책정돼 있는 실정이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M식당은 매달 2.%~2.7%의 수수료를 카드사에 지급하고 있으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D식당 역시 월 매출의 2.8%를 카드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 계획 대비 20% 이상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재무건전성 확보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공공주택 공급물량 및 착공물량, 토지보상 등을 지난해 보다 줄인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전체 사업계획을 20조653억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계획 물량인 26조원에 비해 22.8% 축소됐다. LH가 지난해 실제 사업비로 집행한 20조9천억원과 비교하면 8천억원 이상 줄어 들었다. 올해 LH가 사업비를 줄인 것은 새 정부가 민간 주택시장 위축과 주택수요 감소 등으로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예년에 비해 축소하고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 지정도 중단했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계획은 정부의 주택건설물량 축소 계획과 LH통합 이후 부채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함께 반영된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실적의 97%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