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수원시립합창단은 지난 12일 유당마을(빛과 소금)을 찾아가 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설맞이 음악회로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음악 선물을 비롯해 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을 선물했다.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리는 유당마을(빛과 소금)은 1988년에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나이든 어르신들이 생활을 하고 있어 설을 맞아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관객인 만큼 신나는 경복궁 타령 및 아리랑 등 정겨운 우리민요와 고향의 노래, 가고파, 눈 등 따듯한 가곡과 재미있는 가사와 리액션이 있는 ‘우리들은 미남이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나오는 ‘Good Mornong Baltimore’로 무대를 꾸몄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 음악회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아름다운 합창음악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과와 학업으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민과 학생들, 몸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여건으로 음악회장에 나올 수 없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립합창단이 직접 찾아가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방학 어린이공연 중 마지막 공연인 마임 ‘바보, 똥강아지’를 오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바보 외판원과 버림받은 강아지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고 따뜻하게 표현한 공연으로 한국마임축제와 춘천국제마임페스티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또한 버림받은 강아지와 사회의 부적응자 바보의 만남을 시작으로 인간과 개의 왕따인 이 둘이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도움을 받는지 말이 아닌 몸으로 표현하고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몸으로 표현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며 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마술처럼 친구가 된 바보와 똥강아지의 이 이야기는 외판원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개도 물건을 팔지 못한 바보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고 구걸하며 겨우겨우 살아가는 똥강아지가 공원 벤치에서 우연히 만난다. 점심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꺼내는 바보와 어떻게든 저 도시락의 밥을 뺏어 먹으려는 똥강아지의 한판 대결, 과연 누가 도시락을 먹게 될까.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겨울방학 어린이 공연으로 준비한 4편의 공연중 마지막인 공연인 마임 &l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20분 ‘2010년 사업설명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5층 교육장에서 정현주 원장을 비롯, 박재규 기획조정실장, 김영혜 연구기획부장, 손영숙 성평등교육부장, 전경숙 가족보육청소년연구부장, 최성일 성별영향평가센터장, 박미아 대외협력팀장 등 관계자와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의 지난 2009년 주요 성과 및 2010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2010년도 주요사업계획으로는 다문화 사회 통합, 여성 일자리, 저출산·보육 및 가족지원, 인권·취약계층지원 및 기타 분야별 청책개발 연구사업과 청책모니터링단(정책프로슈머) 운영을 통한 연구과제 발굴 및 개발사업인 ▲정책개발 연구사업과 경기도에서 시행중인 가족·여성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도 가족·여성·보육·청소년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현안 및 동향분석 사업인 ▲정책현장성 강화 사업이다. 또한 청책주체들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시·군 지역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족·여성정책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의 내실화를 위한 경기가족여성포럼을 운영하며 ‘2009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 연계사업 수행을 통한 지속성 확보, 도내 여성의 정책결
장시간 고향에 다녀온 후, 졸업식 이후 우리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무엇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군포문화센터가 한가지 선물을 마련했다. 바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105회 가족극장 ‘친구야~ 노올자~’이다. 아일랜드의 희극작가 오스카와일드의 ‘거인의 숲’이 인형극으로 재탄생 돼 펼쳐지는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극단인형무대’의 야심작으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군포문화센터 상상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군포문화센터는 매월 22회 정기공연으로 가족극장을 올리고 있으며 인형극과 음악 장르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침으로서 군포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향상하고 문화적 만족감을 높여 군포시민의 문화적 함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가족극장 ‘친구야~ 노올자~’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부모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등 많은 관계의 소중
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는 오는 28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삶의 여행’전, 거리갤러리에서 추억이 깃든 ‘나의 이야기Ⅱ’전을 개최한다. 사랑나눔 갤러리 ‘삶의 여행’전은 지난 ‘신년맞이 길목전’에 이은 치매미술치료협회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전시회로써 200여명 어르신들의 그림이 전시된다. 또한 타인의 삶의 노래를 영상 속에 담은 젊은 날의 풍경-영상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 거리갤러리에서는 사랑나눔 갤러리의 삶의 여행전과 함께 추억이 깃든 나의 이야기Ⅱ전을 개최해 우리가 지나온 과거의 삶과 생활상을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랑나눔·거리갤러리 신현옥 관장은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순간 ‘죽음’을 배웅하는 납관이라는 소재로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굿바이라는 영화처럼 희노애락의 삶을 지내고 노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지막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줘 인생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기를
‘행복 福주머니’ 받아가세요 부모님과 공연 보고~ 아이들과 윷놀이하고~ 가족, 친지들이 모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하루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집에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며 떡국을 먹고 윳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긴 후 이제 무엇을 할까? 가족, 친척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고민이 된다면 성남아트센터와 성남시민회관,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로 떠나보자. ▲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은 설 연휴를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우선 부모님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품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오는 15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에게는‘홍도야 우지마라’란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최주봉, 김혜영, 이대로 등 30여 명의 국내 연극계 주연급들의 연기에 춤과 노래 등 볼거리까지 더해진 최고의 무대
2010년 설이 시작됐다. 올해에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들은 저마다 다 다르지만, 건강을 지키고 싶다는 바램은 모두 같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성인들은 더욱 그렇다. 특히 먹는 즐거움과 직결되는 치아건강은 1순위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나이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성인의 치과질환, 내 나이에는 어떤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걸까? 페리오플란트치과 성남분당점 이종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도움말=페리오플란트 치과 성남분당점 이종수 원장> ▲사회생활 가장 활발한 30~40대, 치과 4대 질환 주의해야.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20대 이후부터 치아 건강은 서서히 나빠지는데,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이 잇몸을 자극하고 약화시켜 치주질환이 진행되기 시작한다. 30~40대가 되면, 각종 치과질환이 나타나는데, 청·장년층에게 많은 치과질환은 주로 충치와 그로 인한 결손치, 치경부 마모증, 잇몸질환(풍치)을 꼽을 수 있다. 충치는 성인이 되면 유아에 비해 진행 속도가 더뎌지고, 성인들이 달고 끈적이는 음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30~40대에 충치가 심각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문제는 10~20대에 발생한 충치가 오래되서 치아
아주대의료원이 9일 오후 2시 별관 1층에서 ‘웰빙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증축하는 웰빙센터는 연면적 5천872평,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충족하고 차별화된 웰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암 및 심뇌혈관센터의 특성화를 위한 공간배치 등을 목적으로 2009년 초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웰빙센터가 완성되면 지상에는 외래진료 특성화센터, 통증클리닉센터, 유전학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센터, 소아청소년센터, 가정의학과, 알레르기·류마티스센터, 비뇨기센터, 국제진료센터와 질병예방과 관련해 건강증진센터, 산업의학과 등이 배치되고, 지하는 임대시설과 주차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웰빙센터는 지난해 11월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수원시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의결을 마친데 이어 올 1월에 수원시청에서 건축허가 승인을 받았고,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민 허리병’ 이라고 불리울 만큼 우리나라에는 많은 디스크 환자가 있다. 그만큼 다양한 시술법들이 개발돼 보존적 치료로 낫지 않는 디스크도 비수술적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법에 기대어 디스크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디스크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 양상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디스크가 있고 불가능한 디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에는 말랑말랑한 디스크와 딱딱한 디스크가 있다. 척추는 척추뼈와 그 척추뼈 사이에 완충재 역할을 해주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디스크로 이뤄져 있다. 척추가 과체중,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심한 압박을 받게 되면 이 디스크가 뼈 사이에서 찌그러지면서 밀려나오게 되는데 밀려나온 디스크가 척추관을 통과하는 신경을 눌러 요통, 하지방사통을 일으키는 증상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디스크다. 보통 디스크라고 하면 말랑 말랑한 수핵이 흘러나와 누르는 ‘연성디스크’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 디스크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경성디스크도 허리 디스크 증상 중에 하나다. 척추관절전문 안산 튼튼병원 박진수 원장은 “디스크는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화하는데, 튀어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공연한다. 우리에게는 ‘홍도야 우지마라’란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신파극의 상징으로 지난 1936년 7월에 한국 최초의 연극 전용 상설극장인 동양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광복 전 한국 연극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그 동안의 인기에 힘입어 1950년에는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오늘의 시각에서 본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바라보고 ‘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춤과 노래라는 악극으로 표현한다. 홀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홍도(김혜영 분)와 오빠 철수(이봉근 분). 홍도는 중병에 걸린 아버지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방황하는 오빠를 위해 기생이 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홍도는 부잣집 아들 영호(장준호 분)와 만나 결혼까지 하는데 시어머니(장영주 분)와 시누이(김미경 분)에게 온갖 수모와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던 중 원래 영호의 약혼녀였던 해정(김민체