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계양구에 조성 중인 서운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할 주인을 찾는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된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시행사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가 8일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운일반산업단지는 계양구 서운동 96-19번지 일원 52만4천910㎡의 규모로 지난 10월부터 편입 토지를 보상하고 현재까지 약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31만4천455㎡ 규모로 총 73필지이다. 입주자격은 서운산단 관리기본계획에 적합한 업종을 영위해야 하며, 환경유해물질이 배출되는 제조업 등은 제외된다. 주요 입주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조업(C25), 전자부품 등 제조업(C26), 전기장비제조업(C28), 기타기계장비 제조업(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C30) 등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전용단지, 지식산업센터 부지도 분양대상이다. 분양가는 산업시설용지 분양면적 기준으로 3.3㎡당 평균 378만원이나 필지당 분양가는 위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분양 및 입주신청은 14일부터 24일까지이며, 1개의 필지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서운산단은 입주 심의를 거쳐 29일 입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 등을 위해 4박 6일간 일정으로 6일 유럽 방문길에 오른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방문국인 영국에 도착,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7일(영국 현지기준) 첫날 일정으로 영국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후, 런던 레거시(개발공사) 및 케임브리지대를 방문했다. 레거시를 방문한 유 시장은 폐기물처리 등 버려진 땅을 올림픽공원 개발, 관리 및 유지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수도권매립지내 문화 및 레저공간개발 등과 비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유 시장은 오후 6시(현지시간)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홀에서 ‘한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부제: 압축적 성장모델로서의 한국경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서 1950년 한국전쟁 후 1960년 초 한국의 1인당 GDP는 90달러 정도의 최빈국이었으나 2012년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및 인구 경쟁력 5천만명을 갖춘 20-50클럽에 7번째로 가입할 만큼 경제성장을 이룬 과정을 설명했다. 또, 유 시장은 30년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한국의 교육열, 교육시스템, 정부주도의 경제정책 등
인천시가 구월도매시장 내 도매법인과 공판장 임직원 및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시는 8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비, 신 도매시장 적응시간 단축과 경제적 위험(피해)을 최소화하고자 유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설된 제1기 상인대학에는 도매시장 소속 35명이 입학했다. 지난 10월15일부터 강의를 들은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10회 20시간에 걸쳐 CEO특강, 신 경영전략, 마케팅, 비즈니스, 건강, 교양 등 연령층에 맞는 맞춤식 눈높이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로부터 실물경제 위주의 사례 교육을 받는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현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만큼 이전에 대비해 시장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홍기자 kkh@
지난 8월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강모(50) 씨는 급성흉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놀란 아들의 신고를 받은 119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사는 심정지를 인지하고 아들에게 휴대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전환토록 했다. 아들은 스피커폰으로 전환 후 구급상황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출동하고 있는 구급대에도 현장상황이 알려지고 도착한 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와 병원치료를 통해 강씨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신고접수 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된 응급처치 지도건수는 1만4천6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78건 대비 11.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질병상담건수도 같은 기간 5천878건에서 6천428건으로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의료기관, 병·의원, 약국안내 등의 의료상담 업무를 맡아오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가 2012년 119로 통합되면서 기대했던 구급상황관리사에 의한 전문응급의료 상담과 신속한 119구급대 이송
세계 최고 글로벌 스포츠도시 목표 공항 접근성·AG경기장 활용 내년 3월까지 유치종목 선정 통역·이용료 감면등 각종 혜택 5월 관광일정 결합 상품 선봬 인천시가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도시로의 비상을 위해 전지훈련 유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경기 종목을 우선 선정키로 했다. 또 전지훈련팀에게 제공할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유치에 돌입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과 2014 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등 국제수준의 훈련 시설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동북아시아에서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예정된 점을 고려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등 국제 공인을 받은 경기장이 많고 인천공항과 인천항 덕분에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전지훈련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팀에는 체육시설 이용
특산품으로 지정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산 까나리액젓이 관계당국의 관심밖으로 내몰려 되레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까나리액젓을 판매한 어민이 식품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법기관에 출석요구를 받은 사례도 발생했다. 7일 옹진군과 옹진수협에 따르면 어민들이 생산한 까나리액젓이 한 해 1천t을 웃돌 경우 수협에서 전량 수매한다. 하지만 수협은 어민들의 생산량이 부족할 경우 수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천여t을 채워 수매하더라도 개인간 직거래가격보다 싼 ㎏당 1천 원에 매입해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도 지난해부터는 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매입이 중단됐다. 옹진군도 어선장비에 필요한 예산과 저장소만 지원할 뿐 2014년 특산품으로 지된 이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민들이 직접 판로를 찾아 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당국은 어민들의 애로는 뒤로 한 채 식품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나섰다. 실제로 어민 A씨는 최근 인천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까나리액젓을 판매했으나 이 같은 이유로 인천시특별사법경찰과로 8일 출두명령을 받은 상태다. 정상조업을 하지 못해 바다에 설치한 어구
주방에서 발화 27분만에 진화불구 내부 15칸나눠 출구 복잡 피해 키워 다중이용업소 인·허가 없이 영업 警, 업주 성매매알선혐의 긴급체포 6일 인천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특히 미로와 같은 복잡한 밀실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속에 시설물 불법 개조 등 또 한번의 인재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안에 있던 A(19)씨, B(21)씨, 태국인 여성 C(27)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병원에 함께 옮겨진 태국인 여성 D(27)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 내부에 있던 나머지 6명은 화재 발생 뒤 곧바로 대피해 피해를 면했다. 마사지업소 직원은 경찰에서 “주방 쪽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발화점으로 지목된 주방은 집기들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거나 녹아있었다. 3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견된 복도는 창문이 없는 칸막이로 둘러싸인 채 타거나 매우 검게 그을려 있었고,
인천시의 건설공사 설계VE시스템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가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2015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방재정개혁 확산과 효율화 방법 및 기술을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시는 세출 절감분야에 ‘공공건설사업 설계검토(VE 활용) 방식 개선을 통한 세출예산 효율적 관리’라는 주제로 참가해 공공건설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수요자(시민) 의견 청취 및 토론식 업무방식을 주장했다. 특히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설계초기 현장여건과 수요자의견을 반영한 기본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설계 검토와 VE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자는 견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건설심사과 박종훈 관계자는 “이번 지방재정개혁 우수 발표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적용·확대할 경우 지방재정 건전화 등 재원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홍기자 kkh@
인천지방경찰청이 안정된 민생치안을 위해 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8일간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연말연시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사건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주일 앞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동안 방범진단을 통한 취약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홍보활동으로 시민의 자위방범의식을 높여 안전한 인천치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범죄발생 시 신속하고 치밀한 112총력 즉응태세를 유지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연말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 대상 선도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경찰관기동대 1개 제대(약 60명)를 지역관서에 상근 배치하는 한편, 방범순찰대를 방범근무에 투입하고 지구대(파출소)에 야간 자원근무를 활성화하는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시간대 범죄취약 장소에 집중배치 운용한다.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가시적인 순찰과 선별적 검문활동을 통해 엄격한 법집행 의지를 각인시키고 금융기관·편의점·휴대전화 대리점 등 취약업소 방범진단을 등급별로 분류, 순찰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지역주민 상대 주요 범죄발생 사례, 대처방안, 신고요령 등 홍보활동을 강화
일명 ‘개리 동영상’의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성폭력범죄 등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공무원 A(31)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메신저를 통해 성인 사이트 등에서 알게 된 신원 미상의 2명에게 이 동영상을 처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영상에 나온 B씨는 지난 7월 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자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야한 동영상을 주고 받았는데 실제 내 얼굴이 나온 영상도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온라인 상에서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며 ‘성관계 할 남자를 찾는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화상채팅을 통해 남성 1천명의 얼굴과 신체 특정부위를 찍은 동영상을 수집한 뒤 다른 사람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자격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특채로 임용된 5급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영상을 받은 남성 2명을 쫓고 있지만 현재까지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된 이 동영상에는 한 남녀 커플이 침대 위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누리꾼들은 동영상 속 남성의 외모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