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수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농림수산업 및 여성단체 등이 힘을 합치고 나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한·미FTA 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수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열린 ‘농·수산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은 경기신보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보증센터,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도 농생명기업인협의회가 참여해 공동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미FTA 발효에 앞서 취약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활한 금융을 지원, 중소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신보의 도움으로 농신보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약 1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일본 진출을 꾀하고 있는 ㈜미력(여주군 소재·발아현미 생산기업)의 이종찬 사장이 참석해 경기신보와
경기도는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버스업체 차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4월초 도내 5개소 버스공영차고지에 102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5개소를 선정해 올해 예산으로 국비 70억원, 도비 32억원 등 총 102억원을 확보하고 김포시 월곶 42억원, 수원시 남부 25억원, 파주시 교하 22억원, 군포시 부곡 11억원, 의정부시 낙양 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비는 운전종사자 휴식 공간,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 복지시설과 관리동, 정비동, 세차동, CNG 충전소, 주유소동 등의 건설에 투입된다. 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공영차고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13년 이후에는 9개소를 더 확충해 소음, 매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7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던 버스공영차고지 사업이 2004년 12월에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총 33개소의 버스공영차고지 건설을 추진, 17개소는 이미 준공해 시내버스·마을버스 운송업체에게 임대 제공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차량 통행이 많은 도내 주요 국도 및 국지도 등에서 ‘가짜석유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한국석유관리원과 ‘석유 무상 분석서비스’업무 협약을 맺고, 올 한 해 동안 20회에 걸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할 경우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을 통해 가짜여부를 판별하고, 분석 결과 가짜 석유인 것으로 판명되면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서비스가 탈법주유소 단속과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는 석유관리원이 지정한 전국 1천800개소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부터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들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시는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오전 0시~8시까지 영업제한을 비롯해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휴무로 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농수산물 판매가 전체 매출액의 51% 이상인 대규모 점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입법예고와 시민들의 의견을 거쳐 오는 4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화성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점포,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의 관한 조례’로 전통산업보존구역을 1km로 제한한 화성시는 이날 시청에서 영업시간, 휴일 등의 제한을 담기위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조례개정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시행되고 지식경제부의 표준안이 마련되는대로 의견수렴을 거쳐 조례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179회 임시회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을 현행 500m에서 1km로 확대하는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해 11월15일 제178회 임시회에서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5세 누리과정’ 담당 보육교사에게 월 11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누리과정 담당 보육교사는 정부 지원금 월 30만원과 도의 추가지원 11만원 등 41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도는 이를 위해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보육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방비 1천333억원을 투입, 처우개선비와 특수근무수당 등을 지원해 왔다. 도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와의 형평성 유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사기앙양 및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1인당 월 11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을 위한 아이랑 카페를 설치하고, 산업단지·종합병원·철도역 주변 등 24시간 어린이집 확충 등 각종 보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는 15일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광교신도시 10여개 시공사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교신도시 준공 및 민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와 시공사들은 준공일정 준수를 위한 공정계획 재수립, 엄격한 품질관리, 공사장 주변정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스쿨존 등 어린이 안전통학로 확보, 개통된 도로 주변 가로등 점등 확대, 하천 내 보안등 설치 등 주민불편 사항 해결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2007년 착공한 광교신도시 조성사업은 오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조성공사의 91%가 끝났다.
경기도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전통시장 특화사업인 ‘1시장-1대학 자매결연’에 참여할 시장과 대학을 공모한다. 이 자매결연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전통시장과 지역의 대학이 자매결연을 통해 시장의 특화요소를 발굴하고 대학의 컨설팅 제공과 지속적인 교류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3개 시장으로 시장 1곳 당 컨설팅비와 대학생 참여(활동) 프로그램 비용으로 1억원과 실행사업비 약 8억원이 지원된다. 선정기준은 상인회가 활성화돼 참여도와 추진의지가 높고, 특화여건 및 성장 잠재력이 있어 상권활성화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단, 문화관광형 시장 등 정부 사업 수혜 시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3개 대학을 선정해 119억원을 지원했으며, 안양 중앙시장(곱창거리), 용인 중앙시장(순대타운) 등은 참여 시장의 특화를 통해 고객과 매출이 20~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내 사회적 기업의 체계적·전문적 육성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이사장 황선희)’이 오는 20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출범한다. 비영리 민간재단인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은 도내 사회적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총괄지원 및 종합컨설팅 기관으로 이와 관련한 위·수탁사업,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간 프로그램사업 등을 하게 된다. 재단의 상임이사는 이회수 사회적기업활성화전국네트워크 중앙운영위원이, 이사진에는 윤준현 경기북부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최승균 도 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허영호 도자원봉사센터 회장, 심상달 KDI 명예교수, 이재창 수원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추명훈·이원재 변호사,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13일 김성렬 행정1부지사 주재로 김포한강 신도시 입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통 및 생활불편 해소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한강신도시의 신설 버스노선 운행 등 교통대책을 해결하기 위해 한강신도시~서울역 노선은 3월부터, 한강신도시~김포공항 구간은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또 국도 48호선 지하차도 전 구간은 6월에 개통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등이 올 3월 개교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시설을 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이 부족한 장기지구에는 197면의 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신도시 내 공사현장관계자 교육 및 지도단속 강화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국토부, 김포시, 교육청, LH, 한전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입주대비 지원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개선대책 이행여부를 김 행정1부지사 주재로 매주 확인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최초 입주가 시작된 김포한강 신도시는 올해 1만1천151호를 비롯해 총 5만1천16세대가 들어선다.
“가격을 내릴 때는 대문짝만하게 걸어 놓고, 올릴 때는 가리거나 숨기는 건 소비자 우롱이죠.” 직장인 이모(31·화성시 반송동)씨는 24일 출근길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속은 기분이 들었다. 며칠전 집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 30ℓ를 주유했을때 5만8천원이었던 가격이 회사 근처인 수원시 팔달구 K주유소에서는 6만2천원으로 4천원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영수증을 봤더니 인근 주유소보다 ℓ당 70~80원 가량 비싼 ℓ당 2천58원이라는 휘발유 가격이 적혀 있었다. 주유소에 진입할 때 볼 수 없던 가격 표지판이 입구 안쪽에 작은 크기로 쓰여있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 이씨는 “애초 입구에 가격이 제대로 쓰여 있었으면 들어가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완전히 눈뜨고 코베인 기분”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이란발 국제정세 탓에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얄팍한 수법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주유소들이 늘어나면서 이씨처럼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일부 주유소들은 인근 경쟁 주유소보다 판매가격은 오히려 비싸게 책정해놓고 가격표시판을 숨겨 놓는 것은 물론 심지어 마네킹이나 나무, 시설물 등으로 교묘히 가격판을 가리는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