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를 맞아 경기도내 시중은행들이 가입조건에 따라 최대 2%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색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6개월 연속 연 2.75%로 동결됨에 따라 도내 시중은행들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은 예대마진을 이유로 예금금리를 지속적으로 하락시키고 있어 이색 상품 출시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도내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측이 제시한 가입조건과 일치하면 최대 2%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중이다. 하나은행은 드라마 시청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드라마 정기예금(인터넷/스마트폰전용)’을 판매하고 있다. 모집기간 중 MBC드라마 ‘구가의 서’ 시청률이 15% 이상이면 연 2.95%를, 그 이하면 연 2.90%를 지급한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신한은행은 ‘두근두근 커플 정기예금(스마트폰전용)’을 내놓았다. 1년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2.7%인데 반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연 3.24%(가입금액 1천만원)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연인 외에 가족, 친구끼리도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가입금액과 관계 없이 공동구매로 고금리
LH경기지역본부는 정부의 4·1부동산 대책 발표 후 미분양 잔여세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수원 호매실지구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군포 당동2지구 10건, 용인 서천지구 8건 등 발표이후 이날까지 하루 평균 7~8건씩 모두 110건이 계약됐다고 설명했다. 수원 호매실지구는 1천710세대가 입주 가능하며 전용면적은 59~84㎡로 형성돼 있다. 1천223세대의 군포 당동2지구는 지구 내 대형할인마트의 입점이 예정돼 있어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용인 서천지구는 오는 12월 분당선 영통역 개통 예정으로 투자가치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84㎡, 1천382세대로 구성됐다. 신승현 LH경기본부 판매고객센터장은 “정부가 발표한 4·1대책의 국회통과로 미분양 단지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1부동산 대책으로 이 지역의 주택을 연내에 계약하면 앞으로 5년 동안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된다. 상반기에 구입하면 취득세가 감면되며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는 취득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 매입임대사업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전국 매입임대사업자 수는 모두 4만5천226명으로 1994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대비 전국 매입임대사업자 수는 모두 5천900명이 늘었다. 수도권은 61명이 줄었지만 지방광역시에서 3천559명, 기타 지방에서 2천402명이 각각 증가했다. 권역별 매입임대사업자 수는 수도권 2만7천327명, 지방광역시 9천262명, 기타 지방 8천637명이다. 이처럼 매입임대사업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2011년 2월 11일과 8월 18일에 발표된 전월세시장 안정 방안에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1대책에서는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완화, 종부세 비과세 요건을 완화했다. 민간 준공후 미분양을 취득해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취득세 최대 50% 감면,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한 양도세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8·18대책에서는 매입임대 세제지원 대상을 수도권 3호, 지방 1호에서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1호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매입임대주택 사
오피스텔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말 기준 수도권의 주거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7억3천47만1천163㎡로 나타났다. 이를 같은 달 기준 수도권 전체 인구 2천571만8천416명으로 나누면 1인당 주거면적은 28.40㎡정도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통계는 연면적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것으로 전용면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27.1㎡를 초과하는 면적을 갖춰야 한다. 정부도 1인당 주거면적을 2020년까지 35㎡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주관사 : 롯데건설)은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모두 1천835실의 대단지며, 전용면적 26~34㎡로 구성된다. 충분한 주거면적을 활용해 세탁실을 욕실에 배치해 소음을 낮췄고,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침실과 거실 분리형을 선택형으로 구분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 1분거리인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성남시 성남동에서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
경기지역 수출이 엔저현상과 세계 경기 침체라는 악재속에서도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1/4분기 경기지역 수출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4% 늘어난 227억8천만달러, 수입은 5.9% 감소한 247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대비 62.5% 하락한 -1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227억8천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8.4% 증가 자동차·일본 제외 수출 확대 무선통신기기 등 증가세 견인 흑자 이끌며 효자노릇 톡톡 중국·아세안 시장서 ‘선전’ 수입 247억7천만 달러 중동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구부품 늘고 반도체 줄어 무역수지 -19억9천만 달러 수출증가 전년比 적자폭 62%↓ 수출동향 ▲수출 확대로 무역수지 적자폭 전년 대비 62% 감소 경기지역은 1/4분기 227억8천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수출이 1천354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선전했다. 특히 지난 3월
경기도내 여행업계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이라는 악재로 여행객이 급감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는 22일 현재 102명이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20여명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조류섭취 외에 사람끼리의 접촉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22일 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여행 상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떨어진데다 기존 예약 마저 취소되는 경우가 줄을 잇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M여행사는 이번 사태로 중국 여행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5~30% 급감했다. M여행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이 중국상품인데 이번 일로 기존 예약자 10팀 중 3팀은 취소를 하고 있다”며 “현재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며 여행객들이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L여행사도 중국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L여행사 직원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출국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인플루엔자 감염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른 지역으로의 변경보다는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확산되면서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3일 중소기업 유휴자산의 매각·매입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중개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 중개장터’(www.joonggomall.or.kr)를 개설한다. 이 장터는 기존 운영 중인 유휴설비 중심의 중개사이트인 ‘유휴설비 정보포털’(www.findmachine.or.kr)을 전면 개편해 중개 자산범위를 설비·공장 뿐 아니라 원자재 무형자산 등으로 확대했다. 이용자 범위도 유휴자산 매각·매입을 원하는 모든 중소기업으로 넓혔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신속한 자산등록·검색, 다양한 매각·매입 자산정보, 유관기관 자산정보, 전문가 정보 등이다. 이밖에 매각·매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유휴자산정보 뿐 아니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양도담보물, 신용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입찰정보, 한국발명진흥회의 무형자산(특허·실용신안) 등을 제공한다.
박원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지난 19일 민형종 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정착화 등 전문건설업계 현안사항 해결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부계약자 입찰율을 조달청 규정에 명문화하고,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공사의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연차별 목표를 올해 20%에서 2014년 30%, 2015년 50%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채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66.3%는 최근의 환율 상황이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수출 국가는 일본, 동남아, EU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업의 72%는 이익 감소에도 수출은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수출기업들은 1달러=1천160.48원, 100엔=1천252.42원이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이라고 답했다. 또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상관없다’는 응답이 69.9%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정부가 수출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해야할 사항으로 ‘안정적인 환율운용(41.0%)’을 꼽았다. 이밖에 ‘미개척 신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확대(20.5%)’, ‘수출금융 지원확대(16.9%)’, ‘원자재 가격안정(10.8%)’ 순으로 응답했다. 최재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일본의 엔화 약세 정책,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로 인한 환율하락은 수출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위례신도시에서 다음달 올해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성남·하남시 일대와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 일대의 총 677만4천628㎡ 부지에 들어선다. 2017년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4만3천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대 1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 주택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조성된 보금자리로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온 곳이다. 행정구역상 3개 구역이 포함되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인근 강남세곡지구, 거여마천뉴타운, 하남미사지구, 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함께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고 문정법조,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 KTX 수서역, 제2롯데월드 등 호재들도 많다. 올 봄에는 가장 먼저 현대엠코가 다음 달 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위례신도시 A3-7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엠코타운’은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에 전용면적 95㎡와 101㎡ 규모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엠코의 위례신도시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천7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전용 95㎡ 규모는 평균 6억3천만원, 전용 101㎡ 가격은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