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는 17일 고양 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생활체육학교는 고양시 지역아동센터 학생 및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급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생활체육학교에는 고양시 관내 소외계층 아동 및 담당자 등 100여명을 입교시켜 배드민턴, 인디아카(배구와 배트민턴, 탁구의 재미를 라켓이 아닌 손바닥으로 즐길 수 있는 종목), 플라잉디스크(비행할 수 있는 원반의 종류) 등 뉴스포츠와 팀 대항 장애물 달리기, 내 고장 바로 알기를 위한 지역문화 탐방 등을 실시했고 생활체육학교가 끝난 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백일장도 실시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글 솜씨를 뽐냈다.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웃음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가족, 사회,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인축구클리닉 하반기 회원을 모집한다. 인천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계양구 부평초를 비롯한 인천 3개 지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클리닉 참가자는 볼 컨트롤, 드리블, 트래핑 등 기본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받게 된다. 참가비는 주 1회 4주 수업에 7만원이며 운동복과 축구화 등 개인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인천 관계자는 “축구에 관심이 있거나 축구를 기본기부터 배우고 싶은 성인, 또는 축구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기량을 높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며 “축구 실력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축구팬들이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인천유나이티드 운영팀 032-423-1500)
용인시청 유토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17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0 전국 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4-2로 제압하고 실업유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용인시청은 첫번째 경기(60㎏급)에서 심계홍이 성남시청 허성민을 맞아 업어치기와 허벅다리로 유효 2개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용인시청은 두번째 경기(66㎏급)에서 박창현이 황보배에게 업어치기 유효를 따낸 뒤 업어치기 되치기로 절반을 추가해 완승을 거두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세번째 경기(73㎏급)에서 임동국이 상대 장문경에게 안다리 기술을 허용, 한판패를 당하며 2-1로 쫒긴 용인시청은 네번째 경기(81㎏급)에서 채성훈이 성남시청 민성호에게 지도승을 거둬 3-1로 다시 달아났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긴 용인시청은 다섯번째 경기(90㎏급)에서 조영우가 임건하에게 허리후리기 되치기를 당해 절반을 내주며 3-2로 다시 쫒겼지만 여섯번째 경기(100㎏급)에서 조성하가 조현민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우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경환(성남 분당고)이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환은 지난 16일 전북 익산 덕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287점(평균 214.5점)으로 최광조(제주 남녕고·1천182점)와 유재경(인천 연수고·1천181점)을 크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송연수(고양 일산동고)가 합계 1천249점(평균 208.2점)을 기록해 김정은(분당고·1천242점)과 김소연(천안 북일여고·1천221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농구 안양 KT&G가 외국인 코치 스티브 영(61)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영 코치는 현역 시절 그리스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1986년부터 2002년까지 그리스 대표팀 및 프로팀 감독을 지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해외 스카우트 담당을 맡았다. 영 코치는 “비디오를 통해 KT&G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파악했다. 한국 농구와 여러 면에서 비슷한 유럽 리그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KT&G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데이비드 사이먼, 가빈 에드워즈가 16일 입국했다. 사이먼과 에드워즈는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호주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염기훈이 소아암 어린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염기훈은 16일 고양 일산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 무균실을 방문해 지난달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입원중인 박모 군(16)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박 군이 염기훈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을 안 담당의사 윤종형 씨가 수원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것을 염기훈의 아내 김정민 씨가 읽고 남편에게 전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윤종형 씨는 “박 군이 축구 얘기, 특히 염기훈의 얘기가 나오면 힘을 내는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됐다”며 “염 선수가 정말 올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이번 방문으로 박 군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 군은 4년전 백혈병 치료를 한 차례 받았으나 올해 월드컵 직후 갑자기 병이 재발해 7월말 골수이식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염기훈의 방문에 감동을 느낀 박 군은 월드컵 16강 진출했을 때 선수들의 분위기를 묻고 건강해지면 경기장에 초대해 달라고 부탁하는 등 염기훈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박 군의 질문에 일일이 답한 염기훈은 자신의 수원구단 유니폼과 대표팀 유니폼을 박 군에게 선물한 뒤 “무균
남양주 퇴계원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39회 전국학생검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퇴계원고는 16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진주명신고를 4-1로 제압하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퇴계원고는 선봉전에서 이윤표가 상대 손효빈에게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0-1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위전에서 광대윤이 명신고 설현명을 맞아 먼저 머리치기를 허용한 뒤 잇따라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적중시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퇴계원고는 중견전에서 이재주가 상대 박성우에게 머리치기와 허리치기를 연거푸 성공해 2-1로 승부를 뒤집은 뒤 부장전에서 윤범렬이 한현준에게 또다시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적중시켜 3-1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의 기쁨을 눈앞에 둔 퇴계원고는 마지막 주장전에서 원종경이 상대 주장 이태희를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로 따돌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성희(용인대)가 이고은(시흥 장곡고)을 맞아 먼저 손목치기를 허용했지만 연달아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학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원중이 청주 서원중을
조현주(안산시청)가 2010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여자부 7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주는 16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국제대회 파견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박가연(동해시청)에게 허벅다리걸기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73㎏급 결승에서는 장문경(성남시청)이 이영준(수원시청)에게 엎어치기 유효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63㎏급 결승에서는 정혜미(양평군청)가 김미화(고창군청)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부 +78㎏급 결승에서는 우정민(안산시청)이 신은혜(인천동구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무혈 입성했고 남자부 66㎏급 윤태호(인천시청)와 여자부 48㎏급 김영란(인천동구청)도 각각 김형주(코레일)와 신승민(제주도청)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52㎏급에서는 이태경(안산시청)이 4강에서 최금매(고창군청)에게 허리후리기 되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지만 서하나(동해시청)에게 안다리후리기 유효를 허용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자부 57㎏급 소미(안산시청)도 김경옥(하이원)과의 결승전에서 가로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2위에 그쳤으며 남자부 81㎏급 민성호와 +1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방학을 맞아 구단 연간회원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연간회원 원 플러스 원’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방학을 맞아 축구장에 연간회원 가입자들과 함께 경기 관람을 원하는 연간회원의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특별한 축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연간회원증 소지자가 동반인과 함께 종합안내센터를 방문하면 연간회원과 동일한 구역, 같은 권종의 초청장 1매를 증정한다. 윤성효 감독 부임이후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주변인들과 함께 축구를 봤으면 좋겠다는 연간회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2008년부터 ‘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무의미한 공짜 관람이 아닌, 지인과 함께 관람하는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수원 시민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즐거움이 배가되는 축구장의 진정한 묘미를 살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혜진(연천군청)이 2010 세계주니어사이클선수권대회 경륜경기에서 아쉽게 5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혜진은 16일 이탈리아 몬티키아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경륜 결승에서 5위에 머물며 3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혜진은 이번 대회 500m 독주와 200m 스프린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주니어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처음 경륜에 출전한 이혜진은 이날 예선 1차전을 1위로 통과한 뒤 예선 2차전에서도 1위로 골인하며 우승 전망을 밝혔지만 예선 2차전 이후 갑작스런 근육 통증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정신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이혜진의 3관왕을 저지하려는 호주와 뉴질랜드 선수들의 밀착 마크에 진로가 막히면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대회 2관왕에 오르며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의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