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신영철(46) 감독의 지휘아래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7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해 코치로 대한항공에 들어와 시즌 중반부터 감독대행으로 활동하며 어수선하던 팀 분위기를 다잡고 10연승을 올리는 등의 활약을 보이며 ‘준비된 지도자’로 인정 받으며 정식 감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009-2010 시즌에서 아쉬운 3위를 차지했지만 실망보다는 달리 2010-2011 시즌을 준비했고 김학민과 김주완 등 선수들의 포지션 재배치와 지난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곽승석이 주전으로 곧장 뛸 수 있도록 했다. 다소 무리수 일 수도 있는 이번 재 정비는 그동안 신영철 감독이 꼼꼼하게 준비한 전술로 올 시즌 초반부터 빛을 뿜었다. 수비와 공격에서 곽승석은 안정을 찾으며 팀을 뒷바침했고 수비 부담을 털어낸 김학민은 잘 맞은 신발을 신은 듯 에반 페이텍과 호흡을 맞추며 코트를 누볐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해 코치로 들어와 짧은 시간이지만 감독 대행을 거쳐 감독 자리에 올라오게 됐는데 그동안 우리팀의 문제는 뭔지 장점은 뭔지 살펴봤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28일 경기장 소연회실에서 제28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안건으로는 재단 운영을 위한 각종 규정 개정과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2011년도 예산은 총 191억원으로 재단 운영경비 68억, 향후 예상 시설보수를 위한 적립금 123억원을 확정했다. 또한 관리재단은 중점 추진사업으로 활용도가 미비한 한국잔디경기장을 인조잔디 풋살경기장 4면으로 개선 할 예정으로 풋살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감안해 효율성 및 수익을 증대시킬 방안이며 수원월드컵경기장 이름을 기업에게 판매하는 명칭사용권 사업과 시설사용허가중인 보조·인조잔디 경기장의 1일 사용횟수를 현재 4회에서 6회로 확대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시설 이용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박동수 사무총장은 “이같은 추진사업 등은 세부계획을 수립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약체 춘천 우리은행을 가볍게 제압하고 10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7점(6리바운드)을 득점한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76-4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0연승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에 10번째 연패를 안겨줬다. 또 신한은생은 14승 2패로 2위인 용인 삼성생명을 1경기차로 앞서 나갔다. 신한은행은 전반 경기에서 우리은행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갔지만 김단비가 매 쿼터마다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쿼터에서 김단비가 팀 득점 절반인 7점을 득점하며 선두에 섰지만 우리은행과 13-12로 마무리 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2쿼터에서는 김연화와 이연화가 12점을 합작하며 30-26으로 4점차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하은주를 투입하며 승부를 갈랐다. 높이에서 우리은행을 압도한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우리은행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단비와 강영숙이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가세했고 고른 득점으로 연결돼 25점을 득점, 55-41로 상승세를 탔다. 이어 마지막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안정된 수비를 보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구미 도로공사를 잠재우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2011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양효진(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3-0(25-16 27-25 25-19)으로 꺾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함께 4승 2패를 기록했으나 현대건설을 점수 득실률 1.087을 기록하며 도로공사(점수 득실률 1.050)보다 0.37로 득실률을 앞서며 1위로 올랐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부터 도로공사를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양효진이 1세트에서 블로킹 2개와 4개의 공격을 성공시켜 6점을 끌어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팀에서 고른 득점으로 25-16으로 9점을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은 도로공사에 현대건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양효진과 케니, 황연주가 득점에 나서며 25-25로 동점을 이뤘고 도로공사의 주포인 사라 파반이 공격 실책을 범하며 27-25로 힘겹에 마무리 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벌어진 3세트에서도 초반 13-13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가 펼쳐졌지만 양효진의 속공과 시간차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약체 춘천 우리은행을 가볍게 제압하고 10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7점(6리바운드)을 득점한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76-4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0연승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에 10번째 연패를 안겨줬다. 또 신한은생은 14승 2패로 2위인 용인 삼성생명을 1경기차로 앞서 나갔다. 신한은행은 전반 경기에서 우리은행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갔지만 김단비가 매 쿼터마다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쿼터에서 김단비가 팀 득점 절반인 7점을 득점하며 선두에 섰지만 우리은행과 13-12로 마무리 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2쿼터에서는 김연화와 이연화가 12점을 합작하며 30-26으로 4점차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하은주를 투입하며 승부를 갈랐다. 높이에서 우리은행을 압도한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우리은행의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단비와 강영숙이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가세했고 고른 득점으로 연결돼 25점을 득점, 55-41로 상승세를 탔다. 이어 마지막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안정된 수비를 보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여자역도 +75kg급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2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준호 본부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격려는 교통사고 휴우증과 부상을 무릅쓰고 후배선수들의 쿼터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경기인의 기상을 높인 점을 치하하는 격려행사로 마련됐고 이 자리에서 김준호 본부장은 일천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한 장미란은 2010년 경기도를 빛낸 세계적 스타에게 수여하는 스타상 시상과 바벨을 들어올리는 장미란 닥종이 인형을 김문수 도지사로부터 전달받았고 장미란은 미니어쳐 역도밸트에 손수 싸인을 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장미란은 “훈련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역도, 유도, 씨름 종목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단독 선두를 달리며 선두권 굳히기에 들어간다. 전자랜드는 최근 허버트 힐과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17승 6패로 공동 2위로 바짝 뒤를 쫒고 있는 부산 KT와 원주 동부(이상 16승 7패)를 1경기 차로 밀어냈다. 특히 서장훈은 지난 25일 통산 1만2천득점과 4만 8천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30일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5승 18패)와 새해 첫 경기인 2011년 1월 1일 중위권인 5위에 머물고 있는 서울 SK(12승 12패), 2일에는 하위권에 자리잡은 안양 한국인삼공사(8승 16패) 등 비교적 쉬운 경기를 풀어갈 수 있으며 5일 KT와의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 하면 선두권 굳히기는 무난할 전망이다. 반면 최근 2연패를 기록한 안양 한국인삼공사는 8위에 머물고 있고 1월 중순까지 상·중위권 팀들이 대기하고 있어 중위권 진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는 오는 30일 한단계 아래에 있는 대구 오리온스(7승 17패)와 내년 1월 1일 모비스 등에 승리를 거둔 후에도 인삼공사는 전자랜드, 서울 삼성, KT, 동부 등 상위권, 중위권 팀들을 연이어 상대해야하며 힘겨운
지난 4일 막을 올린 프로배구 NH 농협 2010~2011 V리그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대를 이어 배구 선수로 활약하거나 나란히 코트를 누비는 형제 자매가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인삼공사에서 함께 뛰고 있는 한은지(23), 한수지(21)를 비롯해 한유미(28·전 수원 현대건설)-한송이(26·인천 흥국생명), 최귀엽(24·서울 우리캐피탈)-최귀동(26·성남 상무신협), 김수지(23)-김재영(22·이상 현대건설)이 대표적인 형제자매다. 특히 김수지-김재영 자매는 원곡중학교 배구 감독인 아버지 김동열 씨와 같은 팀 코치인 홍성령 씨가 부모라 ‘배구인 피’를 그대로 물려받은 셈이다. 올해는 수원 KEPCO45의 신인 거포 박준범(22)이 배구 가족에 가세했다. 박준범의 아버지 박형용(48) 씨는 현대자동차써비스 창단 멤버로 강만수 KEPCO45 감독, 김호철 천안 현대캐피탈 감독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써비스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박 씨는 키는 크지 않지만 공격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배구 전문가들은 신장과 파워가 좋은 박준범이 아버지의 테크닉을 이어받는다면 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 다툼에서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허버트 힐(18점·9리바운드·3어시스트)과 서장훈(16점·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를 65-61로 힘겹게 제압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지난 25일 창원 LG를 74-72로 누르고 동부와 공동선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동부를 꺾으며 17승6패를 기록, 동부와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나갔다. 공동 1위팀의 맞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한 힘대결로 이어졌으나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과 서장훈이 동부의 골밑을 사수하며 기선을 먼저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3으로 앞서가던 전자랜드는 25일 통산 1만2천득점과 4만8천 리바운드를 달성한 서장훈이 득점을 이끌며 18-11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외각슛이 난조를 보인데다 로드 벤슨의 덩크슛과 가로채기, 자유투 등과 안재욱의 득점을 묶어 추격에 나선 동부에 역전을 허용하며 29-31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그
수원 KEPCO 45가 ‘천적’ 대전 삼성화재를 꺾고 시즌 2승을 거뒀다. KEPCO45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2011 시즌 원정경기에서 신인 해결사 박준범(19득점)과 밀로스 풀라피치(20득점) 좌우 쌍포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EPCO45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4패를 기록, 지난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정규시즌에서 단 2차례의 승리와 35패를 안긴 삼성화재에 1년 9개월여만에 격파하고 점수득실률로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KEPCO45는 박준범과 밀로스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삼성화재에서 높은 득점율을 자랑하는 가빈 슈미트(22득점)를 공략하며 실책을 유도해 내는 등의 성과를 거둬 쉽게 삼성화재를 무찔렀다. 1세트부터 분위기를 압도한 KEPCO45는 밀로스의 고공 공격과 박준범의 후위공격을 퍼부어 리드를 잡았고 23-21 상황에서 박준범의 강타와 하경민의 블로킹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5-21로 기선을 제압했다. KEPCO45는 2세트 시작부터 삼성화재의 코트를 공략했다. KEPCO45는 3-0 리드 상황에서 밀로스가 서브 득점을 연속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