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中 웨이하이시 등 각지 도시와 의료부문 등 관광 클러스터 구축 인-차이나 프로젝트 본격 추진 中 유력인사 명예시민 위촉·혜택 중화권 투자유치 활동 대폭 강화 인천시가 연말로 예상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발맞춰 중국과 다방면에 걸친 교류 확대에 나선다. 인천은 한중 FTA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와 함께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 지정돼 있어 양국 간 FTA의 중심도시로 꼽힌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FTA 발효를 비롯한 한중 관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천의 민·관 역량을 총결집하는 ‘인-차이나(In-China)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항과 항만을 갖춘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은 웨이하이를 비롯한 중국 각지의 도시들과 의료관광 등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시와 박람회·투자설명회에 대한 상호 참가를 늘려 무역·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뷰티산업 협력과 전자상거래, 해상운송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당장 내년 초부터 중국의 유력 인사들을 인천의 명예시민으로 적극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피의자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공갈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경찰관 2명을 밀치고 달아난 도주범 송민철(37)씨를 26일 공개수배했다. 도주범 송씨는 키 174㎝, 몸무게 71㎏으로 단단한 체격이다. 중저음의 서울 말씨를 쓰고 정수리에 원형 탈모가 있다. 경찰은 달아난 송씨에게 최고 300만 원의 신고 보상금도 걸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역수사대 등 형사 62명을 동원해 추적하고 있지만 피의자의 도주가 장기화되고 있어 공개수사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여성을 협박해 5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18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러나 송씨는 다음날 오후 6시 40분께 유치장에 입감되기 전 이 경찰서 본관 건물 좌측에 있는 출입문 밖에서 형사 2명과 함께 담배를 피우다 경찰서 주변의 1m 높이 철조망을 넘어 달아났다. 당시 형사 2명은 송씨를 뒤쫓다가 철조망에 걸리거나 빗길에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어 곧바로 추격하지 못했다. 경찰은 광역수사대 3개팀 등 총 60여 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추적했지만
한국지엠은 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Building a Winning Culture’라는 주제로 2015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은 ‘여성 컨퍼런스’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겸 CEO 제임스 김(James Kim)을 비롯 사장 겸 COO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과임원진, 여성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남성 임직원이 멘토 및 멘티로 함께 참석해 다양성(Diversity)이 존중 받는 사내 문화 조성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100여 명의 협력사 여직원도 함께 초청, 한국지엠의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한국지엠 여성컨퍼런스는 특별 강의, 그룹 토론,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개발, 네트워킹, 일과 삶의 균형,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김경홍기자 kkh@
인천경찰이 불법행위 풍속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한 결과 전국에서 2위의 실적을 차지했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매매·게임장 환전행위 등 유해업소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574개 업소를 적발, 모두 75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적발한 사범 가운데 바지사장 뒤에 숨어있는 실제 업주 등 88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의 불법영업이익금이 총 284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검거사례로는 남구 숭의동 일대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며 환전 등 불법영업행위를 통해 불법수익금 26억 원을 취득한 업주 A(57)씨를 검거했다. 또 인천·경기 일대 다수의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에 태국 국적 성매매 여성 50여 명을 공급한 공급책 B(31)씨의 대포폰 등을 분석, 3개월간 추적해 실업주 C(35) 씨 등 9명을 구속하는 등 불법 풍속업소의 근원적 근절에 주력해 왔다. /김경홍기자 kkh@
한국지엠이 쉐보레(Chevrolet)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 T SPARK)’의 고효율 모델 스파크 에코(ECO·사진)를 늘린다. 2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판매된 스파크 에코는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및 LED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LED 보조 제동등을 추가한 실속형 LT 트림과 인조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더한 LT Plus 트림을 동시에 선보인다. 트림별로 열선 스티어링 휠, 버튼타입 스마트키,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쉐보레 마이링크 등 고객 선호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첨단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인 스파크 에코 모델은 주행 중 정차 조건을 만나면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차단해 준다. 또 연료 소모를 막는 최신 스탑 & 스타트 기술과 차체 공기 저항 계수를 낮춘 프론트 에어댐, 에어로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스파크 에코는 신연비 기준 15.4km/L의 복합연비(도심연비 14.6km/L, 고속연비 16.4km/L)로 일반 스파크 모델 대비 7.7% 향상돼 연간 약 15만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스파크 에코 가격(C-
인천시는 서북부지역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서구 왕길동 일원 52만4천562㎡의 면적에 전체 사업비 1천800억여원을 투입해 4천315가구(계획인구 1만1천여명)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검단3구역은 서북부지역의 검단신도시, 검단산업단지를 비롯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이미 개발된 지역으로 노후된 소규모 공장과 주택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난개발이 우려돼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 지난 2010년 4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후 2014년 7월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2019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개발계획으로는 개발면적 52만4천562㎡중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가 52%(면적 27만2천960㎡)를 차지한다. 또 상업용지가 2.2%(면적 2만2천627㎡), 도로 및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가 45.8%(면적 23만9천975㎡)로
살포사업자들 담합입찰 의혹 郡, 공정위에 조사의뢰 하자 1순위 선정 업체 낙찰계약 포기 공정위, 6개월동안 묵묵부답 6개 어촌 체험어장 중단돼 큰 피해 인천시 옹진군의 패류살포사업이 중단되면서 어민은 물론 주민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어업인들의 생계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패류살포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사업자들의 담합입찰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라는 것. 군은 매년 바지락과 동죽 성패를 살포해 어장과 관광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 패류살포사업을 위해 입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1순위로 선정된 사업체가 연안체험어장 조성사업의 기한내 사업량 확보가 어렵다며 낙찰계약을 포기했다. 이 업체가 낙찰계약을 포기한 것은 군이 사업 진행과정 중 두 사업에서 세가지 담합과정을 포착해 공정위에 담합여부를 조사 의뢰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군은 낙찰예정 업체(패류종패 살포사업 1순위, 연안체험어장 조성사업 2순위)가 모든 사업 진행과정에 동행한 점이나 사업관련 발신문서와 납품어장 계약서 양식이 동일한 점, 담합의혹 업체들의 임원들이 상호 순환이동했던 점 등에 의혹을 두고 조사를 의뢰했다
인천시가 해외로 외화를 송금한 고액체납자들을 상대로 고강도 체납처분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방세 1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 중 외환거래 상위 10곳 은행을 통해 최근 2년간 1만달러이상 외화를 송금한 체납자의 해외송금내역자료를 제공받아 정밀분석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10곳 주요 금융기관에서 제공받은 외환거래 고액 체납자는 총 49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34억원이 넘는다. 이들 가운데 39명(체납액 25억원)에 대해서는 시가 조사하고 10명(체납액 9억원)은 해당 구에서 조사를 실시한다. 금융기관에서 제공받은 해외송금내역에는 체납자의 거래연월일, 수취인 계좌, 거래은행명, 거래금액, 해당 국가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일부 체납자는 부동산 매각 등 자산 양도가 있었던 해에 특별한 소득 없이 국외로 외화를 일정기간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체납자별 해외송금내역을 정밀 분석해 고의성이 없는 경우에는 별도의 자진납부 예고기간을 설정·운영해 올 연말까지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 집중관리제를 실시하는 하는 등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된 지방세가 징수되도록 최선을
인천시 남구 문학동을 지나는 구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으면서 교통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문학경기장에서 학익동 방향 구 도로는 노폭이 8m로 좁은데다 5개 노선 버스가 10분에서 17분 간격으로 오가며 양방향 1개도로로 진행한다. 특히 좁은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상시 이뤄지면서 운행하는 차량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주민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또 폭이 좁은 도로에 이중 주·정차까지 기승을 부려 양방향 동시통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으로 화재발생시 소방차량 진입 장애에 따른 안전불감증도 상존하고 있다. 더욱이 주택가 주변에는 학원과 유치원에 다니는 많은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출·퇴근시간대에는 아파트와 주택가 등 주민들의 차량으로 혼잡을 이뤄 안전사고에 취약한 상태다. 주민 A(45)씨는 “인도도 따로 없는 상태에서 인근의 어린이들이 나와놀고 있으나 운전자들은 차를 마구몰아 언제 사고가 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녹색어머니 봉사단 초등학교 학부모 B(여)씨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
인천시 강화군지역에 내년 농업용수 700만t을 확보하기 위한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말 착공한 ‘한강물 농업용수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인천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1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모내기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임시관로를 설치한 후, 한강물을 끌어와 강화군지역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39억원을 투입해 한강물을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에서 수원공이 없어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강화읍을 거쳐 교동면까지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구간을 3공구로 나눠 시행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송수관로 19.9㎞, 임시양수장 21개소를 설치해 내년 6월까지 총 700만t(3만6천t/일)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저수지 및 저류지, 용·배수로 등에 담수할 예정이다. /김경홍기자 k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