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지 2개월에 불과한 벤처기업이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05 소호창업 우수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해 화제다. 화제의 기업은 고급포장재 디자인업체인 ‘단(대표 정원경)’으로 경기도여성능력 개발센터(소장 조정아) 창업지원실에 입주하자마자 ‘2005 소호창업 우수 비즈니스모델 공모전’ 일반청업부문에서 전통 원단문양 포장재로 도전해 대박을 터트린 것.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일반창업부문 55개팀, 인터넷비즈니스부문 49개팀 등 총 104개팀이 참가하여 평균 6: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단(대표 정원경)의 수상작품인 '전통포장 컨텐츠 개발아이템 ' 은 전통원단 및 손자수 디자인으로 고품격 포장재를 개발한 기술로써 즉시 사업화가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 사업화를 위해 5천만원 이내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소호창업설명회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8개과정 160여명에게 IT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유망 여성기업 20개 업체를 매년 입주·육성한다.
환경부의 수질오염총량제 수용 요구로 인해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추진중인 실학박물관 건립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실학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환경부가 제시한 오염대책을 모두 충족시켰지만, 환경부는 팔당호 유역 6개 시.군이 수질오염종량제 도입을 반대하자 실학박물관 건립사업을 '압박용 카드'로 사용,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는 지난해 5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 계승을 위해 선생이 태어난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일대 2천여평을 실학박물관 건립지역으로 선정, 올해 말까지 108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환경부가 '실학박물관이 건립될 경우 외부인구 유입 증가로 오염물질 발생량이 늘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경기도에 박물관 건립 불가의견을 통보,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수변구역 부지매입, 문화재구역 지정확대, 비점오염원 대책, 시민공청회 등 환경부의 요구조건을 지난 5월말 모두 이행한 뒤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 승인을 또다시 요청했다. 환경부는 그러나 팔당호 유역의 수질오염종량제를 남양주.여주.가평.용인.양평.이천 등 6개 시군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달 14일 실학박물관 건립을
경기도는 수도권 주민의 통행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중인 도내 상습정체구간 정비사업을 2007년까지 마무리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993년부터 수도권개발에 따른 병목구간 및 교차로 등의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총 1조8천891억원을 투자, 상습정체구간 55곳 총연장 123.18㎞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군포시 당동∼고천 도로개설공사 등 병목구간 확장공사 9곳, 과천 남태령사거리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등 교차로 입체화공사 3곳, 의정부 국도43호선 확장 등 우회도로 개설 공사 7곳 등 총 27.4㎞에 대한 정비사업은 지난해 말 모두 완공됐다. 수원시 수원역 우회도로공사와 성남시 탄천변 도로확장공사, 군포시 국도47호선 확장공사와 이천시 북하2교 확장공사 등 28곳에 대한 공사는 진행중이다. 이밖에 포천시 이동교∼의정부시계 도로확포장공사와 광주시 장지IC교차로 공사, 시흥시 국도39호선 우회도로개설공사 등 병목 및 입체교차로 공사 8개는 설계 및 보상중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개발에 따른 부작용으로 병목구간이 증가하면서 교통여건이 크게 악화됐지만 상습정체구간 해소사업이 완료되면 통행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
경기도가 지난 14일 '브랜드 선포식'이라는 축하식과 함께 도 상징로고를 교체하자 '왜 바꿔야 했느냐'는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6년 이인제 전 지사 재직 당시, 1억원의 상금을 걸고 현상 공모를 실시해 한글 경기도의 첫 자음인 ‘ㄱ ㄱ ㄷ’을 뻗어 나가는 형태로 조화시킨 로고를 제작했다. 하지만 도는 로고제작 9년만에 이인제 전 지사때 만든 로고가 지역 브랜드의 냄새를 강하게 풍겨 세계적으로 알려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도는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에 착수해 총 4억7천여만원을 쏟아부어 8개월에 걸쳐 슬로건 컨셉, 세부 디자인 선정, 통합 마케팅 전략 지침서 제작, 브랜드 설명과 관련된 120여개 매뉴얼 제작 등을 끝내고 지난 14일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세계속의 경기도’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그러나 도 지역브랜드 교체에 대해 일부 도민들은 “이제야 경기도 로고가 눈에 들어오는데, 알만하니까 교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도는 각종 행정 양식과 도 홍보 입간판, 자료, 인터넷 홈페이지 및 도 산하기관 등을 포함, 앞으로 새로운
그 동안 분당지역 주민과 판교 세입자들의 반대에 부딪쳐 건립에 난항을 겪던 판교신도시 납골시설이 당초 경기도의 계획대로 추진된다. 17일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판교신도시내 근린 10호 공원 5천평에 5만위를 수용하는 납골시설을 조성하기로하고 지난달 건설교통부에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입지를 반대하는 주민 요구를 검토한 결과, 10호 공원의 경우 야산과 유원지 부지,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주변과 분리돼 있고 분당 아파트 단지에서도 직선거리로 가깝게는 800m, 멀게는 3㎞ 이상 떨어져 있어 최적지"라며 "부지를 변경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분당구 정자동 주민과 판교 세입자들은 "아파트 단지에 성남시에 화장장과 납골당을 갖춘 영생사업소가 있는데 분당 주택가와 인접한 판교신도시에 납골시설을 조성하면 한 자치단체에 같은 혐오시설 2곳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두차례 설명회를 무산시킨바 있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납골당 부지를 분당신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4호 또는 6호 공원으로의 이전해 요구해 왔으나, 도는 4호 공원의 경우는 훼손이 불가능한 녹지 8등급 지역임을, 6호공원은 첨단 벤처단지가
경기도와 양평군이 양평에 들어설 영어마을 부지가격 산정기준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경기도와 양평군에 따르면 도는 안산, 파주에 이어 양평에 제3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국.공유지 부지 매입비를 공시지가로 산정해 31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한 반면 양평군은 감정가격인 60여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는 양평 영어마을 조성사업중 토지매입비로 사유지 76억8백만원, 국.공유지 31억3천8백만원 등 총 113억4천4백만원을 게상, 총 616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과정에서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산 32-1 번지 1만여평의 국.공유지에 대해 공시지가로서 평당 3천200원 수준에 매입한다는 방침으로 총 매입가격은 31억여원이다. 하지만 양평군의 생각은 다르다. 양평군은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평당 2배 수준인 6천400원에 판다는 계획으로 총 가격은 64억원에 달한다. 양평군은 자신들이 관련 부지를 매입할 당시, 민간인들로부터 감정평가 가격으로 사들인 만큼 도 역시 감정평가로 사야한다는 주장이다. 양평군 관계자는“도는 우리에게 공시지가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땅을 팔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고 “지방
정부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서 소규모로 분할, 택지조성사업에 나서는 편법을 억제하기 위해 분할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연접합산 규제를 도입한다. 반면 지구단위계획이나 오염총량제 등 계획적인 개발을 하는 경우 난개발 방지 차원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의 규정에 의하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내에서는 3만㎡~6만㎡ 이내의 택지조성사업은 수도권심의를 통해 허용되는 반면, 3만㎡ 이내의 소규모 택지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수도권 심의가 면제돼 왔다. 그러나 일부 개발업체에서는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사업구역을 3만㎡ 이내로 쪼개어 연접하여 개발함으로써 난개발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이와 같은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지난 6.27일 발표된 '수도권발전 종합대책'에도 이와 같은 제도개선 방안이 반영되어 있다. 소규모 분할개발이 금지되는 대신 계획적 개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경우에는 택지조성 허용면적을30만㎡로 상향 조정하여, 초등학교 1개 등 적정 기반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하였고,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하는 지역은 개발 총량이 정해지는 등 별도
내년 5월 30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의원들은 선거구제가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바뀜에 따라 선거비용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기초의원은 1-2개 읍.면.동 규모 정도의 선거구에서 1명씩을 선출했으나 내년 지방선거부터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광역의원과 같은 규모로 선거구가 확대되는 대신 기초의원 선출 수는 2-4명으로 늘어난다. 기초의원 선거의 과도한 비용 증가는 지방재력가에 의해 기초의회가 장악당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일부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의원의 경우 후보 1인당 평균 선거비용 제한액도 3천600만원선으로 지난 2002년 기준보다 최소한 800만원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지방선거 기간보다 상승한 물가등을 감안해 선거비용제한액을 현실화할 경우 출마 예정자들의 평균 선거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내년부터 선출되는 기초의원은 선거법 개정으로 유급제가 실시됨에 따라 매월 일정액의 급여가 지급돼 후보간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소극적인 법안 마련도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이인 25∼49세 연령층은 2007년 2천82만5천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통계청이 ‘세계인구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에 따르면 25∼49세 연령층은 올해 2천66만1천명으로 전체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59.6% 수준이지만 2007년(59.4%)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생산가능인구의 51.3%인 1천839만5천명으로, 2050년에는 45.2%인 1천29만5천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2005년 현재 생산가능인구는 3천467만1천명으로 총인구의 71.8%에 달하지만 2016년 3천649만6천명(73.2%)를 고비로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3천583만8천명(71.7%), 2050년에는 2천275만5천명(53.7%)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임여성 1명의 평균자녀수는 2003년 기준 1.19명으로 1970년 4.53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1983년이후 장기적으로 현재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출산력 수준인 2.08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1970년대 초반만해도 한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100만
북한과 세계 분쟁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8월 세계평화축전을 절정으로 ‘경기방문의 해’ 행사가 와이즈맨 대회, 국제관광박람회, 세계한상(韓商)대회 등이 줄을 이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7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청 회의실에서 '경기방문의 해 2005년 상반기 주요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상반기 행사를 분석하는 한편 하반기에 집중된 주요 행사를 점검했다. 도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40여일 간 임진각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전은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을 비롯, 북한과 세계분쟁 지역 대표단들이 초청해 '평화.상생.통일.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전은 온.오프라인에서 세계인들과 만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분쟁국가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평화앙상블’, 100여회의 공연과 참여행사로 즐거움을 더해줄 ‘평화프린지’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연초부터‘경기방문의 해’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아 왔다. 일본, 스리랑카, 태국,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사회 지도층 인사 1천여명이 8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참가하는 국제와이즈맨 제21차 아시아지역대회는 서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