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일화가 12세 이하(U-12) 팀을 창단하며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완성했다. 성남은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규남 단장, 신태용 감독, U-12 선수들, 학부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12팀 창단식을 가졌다. 성남 U-12 팀은 임화랑(성남제일초 5학년)을 주장으로 총 22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허정재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4명으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이로써 성남은 기존 풍생중(U-15), 풍생고(U-18)에 이어 U-12 팀까지 구단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유망주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규남 단장은 이날 축사에서 “운동은 물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실력도 좋고 인성도 갖춘 축구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 U-12 팀은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가진 뒤 내년 3월부터 대한축구협회 권역별 리그 등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 성남 일화의 이름으로 참가하게 된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을 2년 만에 되찾은 SK 와이번스가 올해 홈런과 탈삼진 기록에 적립한 성금을 기부하고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SK는 22일 인천 어린이재단과 어린이 복지시설단체인 ‘향진원’에 1천320만원 상당의 쌀(80㎏)을 각각 56가마, 10가마씩 전달했다. SK는 올해 모아저축은행과 함께 홈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수만큼 사랑의 쌀을 적립, 어린이 단체를 후원하기로 했다. SK 타자들이 홈경기에서 터뜨린 홈런은 한국시리즈까지 포함해 66개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SK 간판타자인 박정권과 정근우가 참석, 사인회도 여는 등 어린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23일에는 팀 에이스 김광현이 나선다. 김광현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월드비전 사무실을 방문, ‘사랑의 탈삼진’ 적립금 915만원을 기탁한다. 2008년부터 ‘사랑의 탈삼진’ 성금을 마련해 온 김광현은 첫해에는 탈삼진 적립금과 추가 부담금을 합쳐 1천만원을 안산시청에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월드비전에 탈삼진 적립금 560만원을 전달했다. 탈삼진 1개당 5만원씩 모은 김광현은 올해 삼진 183개를 낚았다. 월드비전은 김광현의 기부금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
박도영(양주 덕정고)이 제65회 전국남녀 종합 빙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박도영은 2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매스 스타트 25주 경기에서 16분17초97를 기록하며 노선영(한국체대·16분18초20)과 이주연(동두천시청·16분18초4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박도영은 앞서 열린 3천m와 5천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일본 고지에서 실시한 마무리 훈련을 끝내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지난달 19일부터 마련된 마무리 훈련은 2군 선수 위주로 진행됐으며 기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신인 선수의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김성근 SK 감독은 “마무리 훈련 동안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라며 “투수 전준호, 제춘모, 김태훈, 박종훈이 좋아졌고 야수 중에는 최동수, 안치용, 조동화가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인천과 경기, 강원 지역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 인천 지역 야구부 감독과 코치를 초청해 초등학교 8개와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개 등 총 16개교에 2천150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SK는 2008년 인천시 야구협회와 아마야구 용품지원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5천100만원 어치를 제공해왔다. 또 지난해에 이어 경기와 강원 지역의 19개교에도 2천28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올해 SK는 이들 지역의 아마야구를 활성화하고자 개막전 때 4천158만원의 야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총 8천588만원 어치의 용품을 지원했다.
경기도체육회가 도체육회관에 입주해 있는 가맹경기단체의 무상사용 기준을 변경하면서 가맹단체가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시켜 ‘가맹단체를 모두 쫒아내려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도체육회는 2011년에 새로 작성할 계약서에 ‘1실 2단체 기준과 사무원 비상주시 재계약 불가 내용을 명시해 이를 지키지 않는 단체는 체육회관의 사용을 불가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가맹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도체육회와 가맹단체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6일 ‘체육회관 사무실 무상사용에 관한 기준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을 도체육회관 입주 가맹단체에 발송했다. 이 공문은 ‘최근 체육회관 사무실 무상사용의 불공평성 및 비효율성에 관하여 제기되고 인는 민원에 대한 대책내용’이라고 밝힌 뒤 ‘사무실 부족으로 현재 입주 단체를 제외한 단체의 입주 기회가 부여되지 않아 가맹단체간 형평성을 저해하고 상근 사무원 1명이 56.2㎡~62.8㎡(17~19평)의 사무실을 사용하는 것은 통념상 과다하고 일부 사무실은 상근 사무원이 없어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체육회는 또 ‘가맹단체 체육회관 무상사용 기준을 변경하며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필승 계투조인 좌완 정우람(25)이 내년 시즌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다. SK는 21일 “2011년 연봉 협상에서 정우람과 올해 1억5천만원에서 46.7% 인상된 2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올 시즌 75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SK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홀드 공동 3위(18홀드)에 올랐다. 외야수 박재상(28)은 올해 1억6천만원에서 6.3% 오른 1억7천만원, 투수 전병두(26)도 1천만원(8.3%) 인상된 1억3천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올 시즌 중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최동수(39)는 2억원에서 5천만원(25%)이 삭감됐고, 포수 정상호(28)도 1천만원이 깎인 1억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39명(계약률 76.5%)과 계약을 마쳤다.
경기도핸드볼협회는 20일 부천 프리죤웨딩홀에서 2010년 경기도핸드볼협회 연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자 도핸드볼협회장과 도체육회 유병우 운영과장 등 내빈과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도핸드볼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4월 2010 신흥대학총장배 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 우승과 8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의정부 가능초 여자핸드볼팀을 최우수단체로 선정하고 가능초 우시연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윤명식 가능초 감독에게 지도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 2010 신흥대학총장배 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 준우승과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를 이룬 부천 원종초에 우수단체상을, 용인교육지원청 유승일 장학사에게 공로상을 각각 수여하고 부천공고 김문환 교감과 도핸드볼협회 이종옥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희자 회장은 “올해 도핸드볼은 전국체전 대진 불운과 용인시 여자 핸드볼팀 해체 움직임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다”며 “용인시 핸드볼팀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도 핸드볼인들이 하나로 뭉쳐 용인 핸드볼을 살리고 내년 경기도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잠시 움츠렸던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의 2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으며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15점을 꽂은 이선화와 더블더블을 완성한 이종애(12점·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59-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2승3패로 2위를 유지했고, 내심 공동 3위를 노렸던 kdb생명은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적재적소에서 터트린 이선화의 슛이 빛을 발했다. 이선화는 3쿼터 초반 24-2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첫 동점슛을 꽂았고, 32-32 상황에선 역전슛까지 기록했다. 또 3쿼터 막판 kdb생명이 조은주의 3점슛으로 달아나려고 하자 이선화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통과시켜 또 한 번 역전시켰다. 40-40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4쿼터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킴벌리 로벌슨(8점)의 첫 득점포를 시작으로 이선화가 이어 림을 갈라 점수를 4점차로 벌렸다. 이선화가 또다시 외곽슛을 꽂아 48-45를 만든 삼성생명은 이미선(12점)의 짜릿한 3점포가 이어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막판 53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의 공식 메달 디자인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20일 공개했다. 이 메달은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7차례에 걸친 자문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 앞면은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에 담긴 음과 양의 조화로움과 대구의 분지 지형을 모티브로 활용해 지구촌의 화합을 형상화했다. 또 메달 테두리에는 건, 곤, 감, 이 4괘의 모양을 새겼다. 뒷면은 주 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과 대회 슬로건을 활용해 세계인의 무한한 도전과 열정을 표현했다. 문동후 조직위 부위원장은 “내년 8월 대회에서 212개 회원 연맹 선수들이 이번에 발표한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경계와 차이를 뛰어넘어 힘찬 도전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 디자인 확정 이태경(안산시청)이 제10회 제주컵 유도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이태경은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일반부 52㎏급 결승에서 최금매(고창군청)에게 밭다리 유효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70㎏급에서는 박은지(용인대)가 김미경(마산대)을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